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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좋아하세요?

| 조회수 : 19,708 | 추천수 : 3
작성일 : 2018-09-09 04:38:58



긴 여름도 서서히 지나가고 여름 내내 피었던 수국도 천천히 색이 변해가고 있어요.

저는 수국을 아주 좋아해요. 수국은 여름내내 풍성한 꽃을 선사해 주기도 하지만,
말려서 꽃꽃이를 해도 아주 보기 좋기 때문이랍니다. 

수국 외에도 작약도 아주 좋아해요. 하지만, 작약도 말릴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텐데...아쉬워요. 

오늘 수국을 말려서 끌로쉬 'Cloche' 라고 하는 유리장식 속에 넣어두어 보관하는 방식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이렇게 말린 수국을 넣어 장식하면 됩답니다.
제가 아는 분이 정원에 핀 수국을 손수 말려서 주셨어요. 집에 마침 큰 끌로쉬가 있어서 말린 수국을 넣어 봤어요.





일단 말린 수국과 끌로쉬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 





이렇게 수국을 끌로쉬 길이에 맞게 잘라 원하는 모양을 잡고 밑받침을 닫아 주면 됩니다 ^^





말린 수국을 많이 주셔서, 예쁘게 잘 말려진 꽃송이들은 끌로쉬 안에 넣어 장식하고, 나머지 한 송이는 작은 가지들을
잘랐어요. 작은 꽃가지들을 모아 작은 화병에 장식해도 예쁘답니다. 





아주 작은 화병 안에 쏙 잘 맞네요 ^^ 





이 수국들은 보관한지 3년 되어 가는 것들이랍니다. 





수국 외에 레몬을 말려도 멋진 장식이 된답니다. 





이 끌로쉬는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것인데, 두 가지 다른 사이즈를 구입해서 말린 레몬하고 같이 장식해 봤어요. 
이케아 사이트에서 홈데코 코너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그럼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 ^^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여름바다
    '18.9.10 2:28 AM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여름바다
    '18.9.10 10:37 PM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1. soogug
    '18.9.9 10:09 AM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ㅎㅎ
    저도 수국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보관하는 방법은 생각 못 했네요
    끌로쉬 구입방법 까지...
    너무 멋져요
    오늘 이케아 홈데코 코너 열심히 보고 올께요...

    감사합니다...

  • 여름바다
    '18.9.10 2:35 AM

    덧글 감사합니다^^
    꽃집에서 수국 구입하면 비싼데 게다가 생화라 한 일주일 아니면 길게 2주 밖에 볼 수 없어서 안타깝기도 하죠 ㅜㅜ
    이렇게 말려서 색다른 수국을 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참 수국을 말리실 때, 화병 안에서 그대로 물이 줄어드는 상태에 수국을 그냥 방치한 채로
    말려도 되고, 흔한 방식인 거꾸로 말려도 된답니다.
    그럼 수국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 2. Harmony
    '18.9.10 4:29 AM

    저희 예전집이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었었는데
    꽃이 질 때 참 아쉬웠는데
    이런방법을 몰랐네요.
    레몬도 냉장고서 말려서 버린적이 몇번 있었는데
    말린다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모든 사진 멋있지만
    빨간 유리열매 있는 사진은 정말 한폭의 정물화 같습니다. 멋져요.

  • 여름바다
    '18.9.10 10:43 PM

    수국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이라, 생각만해도 행복해요!

    빨간 유리 열매는 예전에 자주 갔던 벼룩시장에서 구입한건데 이렇게 잘 사용할 줄 몰랐어요 ^^;
    예전에는 큰 소품들을 많이 구입했는데 요즘에는 작은 소품들이 눈이 더 들어온답니다.

    그 전에 레몬은 저도 많이 버렸어요 ㅜㅜ 어느 날 주방에 방치했던 레몬이 완전히 말랐는데 그 모양이
    생각보다 괜찮지 뭐예요! 그래서 하나 둘 말리기 시작해서 지금은 꽤 모았어요.
    손에 만져지는 감촉도 마치 호두 같아서 마사지 효과(?)도 된답니다 ㅎㅎㅎ
    오렌지도 시도 했는데, 크기가 일단 커서 다 마르기도 전에 곰팡이가 펴서 버렸어요 ㅠㅠ

  • 3. sbs
    '18.9.12 11:12 AM

    우리집 마당에 작년에는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망했어요 ㅠㅠ

  • 여름바다
    '18.9.18 10:31 PM

    이런 많이 안타까우셨겠어요 ㅠㅠ
    저희도 올해 여름 이상기온으로 근 한 달 내내 비가 내리지 않아 수국농사(?)를 망쳤답니다.

  • 4. hoshidsh
    '18.9.15 11:29 AM

    제가 마침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보다가 이 포스팅을 봤는데

    이것은 수국이 아니다
    이것은 레몬이 아니다..

    이렇게 시리즈로 묶어서 책을 내도 손색 없을 정도로 훌륭한 사진이네요~

    감사합니다...!

  • 여름바다
    '18.9.18 10:32 PM

    과찬이세요 ^^;;;
    나중에 이곳에 오시게 된다면, 제가 마그리뜨 투어는 책임지고 모셔드리지 말입니다 ㅎㅎㅎㅎ

  • 5. 리봉리봉
    '18.9.27 4:54 PM

    정말 예쁘네요.

  • 여름바다
    '18.10.4 1:52 AM

    감사합니다 ^^

  • 6. 루린
    '18.10.6 7:25 AM

    마음이 정결하고 고운분이이신거 같습니다 . 글 속에서......

    수국..!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라 반갑게 글 씁니다.
    허나, 잘 마주칠 수 없는 꽃이라, 혹여 꽃집 내지 매체에서 언뜻 마주치면 반가운 마음에
    그 순간이 잠시 정지되지요..

    마른 꽃은 본 적이 없어 의외다 하며 보았습니다...

    잠시.. 연한 보라색, 흰노란색을 생각하며..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감사합니다

  • 여름바다
    '18.10.22 5:21 AM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희 시어머님이 말린 수국 꽃꽃이를 자주 하셔서 배운거라 그 전에는 저도 수국을 말려 꽃꽃이를 할 수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여름 뜨거운 한 낮 흐드러지게 핀 싱싱한 수국의 아름다움에
    비교할 수 는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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