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청바지로 만든 가방들.. 가방도 풍년

| 조회수 : 6,675 | 추천수 : 1
작성일 : 2020-11-25 10:52:30

제가요  아직도 진종류의 옷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지금도 머리가 군데군데  히끗하지만  60대가 되어도 70대가 되어도 진은 계속 사랑할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진제품에 빠진이유는 성장기와 관련이 있어요

나중 기회되면 썰을 풀게요


10여년전에 작아진 청바지뜯어서  샤넬라인정도의 짧은 스커트를 만들어   정말 잘 입었는데

조선시대 사람인 듯 무뤂위로 올라가는스커트 착용금지 시킨 짝궁 .... 

정성들여 바느질한 공을 버릴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가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악기넣어 다닐용도로 만들어   처음메고  미용실갔다가  15년지기 원장님께서 너무 탐내셔서

그냥 드리고 왔습니다.  명품가방도  많으시더만 간단히 여향갈때 숄더로 매신다고 ....... 



 악기가방이 없어졌으이 또 하나 더 만들었어요

 길이가 40cm가 넘는 플룻케이스도 들어가야 하니 이번에는 가로로 넓게

 가랑이 하나는 중간에 접어 입구가 두개인 크로스백으로

앞에가방이 너무 커서 이번에는 팬플룻 전용 조금 작은 가방

여름끝나갈무렵 안입던 7부 바지로 ....




10여년전에 만들어 실컷입고 넣어뒀던 거

이번에는 토트백에도 도전을 합니다. 가죽으로 만든 손잡이 구입하고  달았어요

바닥은 한땀한땀 손으로 누벼줬습니다.  



기증한 청바지 가방 하나만 빼고  어젯밤에 다 소집 

올해는 무농사도 풍년, 청바지  리폼제품도 풍년,  지난해 만든 배게도 한쪽에 .....

청바지로 만든 가방의 장점은 튼튼하고  주머니가 많으며 ,   캐쥬얼한 복장에는 계절상관없이 다 좋아요  



팬플룻은 2017년부터,  플룻도 비슷한 시기에 독학하다 1년후부터 문화센터 등록해서 꾸준히 불고 있습니다.

올해  공연 사진이 있어 슬쩍 ...... 저렇게 만든 가방에 악기랑 악보 넣어다니며 자투리 시간에 열심히 연습한 결과

 이제는 둘 다 남들 앞에서도  덜  부끄러운 만큼의   실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사이는  애인있어요 , 화장을 고치고 , 사랑은 늘 도망가 같은  살짝 난이도 있는 곡 연습중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네
    '20.11.25 1:59 PM

    대단하시네요, 그 열정,부지런함... 보낟아야겠어요~

  • 주니엄마
    '20.11.25 2:53 PM

    제가 물건들을 쉽게 잘 버리지를 못하니 이렇게 꼼지작거리며 일거리 만들어 가며 살고 있어요
    가방도 많고 많은데 또 만들고 또 만들고 ....... 제 육신은 이런 저를 못마땅해할거에요
    칭찬 감사합니다.

  • 2. 소년공원
    '20.11.26 12:55 AM

    저는 두 번째 사진에 크로스백 찜~~~~ 할래요 :-)
    핸드폰과 열쇠 넣고 장보러 가기에 안성마춤일 것 같아요.

    요즘 리빙데코 게시판에 올라오는 작품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 또 뭔가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요.
    뭘 만들면 좋을까요?

  • 주니엄마
    '20.11.26 10:32 AM

    크로스백은 마트에 장보러갈때 딱 입니다요 님 찌찌뽕~~~~~
    워낙 솜씨 좋으신분이니 곧 뿅~~ 하고 작품올리실걸요

  • 3. 천안댁
    '20.11.26 9:54 AM

    솜씨 좋으시네요~
    청바지 윗부분으로 저도 만들어 보렵니다.
    고맙습니다~~

  • 주니엄마
    '20.11.26 10:35 AM

    한 1주일정도만 바느질을 하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성질인가봐요
    손바느질이든 재봉틀이던 뭘 붙잡고 앉아서 꼼지작거리기 잘합니다.

    저 가방들은 가벼운외출할때 몸에 착 달라붙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그 원장님도 그래서 참 내셨거든요 가방끈도 잘 찾아보면 좋은거 많고 바느질도
    마 어렵지 않더라구요
    천안댁님도 솜씨좋으신 분이니 예쁘게 만드셔요

  • 4. 바이올렛
    '20.11.27 4:27 PM - 삭제된댓글

    다 멋진 가방이에요.
    그래도 1번 가방이 제일 이뻤는데 빼앗기셨다니 저는 3번으로 픽하겠어요 ㅎㅎ
    또다른 디자인의 청가방이 계속
    나오겠지요. 기대할께요~
    팬 플룻은 첨봐요. 공연도 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 5. 찬미
    '20.12.3 9:18 AM

    이글을 이제사 보고 탐내며 침 질 질 ㅎㅎ
    솜씨는 안따라주고 부러움은 가득이고 ...
    손솜씨가 악기솜씨 까지 연결되나 봅니다^^
    부럽사옵니다~~~^^

  • 주니엄마
    '20.12.3 10:31 AM

    아이고 제가 염장질을 ~~~~~ 죄송합니다 찬미님
    음악관련된 부분들은 dna 때문인듯합니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니 그만큼 시간이나 열정을 투자한 것도 살짝 도움이 된듯하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85 코로나19 영향아래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행사 25 소년공원 2020.11.11 6,219 0
2784 연예인 에코백 스타일 8 바이올렛 2020.10.06 10,785 2
2783 집콕 모드 [앞치마, 휴지커버] 12 천안댁 2020.08.25 11,197 2
2782 봄밤 4 민제 2020.05.10 8,434 0
2781 82쿡 정말 오랜만이네요 3 프란체 2020.04.24 9,045 0
2780 지금 상단 광고나오는 B*NS 가구 보고있으니 혈압.. 3 주니엄마 2020.01.25 13,301 0
2779 내일 떠나요~~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9 소년공원 2019.12.19 14,675 1
2778 펭하! 펭수페이퍼토이를 만들어봅시다 9 백만순이 2019.12.14 15,338 3
2777 디즈니 크루즈의 풍습: 물고기 주머니 선물교환 10 소년공원 2019.10.27 13,373 3
2776 세면기 수리 도와주셈 7 밤비 2019.09.20 11,987 0
2775 이걸 뭐라고 부르죠? 커팅 기계? 자동 가위? 20 소년공원 2019.08.13 23,500 1
2774 버리려던 청바지의 재탄생 6 주니엄마 2019.07.18 20,017 0
2773 갑자기 아기옷에 꽂혀 13 쑥송편 2019.07.14 11,310 0
2772 비치타올 활용해서 비치가운 (?) 혹은 비키니 가리개 .. 12 소년공원 2019.07.11 15,350 2
2771 작아진 청바지로 앞치마 만들기 6 소년공원 2019.06.29 13,553 2
2770 아토피 아이에게 도움되는 백토 셀프인테리어 후기예요 2 7tkdnsk22 2019.03.29 10,413 0
2769 수국 좋아하세요? 15 여름바다 2018.09.09 19,865 3
2768 버리는 팁^^ 6 고고 2018.06.21 34,274 3
2767 할마시와의 전쟁^^ 16 고고 2018.06.19 21,214 3
2766 디즈니 크루즈 타고 이번에는 알래스카로 가즈아~ 21 소년공원 2018.06.16 20,335 1
2765 한땀 한땀 이태리 장인 정신으로 13 로즈마리 2018.04.13 28,916 2
2764 퀼트 트리입니다 6 테디베어 2017.12.22 24,356 0
2763 전역기념 이불과 베개 10 솜구름 2017.12.11 25,904 0
2762 재봉틀로 홈 커튼 만들기 14 myzenith 2017.10.25 26,847 0
2761 가마니원단으로 침대 매트 만들었는데, 넘 예뻐요 재봉틀.. 6 arbor 2017.10.14 29,184 1
2760 분당 미*지 가구점에서 절대 사지마세요 21 유리상자 2017.10.12 31,633 0
2759 소파고민 끝났어요...ㅎ 10 바이올렛 2017.09.25 26,624 0
2758 소파색 고민이에요. 14 바이올렛 2017.09.18 19,061 0
2757 제주도 시골집- 도깨비 조명 자작기 12 낮에나온반달 2017.09.12 23,292 1
2756 남의 집 원목 식탁 19 옹기종기 2017.08.25 33,97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