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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려던 청바지의 재탄생

| 조회수 : 19,80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9-07-18 22:25:52

요기 아래 

금손의  요술쟁이  코난,둘리 어머님의 바느질보고

저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워낙 진을 좋아해서  50대 중반임에도  청바지가 잘어울린다고  하는 (순전히 아들이 보는 관점)터라

청바지가 정말 많아요

남편과 결혼전에 입었던  여름용 찢어진 청바지

헌 으로 분류해 처리할려다가 너무 아까워서  청반바지와  낮잠배게로  탄생했습니다.



10여년전  스키니 유행전에  일자바지여서 가능했어요

편백나무칩을 넣어서 남편이 원하는 높이로 제작했구요

가랭이 하나는 속통  또하나는 싸개


지난겨울 한의원에 침맞으러 갔다가 괜찮아서

한의원이나 학교 병원쯕으로 들어가는  황토침대 1인용짜리 하나들여서

찜질용으로 쓰는데  남편이 이 침대에서 쓸우있게 배게하나 만들어 달라고 노래를 ~~~~~  그래서  과감히 잘랐지요


그라데이션되는  청제품수선용실이  있어서  끝단처리를  저렇게 했는데

오른쪽   많이 찢어져서 흐물거리던  부분은   엉덩이쪽에 있던  넓은  상표 떼다가 땜빵했더니

그럴싸합니다.

올여름  유용하게 잘 입고 있답니다.  물론 출근용은 아니구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19.7.19 7:18 AM

    반바지는 여름에 입기 딱! 좋아보이고요
    낮잠 배게는 마치 사랑하는 부인의 다리를 배고 자는 듯 포근한 느낌이 들겠어요 :-)
    남편분께는 아주 안성마춤 배게네요!

  • 2. 소년공원
    '19.7.19 7:22 AM

    이건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베개
    배게
    너무너무 헷갈려서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
    베개 가 맞는 철자법이라고 하는군요 :-)

    베다
    하면 칼로 무언가를 자른다는 뜻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잘 때 머리를 받치는 것도 배다 가 아니라 베다 라고 쓰나봐요.
    베다 하는 동사 어근에 명사형 어미 개 를 붙여서 베개 가 맞다고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읽었어요.
    덕분에 한글 맞춤법 공부하게 되어서 고마웠어요 :-)

  • 3. 쑥송편
    '19.7.19 8:36 AM

    청바지로 베개를 만들다니~~! 별거별거 다 봤어도 베개는 처음이네요.
    인간의 창의력은 무궁무진해요. ^^

  • 4. 찬미
    '19.8.22 9:59 AM

    저리 짧은 그것도 청바지가 어울린다는 사실이 부러울뿐이고
    그다음 베개가 탐날뿐이고 ㅎㅎㅎㅎㅎ

  • 5. wisdom
    '19.8.28 12:57 PM

    베개 아이디어 좋군요~!!!
    배워갑니다.
    사이즈가 작은 베개가 있는데 커버가 마땅찮아서 40*60 사이즈 커버로 요상하게 꾸역꾸역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안입는 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 6. 쇼핑의달인
    '19.9.16 4:27 PM

    아이디어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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