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신의 퀴즈 류덕환 목도리와 배트맨~~~ 모자,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

| 조회수 : 4,970 | 추천수 : 87
작성일 : 2010-12-20 07:51:57
겨울 방학을 맞아,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살다가...
이 청년이 두르고 있는 목도리 (나중에 알고보니 넥 워머 라는군요)에 꽂혀서, 뜨개질을 시작했었어요.


근데... 다 만들고보니 너무 허접...


그래도 착용샷 한 컷...


털실 한 타래가 남았는데, 아들녀석에게 똑같은 넥 워머를 만들어 주려고 했던 계획은 일단 취소.
왜냐구요? 너무 허접...해 보여서요... 흑흑...

환불이 잘 되는 나라에 사는 혜택을 누려보고자, 10 달러 짜리 털실 (저래 보여도 저게 100 빠센또 울 이라는...) 을 플리스 천으로 바꿔왔어요.


그리고 요즘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등 각종 "맨"에 무지한 관심을 보이는 코난군에게 배트맨 모자를 만들어 주었어요.
요건 앞에서 본 모습.


요건 뒤에서 보이는 모습이예요.


큼지막하게 배트맨 마크도 만들어서 하나는 망토 뒷자락에 이렇게...


조금 작은 건 이맛빡에 요렇게...


입고서 사진찍자니까 요리조리 도망다니는 코난군을 아이스크림으로 꼬셔서 착용샷도 찍었어요.
앞모습


그리고 뒷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일 어린이집에 가서 선생님들께 드릴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도 보여드릴께요.


코난군과 함께 만든 카드에 속지는 칼라 프린터로 인쇄해서 붙였어요. 카드 만드는 법 (궁금하신 분이 계시기나 할런지...?) 은 육아 & 교육 게시판에 올렸더랬어요.

미쿡인 선생님들 맛보시라고 자그마한 한과를 선물로 골랐어요. 한국 마켓에서 한 봉다리에 2달러라고 세일을 하더라구요.


코난군이 생후 4개월부터 지금까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모두 네 개 반을 거치고 열 두 분의 선생님에게 보살핌을 받았어요.
그래서... 코난군 애미는 졸지에 선물 포장하느라 꽤나 바빴었다는...
선물 한 보따리 사진 보시면서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하세요~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10.12.20 11:48 AM

    코난군~장난 좀 칠 것 같은 외모네요..^^

  • 2. loorien
    '10.12.20 8:34 PM

    왓 배트맨 망또 모자 멋지네요!

  • 3. minimi
    '10.12.20 8:44 PM

    오히려 목에 하신 모습이 럭셔리해보이는 넥워머인데요.
    모델이 좋아선가?
    얼굴 뽀샤시 코난군 배트맨 모자 쓴 모습이 넘 귀여워요^^

  • 4. 소롯길
    '10.12.21 1:55 PM

    코난군의 쌍커플진 큰눈이 예쁘네요^^
    인증샷 넥워머도 훌륭하구 엄마의 손길이 묻어난 모자겸 망토도 따듯할것 같아요.

  • 5. 소년공원
    '10.12.22 3:09 AM

    candy님, 딩동댕~~ 장난 좀 치는 어린이 맞아요 ^__^


    loorien님, 고맙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일주일 결석하고 다시 등원한 월요일 아침에 반 친구들이 배트맨 모자가 멋지다고 모두들 달라붙처 구경하느라 야단법석이었어요. 덕분에 코난군도 울지 않고 엄마와 잘 헤어졌어요.


    minimi님, ....제 손과 발이 오그라 들어서.... 댓글을 잘 못쓰겠어요 ^__^
    모델이 좋다니요... 겨울잠 준비하는 곰도 아닌데 겨울만 되면 살이 붙어서 몸이 둔해지는 제게... 그런 말씀을...
    이 다음에 열심히 운동하고 예뻐진 다음에 진정으로 좋은 모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사와요.
    코난군 귀엽다는 칭찬은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소록길님, 고슴도치 엄마라서, 코난군 예쁘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__^

  • 6. 노란새
    '10.12.23 9:05 AM

    코난군이 여자애라고 해도 되겠는데요?
    눈똥그랗고 커다란 눈이 예뻐요.
    베트맨모자 근사한데요?

  • 7. 아기별
    '10.12.23 2:17 PM

    아들이 너무 좋아하겠어요.
    엄마의 지극한 정성을 알려나?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704 칩 찾느라 늦게 올려요...가방입니다~~ 7 빙그레 2010.12.31 5,221 63
1703 넥워머 1 미쎄스 보기 2010.12.31 4,812 73
1702 작은것이 아름답다. 13 노루귀 2010.12.30 5,337 77
1701 윷놀이판... 11 루도비까 2010.12.29 4,480 77
1700 꽃자수 앞치마 7 소금빛 2010.12.29 5,459 76
1699 중급-기본 휴~~(아직 당 멀었음...) 10 빙그레 2010.12.29 3,932 75
1698 phua 님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ㅁ^ 20 미모로 애국 2010.12.28 6,140 75
1697 작은 여유로움 23 노루귀 2010.12.27 5,959 60
1696 big bag 11 아기별 2010.12.27 4,682 72
1695 대바늘뜨기 조끼진동파기 1 김은란 2010.12.27 10,716 77
1694 집모양 파우치 8 안젤리카 2010.12.26 4,230 46
1693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8 예쁜꽃님 2010.12.24 4,750 59
1692 나의티팟장 24 예쁜꽃님 2010.12.23 6,984 60
1691 목걸이랑 귀걸이랑... 16 minimi 2010.12.23 5,103 60
1690 오크침대 15 민제 2010.12.23 5,686 50
1689 파우치백 11 아기별 2010.12.23 5,344 94
1688 갑자기 필받아 동전지갑---모두 8개---전철안에서 완.. 17 안젤라 2010.12.22 5,710 46
1687 커텐~ 1 orange 2010.12.22 4,091 71
1686 폭풍 바느질을 해야만 했던 조끼들.... 15 phua 2010.12.22 5,131 74
1685 wendy의 아이그림으로 인형만들기 20 wendy 2010.12.21 3,957 56
1684 신의 퀴즈 류덕환 목도리와 배트맨~~~ 모자, 그리고 .. 7 소년공원 2010.12.20 4,970 87
1683 행주,행주~~ 19 아이보리 2010.12.19 6,710 80
1682 정가은 침구세트 바꿨어요! 침실 분위기 어떤가요? 2 박경 2010.12.19 4,755 66
1681 홈앤테이블데코페어전 갔다왔어요.(뜨게 고양이 도안 추가.. 11 minimi 2010.12.16 6,383 61
1680 야심차게 도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양면조끼 4 서현엄마짱! 2010.12.16 4,775 83
1679 그릇 사려고 하는데, 이거 어떤가요? 7 쿡쿡 2010.12.16 5,582 49
1678 나에게 주는 선물 9 소금빛 2010.12.16 5,159 92
1677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커텐 만들어왔어요. 5 지니 2010.12.15 9,064 63
1676 드디어 앞치마 완성~~~빠바밤~~↗빠바밤~~↘ 9 빙그레 2010.12.14 4,975 87
1675 숙제검사요 10 예쁜꽃님 2010.12.14 3,599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