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콘도같은 우리집 사진복구

| 조회수 : 32,78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3-13 20:57:52
궁금해서 !!!   자수정님의 글 콘도같은 우리집 사진복구했습니다.
원글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251
이 게시판에선 외부링크를 허용하지 않는군요. 사진을 모두 제 컴에 다운받아서, 다시 올리니 복구되네요.^^
딴 컴에서도 사진 잘 보이시나요?

----------------------

우리집에 처음 온 사람들은 놀랍니다.

콘도에 들어온것 같다고들...



살림이 너무 없어서요...^^

식구가 두 식구다 보니(아들아이는 유학중입니다),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워낙에 인테리어..이런것에 둔하다 보니 집안을 꾸밀줄도 모르고요,

그저 치우고 정리하는것만 잘합니다.




 
거실입니다.

굉장히 밝은 거실인데 사진이 어둡게 나오네요.

저 등나무 의자.. 1988년에 산 소파입니다.

당시에는 등나무가 유행이었어요.

의자도 되고 낮잠용 침대도 되고...

아직은 아주 튼튼한지라, 언제까지 쓸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희집에 물건이 들어오면 기본이 10년이라...^^

천갈이는 6~7번 한것 같아요.





 

거실의 맞은편

저 14인치 tv  보이시나요?

1993년에 산것 같은데..

며칠전부터 kbs가 흑백으로 나온다는...

게다가 sbs는 나오지도 않고...ㅋ

tv를 거의 보지 않아서 작은것이 있으면 새로 구입하고 싶은데,

요즘에는 큰것만 있어서 망설여지네요.

 

 
어둡지만..

전체적인 모습.

햇살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하루종일 블라인드를 치고 있는데,

사진은 어두컴컴...(찍사의 능력부족을 실감~)


 

아들아이방

작은방이라, 침대와 책상만으로도 그득합니다.

책상위에 컴퓨터를 올려놨어요.




작은방.

워낙에 오래된 아파트라 구조가 엉망이라..

도저히 김치냉장고를 둘 자리가 없어서, 생뚱맞지만 이방에 김채냉장고를...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데,

의자뒤에 여행용가방이 두개가 있어요.


 

작은방에는 벽장이 있는데

벽장안의 모습입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버리면 안되는 물건들을 종이박스를 조립해서 수납했네요.

겉에 내용물을 붙여두면 찾는데 편리하지요.



오른쪽의 단추달린 박스는 조립하다가 손가락에 쥐납니다.

구입하시려면 왼쪽것으로 구입하세요.

이런 박스가 16개가 있어요.

이런식으로 수납하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찾기도 쉽고...


 

 

부엌입니다.



옛날 아파트라 주부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한 구조입니다.
환기도 안되고, 좁고 길쭉하기만 하고..

냉장고가 있는 곳이 예전에는 다용도실이었다는...

제가 워낙에 살림이 없어서

요정도의 수납공간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그래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저 냉장고..

2007년에 구입한것입니다.

앞으로 별 이상이 없는한 20여년 더 사용할듯 합니다.

500L가 조금 넘는것인데, 저 냉장고만으로도 넉넉합니다.

그.리.고..

저 냉장고는 아들아이가 용돈을 모아서 선물해준것이라서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냉장고랍니다...(자랑자랑~~^^)









식탁이 있는 공간.

저기에서 주로 시간을 보냅니다.

책도 읽고, 인터넷도 하고...밥도 먹고...







저희집...콘도 같은가요?

.

.

.

.

.

.

.

.

.

.





부록..


 

이것은... 어제의 하늘..오후5시경입니다.

이렇게 맑던 하늘이

두시간도 안되어서 시커매지더니...소나기가 좍좍...

정말 한치앞도 모르겠더군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랍소마치
    '12.3.13 9:27 PM

    이제는 잘 보입니다. ^^*

  • 2. 눈꽃
    '12.3.13 9:33 PM

    저희 친정집과 비슷하네요.
    저도 추구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 제뜻대로만은 안되네요. 책이랑 장난감 게다가 논 흔적들 ㅠㅜ

  • 3. 여우꼬리
    '12.3.13 10:48 PM

    제 로망입니다.흑

  • 4. yummy
    '12.3.13 11:00 PM

    전 이제 도움이 필요한 지경이 되었어요.
    정말 부러울 뿐입니다.

  • 5. 예쁜솔
    '12.3.13 11:27 PM

    저도 저렇게 살고 싶어요...ㅠㅠ
    현실은...현실은...
    반성하고!
    점점 저렇게 되도록 노력한다를 목표로 삼으렵니다.

  • 6. 니니니
    '12.3.13 11:37 PM

    요새 세계경제불황의 진원지인 유럽의 최신 쓰따일~ 미니멀리즘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 7. seokr77
    '12.3.14 12:54 AM

    너무나 익숙한 구조입니다...

  • 8. 어쩌다
    '12.3.14 10:33 AM

    부엌이 따로 있어서 더 맘에 들어요.
    그리고 단출한 거실도 멋지고요.
    딱 제 스탈입니다.

    근데 제 스탈과 우리집과 괴리가
    지구에서 해왕성까지 머네요. ㅋ

  • 9. 푸른나무
    '12.3.14 10:52 AM

    우리집은 늘 이삿짐 싸고 있는 집 같은데 정말 부럽네요. 물건들이 다 밖으로 나와있거든요.

  • 10. 로즈버드
    '12.3.14 12:00 PM

    82에서 본 사진 중 가장 인상깊었던 사진이었는데...다시 보니 또 반성모드입니다.
    지름신이 왔다갔다 하다 이 사진을 보곤 다 내려놨었죠.
    앞으로 갈 길도 이 길이 맞긴 한데 오늘도 갖고싶은 살림이 눈앞에 아른아른....에효

  • 11. Blue Moon
    '12.3.14 3:01 PM

    정말 깔끔하네요..

    혹시 잠실 ㅈ ㄱ 아파트? (장미아파트 길건너서 맞죠? )
    주방이랑 식탁 있는 공간이 좀 애매한구조...

    예전 울 친정집...ㅋㅌㅋㅋ

  • 12. 소나타
    '12.3.14 5:31 PM

    울신랑이 보면 딱 좋아할 스타일~~ 저는 왜 정리정돈이 어려울까요??

    정말 힘들어요.. 짐이 너무 많아서인것 같아요..

    하여간 깔끔하고, 콘도 같은집 부럽네요..

  • 13. 체리
    '12.3.14 6:32 PM

    kunsthalle님,고맙습니다.
    가끔 자수정님 글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그림이 안보였는데,
    이렇게 볼 수있게 해 주셔서요.

  • 14. 솔이맘
    '12.3.14 6:40 PM

    정말 이렇게 사세요? 정말 대단하세요~ 물건이 밖으로 안 나와 있네요
    저는 정말 불가능한 집입니다. 부럽습니다. 휴식이 절로 될것같아요

  • 15. 샐리
    '12.3.14 7:21 PM

    깔끔함이 부럽네요^^

  • 16. 산에들에
    '12.3.14 8:43 PM

    제 이상형인 집입니다,,
    울 아들넘도 크고 출가시키면.. 가능하겠죠..? ㅠ.ㅠ

  • 17. 가브리엘라
    '12.3.17 6:10 PM

    너무 깔끔하게 정갈하네요. 닮고 싶어요.

  • 18. 여설정
    '12.3.18 1:44 AM

    예전에 보고 감동받았어요.
    따라 하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아직도 짐에 치우쳐 살아요.ㅠㅠ
    정리, 청소치라서...
    닉네임을 외우기 어려워서 기억하기 힘들었는데 다시보니 기쁘네요.

  • 19. 제이미
    '12.3.19 5:09 PM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아이들 크면 꼭 도전할 거에요. ㅠㅠ

  • 20. 색연필
    '12.3.21 4:46 PM

    애기가 없는지요?
    넘 부러운 집이네요~~~

    저도 노후에는 콘도 장만해야겠어요

  • 21. cookinggirl
    '12.3.23 11:34 PM

    원조 콘도같은집이죠? 반갑네요.

  • 22. 퓨어
    '12.3.26 6:33 AM

    정말 시원스럽구 좋네요... 심플한게 젤 좋다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 23. 자야맘
    '12.10.22 2:26 AM

    늦게 보고 글남겨요 신혼살림 시작하는데 지금껏 봤던 어떤 집보다 감동이..띠용
    이것 저것 사려고 정보 수집 중이었는데 큰 충격과 감동받고 갑니다.
    저도 심플하게 살아야겠어요 최대한!!!

    작은 TV 찾으시면 모니터형 TV 구입하시면 되어요.
    원래 데스크탑 모니터로 나왔지만 안테나 연결하면 바로 티비로 볼 수 있는 제품들 많아요 이제.
    24인치에서 27-8인치 있어요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그나마 32인치보다는 작으니까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 24. 기쁜날
    '12.10.26 11:43 AM - 삭제된댓글

    콘도같은 집!!! 제 로망이에요.

  • 25. 깜찍이
    '12.11.11 1:12 PM - 삭제된댓글

    제 로망입니다

  • 26. ***
    '12.11.15 4:00 PM

    와우~ 덕분에 다시 볼수 있네요.
    감사해요

  • 27. 그린허브
    '13.2.1 10:52 PM

    정숙함이 느껴진달까요,,잘보고 가요

  • 28. 달코미
    '13.5.22 4:10 PM

    정말 감사합니다,
    콘도같은 자수정님집 잘보고 잘 배워갑니다

  • 29. 벚꽃피는
    '13.8.30 3:31 PM

    콘도같은 집,이란 정의를 보여주시네요. 잘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84 채소 길러먹기 - 화분이나 흙 준비하기 13 remy 2012.03.16 25,235 4
2183 베란다 채소. 혹은 텃밭 채소 길러먹기 26 remy 2012.03.15 23,808 5
2182 퀼트 벽걸이 4 꿈공장 2012.03.14 20,301 1
2181 귀여운 아미네코!! 14 도래샘 2012.03.14 22,372 5
2180 행주 1 면~ 2012.03.14 19,929 1
2179 옷만들기 11 소금빛 2012.03.14 20,182 1
2178 콘도같은 우리집 사진복구 49 kunsthalle 2012.03.13 32,785 2
2177 열꼼(꼼지락) 하시는 우리 리빙데코님들~~ 잠시 쉬시지.. 6 4각4각 2012.03.13 5,621 1
2176 손바느질 10 도래샘 2012.03.12 5,586 2
2175 안부를 담는 핸드폰줄 17 크림베이지 2012.03.11 5,130 3
2174 시골살이 24 둥이모친 2012.03.07 24,344 4
2173 마카롱 5 blue violet 2012.03.07 19,714 1
2172 딸의 도시락 수저집 4 라디오스타 2012.03.07 20,101 0
2171 아들의 붓케이스 20 크림베이지 2012.03.05 19,962 1
2170 4조각 숄더백 9 안젤라 2012.03.05 7,327 2
2169 손수건으로 만든 하늘하늘 봄맞이예요~~ 11 4각4각 2012.03.04 6,198 2
2168 진짜 짱가네요 하이하이헬로 2012.03.04 4,404 0
2167 손바느질로 만든 송치가죽 클러치백 18 안나니 2012.03.02 11,102 2
2166 짝퉁 슈크레인형 11 煙雨 2012.03.01 20,206 1
2165 딸아이를 위한 반지갑 33 크림베이지 2012.03.01 19,819 3
2164 옥구슬 가방 4 4각4각 2012.02.29 4,753 4
2163 퀼트자켓 9 빨간머리 앤 2012.02.29 5,627 2
2162 어머니께 보여 드리고 싶은 작품들 9 은하수 2012.02.26 19,195 3
2161 오피스와 벤치방석 5 생명수 2012.02.25 10,325 1
2160 가죽공예 시작.... 15 파란하늘 2012.02.24 20,769 1
2159 플로랄 파우치와 마무리작업 12 크림베이지 2012.02.23 6,709 3
2158 카우치쇼파커버링 10 thursday16 2012.02.23 7,484 1
2157 퀼트 동전지갑 16 안젤라 2012.02.23 5,874 3
2156 맨날 눈팅만 하다 조심스레... 13 바느질하는 엄마 2012.02.22 5,680 2
2155 집앞에 버려진 녀석! 10 4각4각 2012.02.22 21,19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