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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 언제 만나도 징그럽긴 마찬가지다.

| 조회수 : 2,353 | 추천수 : 90
작성일 : 2010-07-23 21:29:33
뱀 이야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싫어 한다.
내 가족도 똑 같고 나도 그렇긴 하다.
그래도 농촌에서 만나는 녀석이기에 올려봅니다. 뱀 올렸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농사를 짓다 보면 늘 뱀과 맞닥드려진다.


뱀을 좋아하는 이는 누구도 없을 것이다.


친환경농업을 하다보면 드렁허리, 미꾸라지, 개구리등이 번식이 많아지면서


논 생태계 먹이사슬 중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뱀이다.


어제도 이른 새벽에 일어나 연구용 배 품종을 심어 놓은 곳에 논둑 풀을 제거하다가


뱀을 발견했다. 최근에 쉽게 만나지 못한 능사 녀석이다.


지난해에는 황구렁이를 두번 보았다.


그리고 잘 살 수 있도록 볏짚을 쌓아 놓은 곳에 넣어 주었다.


그리고 주변에 황구렁이 새끼들을 자주 목격하게 되었다.


꽃뱀(화사), 황구렁이는 두렵지가 않다. 기분은 좋지 안아도...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직접적인 독이 없다.


이번에 발견한 녀석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능사가 발견되었다.


애초기로 논둑 풀을 제거하다가 발견하고 애초기를 끄고 현우(미실란, 남대리)에게


카메라를 가져오라고 해서 몇장 찍어보았다.


 



 애초기 작업하다 깜짝 놀라 발견한 놈, 이놈이 능사라고 합니다.


참조;http://blog.daum.net/560608; 김기춘(블러그 명 :혼자)님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능사 : 무독성,능구렁이,초 여름에 도로가에 많이 보이며
뱀 중의 왕이다. 뱀을 먹이로 사용한다.
한번 물면 하늘이 세번 울려도 안 놓는다고 알려졌다.


 


#무독성 #난태생 #야행성 #비보호종


탈출의 대가이며 지능이 높고 힘이 좋은 뱀입니다. 또한 같은 과의


뱀을 사냥하여 잡아먹는 뱀이기도 합니다.


큰 것은 1m가 넘으나 주로 75cm 내외의 크기가 발견됩니다.


난생으로 10~13개 내외의 알을 낳아 부화하여 번식합니다.


고산과 악산, 야산, 들 등에서 널리 분포, 서식, 번식합니다.


서식장소와 분포도가 불독사와 함께 높은 종이며, 야행성으로 그 개체는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야행성인 종의 특성상 포획이 힘든 종입니다.


주로 쥐를 사냥하나 양서류, 조류, 어린 뱀 등의 먹이를 사냥하여 섭취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았다. 애초기로 잘못하면 죽일뻔했다.



 이녀석을 사진에 담아보기 위해 남현우 대리를 불러 사진기를 가져오게 했다.



 배판 모습이다.



 얼굴은 이렇게 생겼다.



 두가닥의 혀를 낼림 내본다.



 본래 살았던 곳인 논으로 던져줬다.



 급하게 도망도 가지 않았다.



 아무튼 저곳에서 쥐, 개구리, 뱀등을 잡아 먹으며 생태계 먹이 사슬을 지켜가겠지.



 이렇게 친환경벼를 재배하는 논에서 이 녀석은 먹이사슬 중 왕으로 산다.


 


2008년 귀농후 처음 본 황구렁이도 올려 본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7.24 1:05 AM

    미실란님 옷이 땀에 흠뻑 젖었어요.
    수고 많으세요.
    저 어릴적엔 물에서 저런 비슷한 뱀을 본적이 있어요.
    빠알간 색 뱀이요.
    고등학교때 학교 잔디밭에서도 뱀을 보고선
    애들이 기겁을 하고 소리지르면서 도망쳤던 적도 있네요.
    뱀이 좀 많이 징그럽긴해요. 무섭기도 하구요.

  • 2. 무아
    '10.7.24 2:20 AM

    무독성 이어도 뱀은 뱀이어서
    전 싫어요.
    일 하시다가 만나면 깜짝 놀라시겠어요??

  • 3. 철리향
    '10.7.24 6:29 AM

    요즘은 능사가 잘 안보이더군요.
    약성이 좋다고 사람들이 많이 잡나봐요.
    무농약 하기가 참힘든게 농사인것 같아요.
    벼가 건강하네요.

  • 4. 미실란
    '10.7.24 8:11 AM

    들꽃님, 무아님 저도 보면 징그럽고 무섭고 싫답니다.
    그래도 자연속의 한 생명이기에 가능한 그대로 보내줍니다.
    철리향님 그러게요.
    어린시절 자주 보였던 녀석인데 요즘 통 보이지 않네요.
    무농약과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은데 귀농해서부터
    수확량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땅을 살리기 위해 숯가루 넣고 미생물 투여하고
    효소, 목초액 그리고 자운영, 헤어리비치와 볏짚을 갈아서
    넣어 줬더니 병해중에도 강한 벼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욕심을 조금 버리면 생명은 더 강해 지고 훗날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주말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섬진강가 희망농부 이동현

  • 5. 백만순이
    '10.7.24 9:49 AM

    저도 얼마전 계룡산에 가서 두번이나 구렁이를 봤는데 그냥 나뭇가지인줄 알았다가 움직이는걸보고(무쟈게 빠르더군요) 어찌나 놀랐던지....
    구렁이로 검색해보니 예전에는 그리 흔하던 구렁이가 지나친 남획으로 지금은 멸종위기종이 되었다더군요
    미실란님같은 분이 많이 계시면 조금씩 개체수가 늘어날수있겠지요^^

  • 6. toto
    '10.7.24 10:08 AM

    전 뱀 좋아하는데
    독사만 아니면 목에 감고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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