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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 풍광 2010-5-29

| 조회수 : 1,949 | 추천수 : 161
작성일 : 2010-06-03 14:31:28






2010년 5월 29일(토) 설악산 소청-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설악동 산행



소청산장에서 새벽에 일어나 희운각을 향하니 산무속에서 공룡이 깨어나고 있더군요.

가을하늘처럼 쨍한 날씨는 아니었고 1275봉을 지나니 구름도 올라와 공룡의 가까운

풍광만을 볼 수 있었지만 기대한 이상의 경치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서서히 설악의 준봉들이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등산객으로 붐비지 않는 시간에 공룡을 타기 위해 부지런히 희운각으로 하산,







해가 희미하게 보였지만 노출 맞출 겨를도 없이 담고 내려갑니다.







공룡의 첫 봉우리인 신성대 옆 만물상의 윤곽이 짙어져 가네요.







통제지역이 화채봉 모습입니다.








공룡의 등도 이제 꿈틀대며 기지개를 켜는 것 같습니다.





































희운각에 도착해 물을 보충하며 잠깐 쉬고 출발합니다.







무너미고개에서 바라본 만물상입니다.







이제 공룡능선으로 접어 듭니다.







처음 시작이 가파라서 조금 긴장되게 만들지요. ^^







첫 봉우리인 신선대 오르기가 제법 힘이 들구요.







조 위 신선대(1218m)에 오르면,







이렇듯 공룡의 풍광이 시원스레 펼쳐지지요.










이제 공룡능선에서 제일 높은 1275m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암벽인들의 로망인 천화대릿지의 미끈한 범봉이 인상적이지요.







공룡능선의 최고봉인 1275m봉에서 천불동으로 내려 뻗은 천화대 암릉입니다.







하늘나라에 피어 오른 꽃 같다고 하여 천화대(天花臺)라는 이름을 가졌지요.







천화대 암릉구간의 주봉인 범봉을 조금 더 당겨 봅니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공룡능선의 길을 잘 정비해 놓았지요.





















공룡의 첫 봉우리인 신선대를 돌아봅니다.







건너 용아장성쪽도 담아 봅니다.































기암괴석들이 무척 많지요.































































공룡능선에서 제일 높은 1275m봉쪽 입니다.







보통 [각시붓꽃]보다 키가 작은 [난장이붓꽃]입니다.












천화대릿지와 주봉인 범봉의 북쪽 풍경입니다.













공룡능선에서 천불동계곡쪽으로 여러 암벽코스들이 있지요.















지나 온 봉우리와 그 왼쪽 범봉,


















천불동쪽에서 벌써 산무가 차고 올라 왔네요.








이제 공연이 끝났다는 듯 막을 내리고 있는 천화대릿지와 범봉,














위쪽 가운데 바위에 프랑켄슈타인 얼굴이 있네요? ^^
















공룡에서 제일 긴 1275 된비알을 오릅니다.













1275봉의 촛대바위도 담아 봅니다.



























1275봉을 올랐으니 이제 마등령까지는 조금 여유가 있네요.









구름이 몰아치고 있어 하산하면서는 공룡의 풍광을 감상하기 어려울 듯...













붉은 바위에서 자라는 [돌단풍]이 더욱 돋보이네요.


































[난장이붓꽃]색이 무척 인상적이더군요.













소나무 뒤로 보일 범봉이 산무에 사라져 버렸네요.






















[큰앵초]꽃입니다.







이제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하산합니다. [물참대]꽃인지...







금강문에 도착했네요.






















[노루오줌]도 꽃대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마가목]도 꽃을 피웠구요.











[산괴불주머니]꽃도 아직 남아 있네요.














제가 개코바위라고 이름 지었답니다. ^^




















오른쪽 암봉이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입니다.


















울산바위가 보이네요.







멀리 설악동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달마봉입니다.











조각작품 같이 생겼지요.







아까 보았던 장군봉이구요.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유선대인가 봅니다.








공룡이 산무속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비선대에 도착하였습니다.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과 그 옆 무명봉 그리고 적벽,






















큰 바위 위에 소나무가 아직 잘 자라고 있네요.







이 바위 위에도 소나무가 자라고 있지요.







아래에는 [함박꽃나무]가 활짝 피었네요.


































신흥사를 뒤로 하고,







바닷가로 이동하여 회로 입맛을 돋구고 올라왔지요.










더스틴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0.6.4 12:22 PM

    설악의 풍경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정말 너무 멋있어서 무어라 표현이 힘드네요.
    더스틴님 사진도 참 잘 찍으세요.

  • 2. 청라에서
    '10.6.4 1:35 PM

    아~~~용아장성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각시붓꽃이....난장이붗꽃 이었군요.
    오래전 가을에 공룡능선 하려고 마등령에서 비박하다가 얼어 죽을뻔한 기억이....
    천화대릿지, 범봉....그리운 산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 3. 로즈마리
    '10.6.4 1:52 PM

    설악이 멋지네요. 몰랐는데 이전에 산 사진 많이 올리셨군요. 즐감했습니다.

  • 4. 보리
    '10.6.4 5:41 PM

    진정 저 것이 설악산이란 말씀입니까?
    기암괴석들에, 산구름들에, 푸른 나무들을 휘감는 바람소리에 할 말을 잃고 멍해집니다.
    지난 번 올리신 것은 예고편에 불과했군요.
    법정스님이 쓰신 책에서 보면 '바람이 불고, 꽃이 피었다가 지고, 구름이 일고, 안개가 피어오르고, 강물이 얼었다가 풀리는 것도 또한 자연의 무심이다.
    이런 일을 그 누가 참견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다만 자연 앞에 무심히 귀를 기울일 뿐이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려면 입 다물고 그저 무심히 귀를 기울이면 된다.'
    라고 하셨는데, 저 속에서 아무것도 없이 몇 일 살아보고 싶어지네요.
    흘러내리는 물 얻어 마시며, 열매 따먹으면서 다람쥐한테 말도 붙여 볼까? 윽;;; 무서워서 안되겠네요^^

  • 5. 청풍명월
    '10.6.5 7:17 PM

    4년전에 오색에서 대청봉 희운각 신선대로해서 공룡능선을 등반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다시한번 올해 안으로 도전해봐야곘습니다.
    좋은 풍경 새롭습니다.
    먼동이 틀무렵의 희미한 산세가 가슴을 벅차게 했던 기억도 떠 오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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