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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정독도서관식당의 추억을 갖고 계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313 | 추천수 : 185
작성일 : 2010-05-28 10:08:19
벌써 35 여년이 흘렀나요?

경기고가 강남으로 이사가고  경기고 자리를 다시꾸며서 정독 도서관이되어 아직도

도서관으로  자리를 이어가고 있네요.

고등학교때  이곳을 자주 드나들었는데요.

새벽 일찍 와서 일단 도서관 자리잡고,

자는 친구깨워서 (일찍 집에서 나왔기에 아침잠을 자야지요.^^)

이른점심을 먹기위해 싸온 도시락 들고  도서관식당에서 파는 콩나물국(50원정도) 한그릇 사서

차가운도시락밥을 덥혀가면서 먹던 생각이 나는군요.

아~물론  이른 점심먹고  신문조금 보다가  마음잡고  다시 자리잡고  공부?가 아니라~

오후 잠을 청하다  그냥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아직도 나는군요.

(음~그때 함께 도서관 다니던 친구와 저는  아이들이 도서관 간다고 하면
일단 각자의 그때 모습을 오버랩하면서  집에서 공부하라고 한다는 야기가 있답니다.^^)

도서관에 들어가기위해 줄섰던곳


이곳을 돌아들어

올라가면 식당이 보입니다.

근대문화유산 팻말도 보입니다.

앞쪽 문입니다.


열람실쪽에서 직접 연결도 됩니다.


그때는 콩나물국  ,우동 두가지 메뉴였던것 같은데  메뉴가 여러 가지인군요.




주방과 식사공간은 그때와  비슷해보입니다.

그당시 전자레인지는 없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준비 되어있네요.


이른 점식식사를 하고 벤치에 나와서 머리도 잠시 식히구요.
아~그 당시 밖에서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들어오려고  줄을 서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당시 지금처럼 번호표 이런것이 없으니 마냥 줄을 서 있어야 했지요.
도서관 안쪽에 있는 학생은 여유롭게 주변을 산책하고 밖에 있는 학생들은  땀좀 빼면서 서있고 했네요.



보너스
도서관아래  덕성여중고 다니셨던 분들 보시라고 몇장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거북이
    '10.5.28 11:28 AM

    저요!
    저는 잔치국수가 지금도 생각나는데요.
    말만 잔치국수지, 고명은 파밖에 없었던 것 같고
    멸치국물에 국수삶은 것 넣고 고춧가루 휙 뿌려 나오던 것 생각나요.

  • 2. 초록거북이
    '10.5.28 11:29 AM

    근데 공부도 안 하면서 거기까지 왜 갔는지...
    그냥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게 좋았나봐요.

  • 3. 살림열공
    '10.5.28 11:34 AM

    저요!
    뜨건 국물 먹고 자리로 돌아와서 푸욱 잤던 기억이 있습니다.

  • 4. 하늘재
    '10.5.28 12:39 PM

    쇳덩이도 소화 시킬수 있었던 왕성한 식욕+재미없는 공부= 꿀...단,,,,,잠,,,,,,ㅎ
    보던곳 보고, 보던곳 또 보고 해서 앞 장만 새까맣게 나달나달...ㅎ
    매점에서 팔던 s제빵사의 보름달 빵....
    도서관의 추억이 아닌,식당,,매점의 추억이라서 얼릉~~~


    근데 전 자격 없습니다,,
    정독 도서관이 아닌,,,적십자 병원 옆,,,
    4.19 도서관의 추억이라서요~~~

  • 5. wrtour
    '10.5.28 3:51 PM

    여기도 일인!
    1학년 하숙집이 바로 정독 위쪽이였는데요 시험 기간 때 가끔 갔어요.
    하루는 밴치서 커치마시고 잇는데 내 또래로 은행잎 로고 밖힌 성균관대 츄리닝 입은 친구가 다가와 말을 걸더라구요.
    어쩌다 가까와졌고 하숙집 데리고 와 저녁도 먹기도.
    하루는 학교서 돌아와 보니 하숙비가 든 봉투가 없어졌다는.
    알고보니 그친구가.
    성년 후 첨 당해본 정독에서의 사기였습니다.

  • 6. 현진몽몽이
    '10.5.28 4:51 PM

    20여년전.......(흐아......)
    300원짜리? 국수 사먹고
    미란다? 오란씨? 음료수 병 들고 다니며 점심시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식당이 거의 변하지 않았어요

  • 7. 레드크리스탈
    '10.5.28 10:03 PM

    맞아요.공부도 안하면서 왜 그 멀리까지 갔는지ㅎㅎㅎ

  • 8. 준마미
    '10.5.28 10:58 PM

    그대로네요. 저렇게 그냥좀 놔뒀으면 좋겠어요.
    추억이 새록새록.
    잘봤습니다.

  • 9. spoon
    '10.5.29 8:48 AM

    책은 책상에 펼쳐놓고 벤치에 하염없이(ㅋㅋ) 앉아 있던 생각이...
    아침 일찍 줄서서 들어가서는 뭔짓을 하고 온건지...ㅋㅋㅋㅋ
    벌써 30여년... 흐미...

  • 10. 기쁜우리젊은날
    '10.5.29 9:06 AM

    하늘재님, 저도 419도서관요..^^*

  • 11. 노란옥수수
    '10.5.29 3:01 PM

    저는 419 정독 둘다요^*^
    겨울방학때 새벽에 일나 도시락은 스팀위에 올려놓고...
    419는 시험땐 한시간도 넘게 줄서 들어가곤 했지요

  • 12. 열무김치
    '10.6.2 8:22 AM

    저도 기다리다 들어가서는 국수 사 먹고 푹 자고 온 기억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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