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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예비역 청개구리군~

| 조회수 : 1,341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9-09-03 23:53:52


구월의 하늘이였어요.
너무나 파아랗고 이쁜 하늘...

그 아래 이렇게 호박잎을 탐구하는 나비한마리...
아낙이 아무리 다가가도 그저 모른체...

하~ 이런
제법 또 다른 그녀의 빗살무늬를 보여 주고

바람이 잠시 잔잔해진 틈을 타서
이젠 한 자락 공작처럼 날개를 펼칩니다.
세상에나~ 이쁩디다.

다시 새초롬히
그녀는 그저 호박잎만을 탐구했노라 시치미 뚝 떼고
아낙을 응시합니다.
"나 좀 이쁘게 잡아 봐!"~~

예비역 청개구리군...
날수 없는 자신을 한탄하는지..
아님 잠시 메달리기 하는 자신을 지탱하기위한 동작인지..
하여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2M도 넘는 곳에서
유유히 낙화하는 그를 아낙은 보았다.

구월의 길목에서
이제 머지않아 본밭에 들어갈 상추들
가족님들 만날 그날을 곱게 손꼽고 있더이다.

구월에는 행복만 하소서^^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rtour
    '09.9.4 12:02 AM

    예비역 청개구리군에 풋~
    나비가 메뚜기 같아요.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 2. 들꽃
    '09.9.4 12:08 AM

    예비역 청개구리의 군복이 멋져요~ㅋㅋㅋ
    나비 눈이 큼지막하네요~ 무척 부러운 전, 눈 별로 안 큰 아짐~

    상추는 더 키워서 먹는거예요?
    저 상태에서 먹으면 보들보들 참 맛있겠어요~

    아낙님도 행복만 가득한 9월 되세요^^

  • 3. 캐드펠
    '09.9.4 3:18 AM

    정말 이쁘게 잡으셨네요.
    예비역 청개구리군도 멋지구요.
    낼 울어머님 점심 고민 해결 했어요.
    상추넣고 강된장 넣은 비빔밥으로요.^^*

  • 4. 소꿉칭구.무주심
    '09.9.4 2:04 PM

    저도 봄에 뿌려 길렀던 상추 장마 즈음해서 끝내고
    상추한번 더 키워야 하는데 요즈음 괜시리 바쁜척 시기를 놓치고 있네요

  • 5. 아녜스
    '09.9.4 2:20 PM

    사진을 넘넘 잘 찍으십니다.
    자연구경 너무 잘 햇고,나비날개가 선명해서 감탄사 절로절로,,,
    상추도 깨끗하네요.
    농사 문외한이라,,
    상추를 일년에 두번 심는것인지요???
    즐거운 구경 감사합니다.

  • 6. 봉화원아낙
    '09.9.5 12:49 AM

    wrtour

    여기 메뚜기 대령이요^^
    행복하시어요^^

    들꽃님^^
    아직 상추 본밭에 정식하지 않았으니 어떠한 방법으로든
    아직은 드심 아니되어요^^
    그리고 별로 눈이 작지 않았다는 이쁘고 사랑스러운걸요^^

    오리 언니^^
    네에..
    사진 찍어 달라 포즈 잡았어요. 아주 가까이서요~
    혹여 아낙이 못 담을까봐 스스로 알아서 이리 저리
    이쁜 포즈 취해 주더이다.^^
    그리고 상추는 한개씩만 파종해서 솎음할것도 없네요.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캐드펠님^^
    어머님 점심 맛나게 차려드려지요.
    이쁜 며느님이십니다.
    그저 그림으로 그려지네요.^^

    칭구님^^
    아마 지금 파종하여도 될 거네요^^
    건강하시구 늘 고운날 보내시어요^^

    아녜스님^^
    부족한 아낙을 챙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본밭에 들어 가지 않았어요.
    금방 들어가면 자라는 모습 보여 드릴께요.
    상추는 일년에 두번뿐 아니라 여러번 파종 가능한다지요.
    늘 고운날 보내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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