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가끔은....(2)

| 조회수 : 1,620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9-06-15 10:31:52
머언(?) 옛날....
중학교 2학년 때 이야기입니다.

담임선생님이 여미술교사이셨는 데
어느날 미술 수업시간에 스케치북에
아무 생각없이 스케치를 쓰윽 쓱 하고 있는
제 곁에 오시더니...
" 너..미술반에 들어 오지 않을래?"
"스케치가 아주 독특하다~" 이러시면서...

전 그때까지 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 하는 것도
그쪽으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조차도 없기 때문에
고개만 살랑 살랑 흔들었더랬습니다.

근데 가끔은...
그 선생님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면서
미술공부를 지금이라도 해봐? 하는 유혹을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취미삼아 미술을 상당히 깊은 수준까지 공부한
언니에게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그림그리는 거...
시작해 볼까? 했더만....그냥 사진이나 하라네요~~ㅎㅎㅎ

어제는 일터 근무를 마치고
소나기 지나가길래 일터 근처의 안양천엘
가 보았습니다. 실은 나비를 담아 볼까 하고 갔는 데
뉘엿이 지는 해를 바라보고 맘은 바쁜 데 나비는
몇 마리 보이지 않고 그나마 한 두마리 나비들은
제 약만 올리고 날아가 버리길래...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속에
흐날리는 개망초를 이리 저리 담아 보았습니다.
가끔은... 그림 그리기 시작해 볼까? 하는  유혹처럼....
사징기 가지고라도 그림 흉내를 내 보고 싶었습니다.
.
.
.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yona
    '09.6.15 10:49 AM

    르느와르의 그림이 느껴지네요...^^

  • 2. 탱여사
    '09.6.15 11:30 AM

    흔들림이 있는 피사체의 또 다른 매력.
    정말 그림 같아요.

  • 3. 서티9
    '09.6.15 9:54 PM

    뷰리풀~ 아름다워요~

  • 4. 행복만들기
    '09.6.15 11:29 PM

    안나돌리님~
    미술공부 다시 시작 안하셔도 되겠어요~
    "사징기"로 이렇게 멋진 수채화가 그려지니까요~~~

  • 5. 예쁜솔
    '09.6.16 12:53 AM

    와~아래 사진요...
    수채화보다 더 수채화 같아요~

  • 6. 이규원
    '09.6.16 8:14 PM

    안나돌리님~~~~~~~~~~~~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르다고 합니다.
    사진 잘 찍는 실력으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아마도 그림 그리기도 아주 잘 하실듯합니다.
    하셔요.
    나중에 여한이 없도록요.
    그림 전시회때 불러주시면 제가 가보겠습니다.

  • 7. CAROL
    '09.6.17 1:51 PM

    저도 딱 보자마자 르느와르를 생각했어요.
    앞에 책 읽는 소녀 한 명있구요.
    하고싶은게 있으시다면 해봐도 되지 않을까요?

  • 8. 해피데이
    '09.6.17 4:08 PM

    앞에 사진도 쪼매 봤는데 언니 말씀처럼 사진하세요.
    사진도 글도 넘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74 봄을 기다리는 마음 도도/道導 2026.02.09 107 0
23273 메리와 저의 근황 1 아큐 2026.02.08 546 0
23272 눈밑 세로주름 사진 힐링이필요해 2026.02.07 977 0
23271 맥도날드 커피 넘 맛있어요! 3 공간의식 2026.02.06 1,028 0
23270 60대 이상이면 사라던 옷 15 호후 2026.02.05 12,061 0
23269 딸기 주물럭 해보세요. 완전 맛나요 3 자바초코칩쿠키7 2026.02.04 1,433 0
23268 입춘첩 2 도도/道導 2026.02.04 513 0
23267 저 그동안 복지 누렸어요 2 김태선 2026.01.31 1,456 0
23266 공포의 사냥꾼 삼색애기에요 2 챌시 2026.01.31 966 1
23265 어른이 사는 방법 2 도도/道導 2026.01.30 897 0
23264 멀정해 보여도 실성한 자들 4 도도/道導 2026.01.29 991 0
23263 자랑후원금 통장(행복만들기) 내역입니다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1,085 0
23262 점점더 이뻐지는중,삼색이 애기에요 6 챌시 2026.01.25 1,346 0
23261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6 덕구덕선이아줌마 2026.01.24 1,203 0
23260 헬스 20년차.. 8 luhama1 2026.01.24 2,736 0
23259 목걸이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2 해리 2026.01.22 1,517 0
23258 직접 만든 두존쿠 입니다… 1 IC다둥맘 2026.01.20 1,854 0
23257 붕대풀고 환묘복입고 고장난 삼색 애기 10 챌시 2026.01.19 1,635 0
23256 맛있는 귤 고르는 법~ 3 공간의식 2026.01.19 1,418 0
23255 멀리 온 보람 1 rimi 2026.01.19 1,123 0
23254 태양보다 500조배 밝은 퀘이사 철리향 2026.01.17 907 0
23253 오늘자 삼색이, 가칭 애기에요 2 챌시 2026.01.16 1,427 0
23252 웨이트하는 50대중반입니다 15 ginger12 2026.01.15 4,657 0
23251 청개구리 철리향 2026.01.13 712 0
23250 여수 일출 3 zzz 2026.01.12 81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