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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런던미술수업의 after

| 조회수 : 1,450 | 추천수 : 158
작성일 : 2008-11-16 02:29:11


  어떤 책을 읽는 순간의 즐거움,그리고 나서 한동안

그 책속에서 만난 그림을 찾아보는 더 큰 즐거움,그 속에서

만난 화가를 다른 곳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세계가 열리는 기쁨

그런 것이 미술에 관한 책을 읽는 일이 주는 색다른

맛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동안 한 열흘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서

부족한 잠을 한꺼번에 다 보충한 기분이 들 정도였는데요

그것이 어느 정도 채워졌는지 토요일 밤,늦은 시간인데도

몸이 쌩쌩하네요.

런던미술수업의 저자가 사랑에 빠져버렸다는 화가

반 동언이 누굴까 궁금했는데 다른 책에서 주로

반 동겐이라고 번역되던 화가더군요,

네덜란드 출신의 야수파로 분류되는 화가인데요



바로 이 그림 집시란 제목의 그림에 반해서

그 이후로 이 화가에 대해서 자주 연구하고 심지어는

경매에도 참석한 이야기가 실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경합한 상대방이 이 쪽에서 마지노선으로

정한 액수를 두 배 이상 넘기면서 계속 딜을 하는 바람에

이성으로 제어하고 그만 포기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 번도 경매란 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내 경우에

만일 어떤 그림이 정말 탐나서 경매장에 가게 된다면

과연 그런 제어가 가능할까 슬며시 견주어서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요.

저자는 화려한 색감으로 이렇게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화가에게 반했노라고 쓰고 있었습니다.







화가의 자화상인데요 참 독특한 자화상이로군요.

자화상 위의 그림도 인상적이어서 그림을 찾다가

올려놓았습니다.



제 경우 이 화가의 그림으로 처음 만난 작품은 바로

이 작품인데요 강렬한 이미지여서 한 번 보면 잊기

어려운 작품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화가의 그림을 보다 보니 에밀 놀데의 그림도

그리고 마티스와 당대에 야수파 활동을 했던 화가들의

그림도 보고 싶어지는군요.

지난 번 마티스를 비롯한 야수파 전시가 열렸을 때

어째 조금 모자란다고 애석해하던 느낌이 떠오르네요.

물론 전시회를 여는 측에서 노력을 많이 하겠지만

흡족하다,그래서 웃으면서 전시장을 나오는 그런

경험을 자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하는 소망을 '

품어보는 밤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yona
    '08.11.18 12:14 AM

    정말 강렬한 인상의 그림들....

    멋지네요.

    웬지 고갱같은 뜨거움이
    마티스같은 냉철함이 함께 느껴지는....

    덕택에 또 멋진 작가 알게 됩니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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