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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장가보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ㅎㅎ

| 조회수 : 2,728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8-11-15 09:18:03
* 지난 일요일 큰아들 결혼식을 치루었습니다.
   모두 모두 초대하여 식사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렇게 마음으로 나눔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은 사랑하는 아들 내외의 결혼을 축하하며
   어미로써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커단 축복을 켜는 마음으로 담은 사진이며
   아들에게 메일로 보낸 제 편지와 아들의 답장으로 여러분의 축하를 받고 싶습니다.ㅎㅎㅎ
.
.
.
.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축하한다^^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날이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라는 것을
잘 기억하고 있겠지? 내 아들아~


이제 반려자 짝을 만나 엄마의 둥지를 떠나는 네게...
앞으로 행복한 일도 힘든 일도 많은 길을 떠나는 네게....
진정 엄마는 너의 행복을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도한다.

한 여자가 너를 믿고 한 평생을 함께 하려는 만큼
믿음을 절대 저버리지 말고 언제나 엄마가 믿어 온 만큼
멋지게 잘 살리라......믿는다.

부부의 가장 큰 버팀목은 믿음이니....
첫 걸음부터 그 믿음에 절대 금이 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내리라 생각한다.

엄마가 우리 아들 부부의 행복을 빌며
세차게 부는 바람속 따가운 햇빛속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의 촛불을 켜는 마음으로
담은 사진속에 11월 달력을 만들어 보낸다.

파일이 날라갔다가 복구되어 돌아온 만큼
더 소중한 느낌이 드는구나.....

부디...부디.....건강하고 행복하여라.....

다시 한번 너의 결혼을 축하한다.

사랑하는 엄마로부터....


************************


어머니..

이제야 답장 드립니다.

어머니 때문에 지금 제가 누구보다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아직도 철없고 부족하지만, 제 모든 것들 부모님께서 주셨다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 엄마 닮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셨죠?

전 제일 다행인 게 엄마 닮은거에요...

엄마가 얼마나 멋있는 엄마인지 아직도 모르시나 보네요..

아버지 서운하실려나?ㅎㅎ

어쨋든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사진은 회사컴 바탕화면에 잘 깔아놨어요...

행운을 가져다 줄것만 같은 사진이네요~

늘 어머님 믿음 저버리지 않는

든든한 아들이 되겠습니다.

어머니....사랑합니다.



큰아들   ** 올림.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비아빠
    '08.11.15 10:10 AM

    가정에 평화가 함께하시길....

  • 2. 미실란
    '08.11.15 10:20 AM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서운하시겠습니다. 기쁘면서 서운한게 요즘 아들 장가 보낸 것이라고 들 합니다. 두 신혼 부부님 평화가 늘 가정에 함게 하시길 기원합니다. 섬진강가에서 이동현

  • 3. 이제부터
    '08.11.15 10:36 AM

    축하합니다.
    어머니닮아 아드님도 자상하고,정이 넘쳐 나는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저희 아들도 저럴래나? 그냥 기대만 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4. 봉나라
    '08.11.15 11:12 AM

    ㅎ 저도 아들 장가보낼 때 멜 날리면 요로코롬 받을 수 있을라나요?
    서로의 정듬뿍 담긴 편지... 감동^^
    축하드립니다.

  • 5. 노니
    '08.11.15 11:58 AM

    축하합니다.
    가을 사진이 뜸하셔서 결혼식 준비가 바쁘신가 하고 생각 했습니다.
    저도 이제 3개월여 남았네요. 마지막 까지 마음을 다하려 합니다.
    봄 되면 연꽃 찍으러 같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 6. 잠오나공주
    '08.11.15 12:05 PM

    정말 정말 축하합니다..
    아들과 저렇게 이멜을 주고 받으시다니.. ㅋㅋ
    전 언제쯤 그럴까요? ㅋㅋ

  • 7. nayona
    '08.11.15 12:53 PM

    축하드려요~~~
    아드님부부 일생 행복하길....

    에공...울 애들도 어서 시집 장가 보내고 싶네요....
    하긴 그럼 내가 넘 늙나....
    이래도 탈 저래도 탈....
    제가 엊그제 결혼했던 것 같건만...
    자식이 있고....
    그 자식들을 내 품에서 떠나보낼 생각을 벌써하다니.....^^;;

  • 8. spoon
    '08.11.15 2:05 PM

    역시~ 멋지 십니다~^^

  • 9. 쟁기.
    '08.11.15 2:14 PM

    축하 합니다 ~~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 ~~

  • 10. 갠맘
    '08.11.15 3:12 PM

    축하합니다,
    저도 언제쯤이면 이렇게 아들에게 축하멜을 쓸수있을까요?

  • 11. 한번쯤
    '08.11.15 6:10 PM

    매일 매일 연습하구 싶어요 ...멋진 엄마세요...그래서 아드님두 멋지구요....나의 두아들들은 어쩔까 궁금함 ㅋㅋ

  • 12. 그린
    '08.11.15 6:21 PM

    어쩌면...
    저도 곧 아드님 결혼소식을 들을 수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벌써 결혼식을 치루셨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멋진 어머님에 멋진 아드님....
    늦었지만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돌리님께도 시어머님 되신 거 축하드려요~~~^^

  • 13. 아가다
    '08.11.15 9:56 PM

    축하 드립니다 든든한 아드님과 또 이뿐 며느님과 함께 행복하세요

  • 14. 시골아낙
    '08.11.15 10:26 PM

    안나돌리님..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새로이 시작하는 아드님내외도
    행복하길 기원드립니다.

    그래도..
    쪼매 섭섭한 마음 드시지요?
    괜하게 아낙도 아들 떼어내면]
    서운한 마음이 들것도 같습니다.

  • 15. 돌담틈제비꽃
    '08.11.15 10:27 PM

    축하드려요.
    든든한 아드님 두셔서 뿌뜻하시겟어요.
    며느리는 내 수양딸이란 맘으로 잘 지내세요.

  • 16. 겨울바다
    '08.11.15 11:59 PM

    축하드리고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 17. 진도아줌마
    '08.11.16 10:36 AM

    안나돌리님 아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자식들 장성해서 하나하나 떠나 보내면 많이 서운 하다고들 하던데...
    안나돌리님은 예쁜딸 생기겨셔 더 행복해하실것 같아요
    예쁘게 아들내외 잘 사시길 기원합니다

  • 18. 흰머리드럼통
    '08.11.16 3:41 PM

    저도 19살 아들이있는데
    아드님에 글을 보니
    너무너무 잘 키우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 19. 카루소
    '08.11.16 9:29 PM

    안나돌리님!! 축하드립니다.*^^*

  • 20. 예쁜솔
    '08.11.16 11:42 PM

    축하드립니다.
    든든한 아드님과 예쁜 며느님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 21. 코코샤넬
    '08.11.17 9:44 AM

    훌륭한 어머니와 그 아드님이십니다.
    늦었지만 아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 22. 안나돌리
    '08.11.17 10:12 AM

    축하해 주신 모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3. 맨드라미
    '08.11.18 8:28 PM

    아드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24. 밤과꿈
    '08.11.19 5:04 PM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5. **별이엄마
    '08.11.19 7:29 PM

    축하드려요.
    든든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마~니 부럽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한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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