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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이 재미없다고요?

| 조회수 : 1,891 | 추천수 : 160
작성일 : 2008-09-17 23:38:20


   역사책읽기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말을 하는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을 가끔씩 만납니다.

그럴 때 제가 하는 말중의 하나가 역사책속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다 들어있다는 것이지요.

그 중에서도 제게 영어로든 번역으로든 역사책 읽기의

묘미에 흠뻑 빠져들도록 해준 저자가 있습니다.

반룬이라고 네덜란드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민가서

그 곳에서 살았던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렘브란트라는

제목의 소설도 출간한 사람인데요

그가 쓴 인류이야기 (the story of mankind) 는 읽을수록

행간에 숨은 뜻을 조금씩 조금씩 더 이해하면서

아니,이렇게 재미있게 쓸 수 있다니 감탄,감탄하게 되는

저자입니다.

제가 만나는 중고등학생들 중에서 영어책 읽기가 수월한

아이들에겐 부교재로 함께 읽도록 권하고 있고요

수요모임에서도 이 책을 교재로 이야기를 해나가고 있고

목요일 모임에서는 한줄 한줄 번역하면서 행간의 뜻을

이야기하는 모임을 새로 열었습니다.

마침 내일이 수업이라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읽다가 들어와서 그런지 집에 오니

혹시 하면서 도쿄 국립미술관에서 그 지역의 유물을

만날 수 있나 궁금해서 들어가게 되었지요.



이집트 중왕국 시대의 유물이라고 기록되어 있네요.

이번 미술관,박물관을 사이버 상에서 찾아다니면서

알게 된 사실하나

일본어만으로 된 화면을 보고 있자니 멀미가 나는

기분이더군요.

제가 영어로 된 자료를 everymonth에 올리면

사람들이 영어자료는 잘 읽게되지 않는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었지요.

그 때는 왜 그런가 잘 몰랐었는데 제가 일본어자료를

보면서 느끼던 진한 멀미감에서 비로서 아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멀미로 그쳐버리면 곤란하니 일본어만의 자료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겠지만 당장에는 영어가

더 편하니 자꾸 영어로 클릭을 하게 되네요.

새로운 것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고 있는데요

우선 이 박물관에 들어와서 놀라는 것이 한국의 국립박물관과의

유물의 다양함에서 차이가 나는구나 공연히 심란한

기분이네요.



프톨레미왕조의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나서 그가 통치하던 지역이 셋으로

나뉘어지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이집트 지역의 프톨레미

왕조가 되는데,혹시 알렉산더란 영화를 본 사람들에겐

영화가 시작되는 장면에서 늙은 프톨레미가

알렉산더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처음을

기억하시는지요?

그래서 이집트 마지막 여왕인 클레오파트라가

이집트여성이 아니고 그리스인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왕조의 지배자가 그리스출신인 까닭입니다.



이 책이 바로 인류이야기인데요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세 권이고요,이 책이후에도

인류이야기란 제목으로 이 책에 보충할 자료들을

모아서 한국인 저자가 쓴 인류이야기도 출간되었습니다.

시리즈로 구해서 읽고 싶은 부분부터 찾아읽어도 되고

나는 처음부터 읽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읽어도 되겠지요?

한 번 읽을 때 또 한 번 읽을 때 그 때마다

그 책이 같은 책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 될 것 같고요,혼자서 읽는 것도 좋지만

동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서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냥 한 줄 한 줄읽다가 모르는 부분은 서로 이야기나누고

아니면 발제를 맡은 사람이 그 부분에 대한 다른

의견도 조사해서 이야기를 덧붙여주는 것도 좋겠지요?

인류이야기를 읽다가 들어온 날이라서 그런지

공연히 역사책 읽기의 매력에 대해서 떠들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mile
    '08.9.18 12:15 AM

    감사^^

  • 2. nayona
    '08.9.18 8:51 AM

    책 소개 감사합니다.
    꼭 읽어봐야겠네요

  • 3. 찬이
    '08.9.18 9:35 AM

    감사합니다.

  • 4. 미나리
    '08.9.18 10:33 AM

    늘 intotheself님의 좋은 글과 책 추천 감사드려요...

  • 5. 민구맘
    '08.9.19 4:06 PM

    오랜만에 들른 줌인아웃...
    이렇게 보석같은 책을 알게 되었군요.^^
    덕분에 지름신이 발동을 하여... 책을 구입했어요.
    이번엔 마음의 양식이라 다행이라고 자신에게 핑계대면서..^^
    고맙습니다.

  • 6. 스콜라
    '08.9.21 5:56 AM

    책 주문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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