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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글자의 새로운 타이틀(?)을 얻은 날에....

| 조회수 : 1,828 | 추천수 : 124
작성일 : 2008-07-29 10:21:36


7월의 오솔길 / 이임영

  
클로바꽃 피었다 지는 향기로운 풀밭
산들바람에 잔물결 일던 연못 위로
소금쟁이 둥근 파문 그리며
성큼 성큼 달아나고

하늘거리는 망사 날개에
까만 끝동 달린 고추잠자리
힘차게 발구르고 날아간 자리
하얀 망초꽃이 한들거린다

억세어져가는 대궁이에
하릴 없이 꽃대만 키우는 쑥
잡풀로 자라나고
여린 줄기 어디로 스며들었나
귀 쫑긋 달개비꽃
잉크물 머금고 피어났네

수풀 어디선가
산새소리 들리면
앞마당 쓸던 싸리비
보랏빛 싸리꽃으로
무리지어 피어나는
7월의 오솔길
.
.
.
.
.



* 어제....
  참으로 어려운 만남중의 하나라는
  상견례...라는 것을 하고 전 이제 네글자의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ㅎㅎㅎ
  (좀 더 맞는 표현은 여섯글자의 예비시어머니가 맞겠지요?ㅋ)

  내 뜻과 각오가
  꼭 좋은 시어머니가 되리란 보장은 절대 없겠지만
  처음 만났을 때 참 예쁜 아이로구나.....하는 느낌 그대로를
  잊지 않으리라 다짐을 해 보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무덥네요~~
  모두 모두 건강 챙기시는 그런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_^*
.
.
.
.


아랫 사진은 우연히 나비 촬영을 하다가
격렬한 구애를 하는 숫(?)넘 나비를 담았습니다.
서튼 솜씨이지만 그 환희롭기도 하고 애절하기도 한
날개짓은 표현이 된 듯 싶어 함께 공유하고 싶어 올려 봅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진이 아빠
    '08.7.29 12:56 PM

    감축드리옵니다.
    나비사진이 정말 좋습니다.

  • 2. spoon
    '08.7.29 3:01 PM

    축하 드려요~^^
    사진도 멋지구요..

  • 3. 변인주
    '08.7.29 4:12 PM

    저 먼저 선수 치셨네요. (네 글자 호칭)
    축하합니다!

  • 4. 샘밭
    '08.7.29 9:44 PM

    정말 어려운 자리에 오르셨습니다. 하지만 님의 사진 찍는 솜씨나 감성을 미루어 보건데
    좋은 어머님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 5. 들꽃사랑
    '08.7.30 12:21 AM

    축하드립니다!!!
    네글자 호칭이 세글자 호칭이 되리라 믿습니다...

  • 6. 노니
    '08.7.30 1:54 PM

    축하드려요!
    부럽기도 합니다.
    저두 그런 날이 오겠죠?
    그때 인생 선배님께 한수 배울께요.^^

  • 7. sage
    '08.7.31 9:35 AM

    축하합니다!
    언제나 처음 느낌 그대로
    언제나 처음 다짐 그대로
    행복하세요

  • 8. 선물상자
    '08.8.1 5:29 PM

    축하드려요~
    안나돌리님을 시어머니로 두게 된 샥시가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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