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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상의 빙수 먹고 싶어라

| 조회수 : 2,419 | 추천수 : 237
작성일 : 2008-06-06 02:13:31


   갈매기 식당이란 영화를 소개받고

이리 저리 찾아헤매다 드디어 구해서 본 날의 소감이

생각납니다.

오늘 밤  리버보이의 작가가 쓴 성장소설 스카시커를

빌리러 대여점에 가니 마침 갈매기 식당의 감독이

만든 메가네(안경)가 디브이디로 출시되어 있네요.



이 영화는 스토리를 말하라면 너무나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서 각자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참으로 다양할 것

같아요.



봄이 되면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민박집을 찾아와서

빙수가게를 열고 사람들에게 빙수를 대접하는 사쿠라상

그녀의 빙수를 먹어본 사람들은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빙수였노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빙수값을 돈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낼 수 있는 것을 알아서 내는 식인데요

어린 아이는 색종이를 접어서,얼음장수는 얼음으로

만돌린을 켜는 사람들은 만돌린 연주로 보답을 합니다.



빙수를 좋아하는 저는 우선 사쿠라상의 저 맛있는 빙수를

먹어보고 싶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는 만약 그런 정성이 듬뿍 들어간 빙수를 먹게 된다면

무엇으로 값을 치룰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여름이 오는 기색이 오면 어느새 가게를 접고

그 곳을 떠나는 그녀,



다음해에 어김없이 다른 주인공에게 빙수값으로 받은

빨강 머플러를 두르고 이 곳에 옵니다.

인생의 어느 시기,혹은 한 해의 일정 시간이라도

사람이 사는 방법을 새롭게 해서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는 것은 가능한가

마음 부풀게 공상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영화

아직 못 본 사람들에겐 한 번 보라고 권하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th
    '08.6.7 1:09 AM

    아..잘 봤어요..잔잔한 맘에요~

  • 2. 오믈렛
    '08.6.13 12:38 PM

    카모메식당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메가네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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