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맥아리없는 오한뭉치군.....

| 조회수 : 2,152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8-04-09 15:08:41
요즘 덥다고 맨바닥에서 자더니............
고만 감기 걸리셨습니다 ㅠㅠ

고 조그만 코에 세로로 상처가 나서 약을 발라주면 핧고
하품 한번 할때마다  피가 살짝살짝 비쳐요.

병원서 주사 두대맞고는 성질이나서는
길건너가 병원인데 집오는데 30분 걸렸어요.

가루약은 캔에 섞어주니 여지없이 *사 하고
힘이드는지 요즘은 우다다도 뜸하네요.

그렇게 기운도 없는데 건조대를 정글짐 삼아서
올라가선 저리 누워있네요.

울 오한뭉치
지금 무슨생각 할까요?

내일이면 애들아빠 입국하는데
쇼파에 생채기 낸거 생각하면 사실 뭉치나 저나 혼날걱정에.....ㅠㅠ
oegzzang (oeg1025)

애교 발랄하고 때론 악동(?)짓도 가끔씩하는 우리오한뭉치랑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가는 오한뭉치마미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08.4.9 3:20 PM

    우짜다가 감기에 걸리셨나....
    가루약은 약간 되게 개서 코랑 입주변에 살짝 발라주시면
    그 꾀끗한 성질머리에 못이겨서 다 핥아먹을 겁니다.
    아님 병원서 알약으로 달라고 하셔서 입에 인정사정없이 투하한후에
    입을 막고 코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꿀꺽 ~ 소리가 날거에요.

    뭉치가 지금 몇살이죠? 정밀피검사 한번해서 어디 아픈데 없나 확인해주면
    한 일년이 편해요 ^^ 요즘 봄이라서 고냥씨들이 축축 늘어진다는 속보가
    여기저기서 들리는데 아마 뭉치도 봄춘곤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쇼파 이야기하시니 즈집 테레비 사건이 생각나네요...
    오백이나 주고 산걸 한방에 스프레이로 터트려버리는 센스... 그후 백이나 들여 고쳤지만
    다시 터트려주셔서 그 충격으로 한 일년 TV를 멀리했다는 ㅠ.ㅠ
    즈집은 사람이 그랬으면 아마 석달열흘 욕을 먹고 이마에 주홍글씨라도 새길텐데
    고양이가 그랬다면 면죄부가 되기 때문에 가끔 울 남편이 지가 일저질러놓고
    고양이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불상사가 생겨서 요즘 제보들어오면
    정밀 수사를 해야한답니다. ㅎㅎㅎㅎ

  • 2. troy
    '08.4.9 3:23 PM

    소파에 생채기 정도야 약과죠.
    우리집 강아지는 대소변 가리기까지 6개월 정도 온 집에 돌아가며 마킹하고, 이갈이 한다고 벽지 구석구석 한방도 빠짐없이 뜯어,그 참에 도배며 소파 천갈이 모두 새로했었어요.

    천갈이 한날, 제일 먼저 자기 영역 표시한다고 또 찍...
    그날 저한테 코 엄청 팅기며 맞았어요.

    지금은 입 댈거 없는 이쁜이입니다.

  • 3. oegzzang
    '08.4.9 4:09 PM

    냥냥공화국님 처방대로 약 발라줬더니 입 앙다무시고 침 질질질...
    그래도 성질머리가 도움될때도 있네요. 약 거의 먹었어요.
    병원에서도 안가르쳐주는 산지식을 ... 감솨~

    troy님.냥냥공화국님.쇼파견적이 80 이래요.
    정말 사람이 그랬으면 ... 냥냥공화국님 찌찌봉

  • 4. 금순이
    '08.4.9 6:05 PM

    ㅎㅎㅎㅎㅎ
    빨리 나아야겠네요.

  • 5. 마야
    '08.4.9 6:19 PM

    뭉치 정말 아파 보여요. 뭉치야, 약 잘 먹고 얼렁얼렁 나아라~~~
    글구 쇼파건도 무사히 지나가길 아줌마가 빌어줄게. ^^

  • 6. 물병자리
    '08.4.9 7:33 PM

    정말로 기운 없어 보여요
    근데 보면 볼수록 귀티가 좔좔...

  • 7. 노루귀
    '08.4.9 8:05 PM

    ㅎㅎㅎ 정말 맥아리 없어 보이긴 하네요.
    우리집 하늘양도 패브릭 소파 해치우고, 새로 맘머고 산 패브릭 소파역시 한달만에....
    쓰윽~
    역시 개라서 용서가 되는건 왠일일까요???

    전 가루약은 딸기잼에 개어서 입천장에 발라놔요.^^

  • 8. 시골아낙
    '08.4.10 8:14 PM

    냥냥공화국님과 오이지짱님께는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아낙은 털 있는 동물들을 방에 못 키워요.
    우리 막내 시누 한 번씩 혼자 두기 그렇다고 시츄를 데리고
    오는데 저 그때부터 빗자루 청소기 들고 산답니다.
    그리고 눈은 항상 강아지에 맞추어 있다가 강아지 몸 한번
    털면 달려가 쓸고 닦고..ㅎㅎㅎ 시누님 그다음부터는 강아지
    데리고 오지 않고 그냥 옵니다.
    쪼매 미안하더이다.
    그래도 어쩝니까..제 성격이 그런걸요.
    아낙네는 큰 백구 한 마리 마당에 키웁니다.
    제가 여기 들어올때이니 7년이 되어갑니다.
    절 엄마로 알고 있는 백구입니다.
    집 잘 지켜요.
    우리집 일년 벼농사 이 녀석이 모두 지킵니다.

  • 9. oegzzang
    '08.4.11 3:05 AM

    드뎌 어제 아침 7시비행기로 신랑이 왔슴다.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반갑기도 하고 쇼파건으로 살짝 후환(?)이 두려워
    어제밤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고 있단 신랑전화 받고는 사실 밤을 꼴딱 새우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도착해 쇼파를 보고는....
    어~ 쇼파.......너 이노무자식........... 쩝..... 그리고 말이 없네요.
    충격이 컸나봅니다.(뭉치군이 우다다하면서 아주 그림을 그려 놨으니까요.)

    아침을 먹고 제가 물어봤슴다.
    궁금한게 있는데 왜 한마디만 하고 말아? 하니
    뒤에 떡하니 힘있는 사람이 버티고 있는데 어떡해 합니다.
    사실 그쇼파 사느라 둘이서 엄청 발품팔고 다니다 어렵게 어렵게 구한거라
    그맘 저도 알지요.
    그래도 제가 워낙 늦둥이 키우듯 이뻐하며 돌보니 본인이 못이기는척 양보하는거겠죠.
    여보~ 고.마.워.

    금순이님 초큼 나아졌어요.^^
    마야님 기도발이 먹힌듯 감사요.
    물병자리님 우리집 대장한테 살짝 기가 눌린듯 조용하네요.
    노루귀님 오늘 사과잼에 줬더니 오~잉. 싫다네요.
    자유시간님 꿀까정 출연하네요.ㅋㅋㅋ 아프면 약먹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시골아낙님 미안하긴요~ 제가 딱 그랬는데 사랑은 어느날 갑자기 오더라구요.^^
    제가 시댁에 살땐 친정에서 데려온 진도개. 옆집 할머니가 주신 강아지.
    애들아빠가 데려온 불란서불독 두녀석까지 모두 네녀석을 돌봤는데 그땐 너무너무
    힘들어서 지금같은 과도한 사랑은 못줬지요. 저 고양이 보면 무서워서 돌아서 가던 사람인데
    그러다 이녀석 만나고는 눈에서 하트가 숑숑 날라다녀요.~~

  • 10. 흑진주
    '08.4.11 3:00 PM

    오이지짱 서방님 오셨다고...그래서 전화도 없군..ㅋㅋ
    몇달만에 상봉...
    쇼파..ㅋㅋ.. 말없이 지나 가셨다고..장난아니게 상처가 있더니만...
    마눌님보다 뭉치가 더 좋은감...
    연락좀 하셔....
    좋은시간 보내고...ㅋㅋㅋㅋ

  • 11. oegzzang
    '08.4.11 3:28 PM

    지지배 깜딱 놀랬다. 간보더니 드뎌 82죽순이가 되셨군.
    들어올땐 맘대로지만 헤어나기 힘들걸...ㅋㅋㅋ

    아직까지 우리집에선 뭉치보다는 오이지짱이 짱 이지롱..
    아들 포상휴가 나온다며... 축하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08 영도 봉래산 홍차 2025.11.17 42 0
23207 사망과 입양 도도/道導 2025.11.17 75 0
23206 일년간의 수고가 열매로 도도/道導 2025.11.16 196 0
23205 창경궁 춘당지 11월13일 풍경 1 하트무지개 2025.11.15 301 0
23204 물에 빠진 가을 2 도도/道導 2025.11.15 230 0
23203 고터에서 산 8만 5천원 짜리 트리 5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14 946 0
23202 톨공주 특집 10 챌시 2025.11.14 410 0
23201 갑돌이와 마당냥(코코)의 산책 20 화무 2025.11.12 821 0
23200 내장산~백암산 백양사의 가을 6 wrtour 2025.11.10 743 0
23199 우리냥이 2탄. 우리집 샴 자매님들 4 루루루 2025.11.10 730 1
23198 입양간 페르시안 사진 공개해요. 남은거 탈탈 9 챌시 2025.11.10 817 1
23197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꽃놀이만땅 2025.11.09 1,028 0
23196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챌시 2025.11.07 1,427 0
23195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854 0
23194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2,317 0
23193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845 0
23192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699 1
23191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595 0
23190 ,,,, 1 옐로우블루 2025.10.30 472 0
23189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524 0
23188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1,173 0
23187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794 2
23186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904 2
23185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286 3
23184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7 wrtour 2025.10.21 88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