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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연극 좋아하세요? ^^

| 조회수 : 933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8-02-19 15:02:10
아직 많이 따뜻하진 않지만
머플러 한장 휙 두르고 나다니면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에요
항상 좋은 책..그림을 소개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너무 감상 잘하고 있는데
연극 이야기는 없는것같아..살짝 글을 써봅니다

연극을 아주 즐겨보지는 않지만요
나날이 건조해지는 제 감성을 막기위해 가끔 보러 가요
작년말부터
미친키스, 내가 가장 예뻤을때 ,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 라이어 , 친구친구, 동키쇼, 뉴보잉보잉 등
많지는 않지만 짬짬이 봤네요
개인적으로 코믹보다는 슬픈 연극을 좋아하는데요
최근엔 뜻하지않게 코믹을 몇편 보게 됐어요
그중에 가장 구성이 탄탄하고 재밌었던것은 "친구!친구" 인데요~(어디까지나 개인취향입니다 ㅎㅎ)
보통..코믹연극이 좀 과장이 심하고
사운드로 사람을 놀래키면서 웃기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연극을 생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감흥을 주기가 좀 어려운 면이 있어요

그런데 친구!친구는...일단 캐릭터의 맞는 배우 캐스팅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캐릭터와 맞지 않는 분위기의 배우를 억지로 짜맞추려하는 느낌 없이..생긴느낌 그대로 캐릭터구요
코믹하게만 하려고 과장한게 많이 없어요..일상 생활대화에서 약간 센스를 더한 대사..그리고 조금의 감동
마지막으로 반전과 ...여운은 있지만 찝찝함 전혀 없는 마무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주로 연인들이나 친구들이 많이 오시던데..중년부부와 장성한 자녀들도 꽤 있으시드라구요
부인은 남편팔을 치면서 웃고..남편은 크게 웃진 못하고 피시식~웃는 모습이
어찌나 행복해보이던지요 ㅎㅎㅎㅎ
미혼아가씨 셋이 동거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연극으로 만든건데요...
혼자살던 시절 생각도 나고..재미있었어요~
친구에게 티켓을 선물할까해서 들어가봤더니 작년겨울보다 만원이나 할인했네요 ㅡ.ㅜ 억울억울....

밀크티 마시면서 가볍게 한번 글 남겨봅니다^^
이제 황사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광합성을 마구마구 할 수 있는 계절이 오잖아요~
우울함을 떨쳐버리는 봄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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