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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요즘 울집 베란다의 요정이얘요~~~

| 조회수 : 1,597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8-02-03 19:18:48





이제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 류 근


이제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 때문에 서로를
외롭게 하지 않는 일
사랑 때문에 서로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 일


이제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 때문에 오히려
슬픔을 슬픔답게
껴안을 수 있는 일
아픔을 아픔답게
앓아 낼 수 있는 일


먼 길의 별이여
우리 너무 오래 떠돌았다
우리 한 번 눈맞춘 그 순간에
지상의 모든 봄이 꽃 피었느니


이제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푸른 종 흔들어 헹구는
저녁답 안개마저 물빛처럼 씻어
해맑게 갈무리할 줄 아는 일
사랑 때문에
사랑 아닌 것마저 부드럽게
감싸 안을 줄 아는 일


이제 우리가 진실로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 어김없이 이맘 때쯤이면
   소리없이 화사한 모습으로
   내 눈길을 끄는 시클라멘......
   올해도 핑크빛 요정으로 피어나 칙칙한 베란다를
   빛내 주고 있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8.2.4 8:57 AM

    와~ 정말 멋진걸요!
    배경을 어떻게 하고 찍으셨는지.
    감탄스럽습니다.

  • 2. 짱아
    '08.2.4 2:31 PM

    오우 정말 예쁘게 찍으셨어요.
    솜씨 좋아요. 신비로우네요.

  • 3. 골고루
    '08.2.4 4:27 PM

    작년 안나돌리님네 시클라멘은 엄청 빨간색이라 무척 화려했는데...
    또 다른 것인가 봅니다.

  • 4. 안나돌리
    '08.2.4 6:32 PM

    morning님
    멋진가요? ㅎㅎ
    빛이 들고 있는 창문을 배경으로 했답니다.
    멋지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짱아님
    그냥 보기 보다는 마크로렌즈로 들다 보면
    너무 환상이랍니다.ㅋ

    골고루님
    별걸다 기억해 주시는군요..ㅎㅎㅎ
    작년과 같은 넘인데
    올 겨울에 볕이 들지 않는 곳에 두어서 인지
    작년보다 연한 꽃이 핀 이유도 있고요
    빛을 받는 꽃잎에 카메라 노출을 맞추다 보니
    실제 꽃보다 연한 빛으로 표헌되었답니다.

    댓글주심에 감사드리며...
    설명절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_^*

  • 5. 스페셜키드
    '08.2.4 7:47 PM

    시클라멘인가요?
    물관리 잘못하고 추우면 밑부분이 썩어내리는데
    좋은 손을 가지셨나봅니다.
    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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