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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이 아침....차 한잔의 명상~~
안나돌리 |
조회수 : 1,431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7-07-19 09:07:16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또르르 연못으로 비워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버리는구나 하고
그 지혜에 감탄했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어지거나 줄기가 꺽이고 말 것이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 살아 있는 것은 행복하다 중에서-
* 비내리는 이 아침에
차 한잔에 마음을 내려 놓고
창문때리는 빗소리에 눈길을 주어 봅니다.
이리 고요한 마음으로
모든 걸 바라보면 그저 평온하기만 한 데....
한번씩 불어오는 바람이 식어가는 찻잔에도
파문을 들여 놓으니~~
또...
마음은 먹구름을 따라 나서고~
따라 나서는 그 맘을 나는 그냥 또...
바라만 봅니다.....
비오는 날에
차 한잔의 명상의 시간도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모두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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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실란
'07.7.19 9:25 AM저희 사는 곳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잎과 무농약 연구시험 포장, 섬진강의 자연의 변화가 참 보기 좋습니다. 아울러 안나둘리님의 아름다운 연 사진도 연을 더 아름답게 보는 이유가 됩니다.
2. 영심이
'07.7.19 9:35 AM마치 연잎이 맑은 차를 또로로~ 잔에 담아주는 느낌이군요. 이런날엔 차 따르는 소리가 어마나 맑은지...
안나돌리님도,,, 맑은 차 한 잔 하세요.3. 천하
'07.7.19 10:36 AM사무실 한켠에 수련이 있는데 이게 시끄러울때는 살며시 꽃을 접더군요.
음악과 좋은글 참 좋습니다.4. 진이맘
'07.7.19 11:02 AM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 다소곳이 어울립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퍼가도 되나요? 바탕화면에 깔랍니다.5. juwons
'07.7.19 11:34 AM매번 좋은사진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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