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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삐끄덕거리던 오월~ 이뻐해 주기로 했네요^^ㅎ
안나돌리 |
조회수 : 1,272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7-05-09 11:56:13
오월(五月)에 / 박두진
푸른 한 점 구름도 없이 개인 하늘이 호수에 잠겼읍니다.
호수는, 푸른 하늘을 잠근 호수는, 푸른 머언 당신의 마음,
볕 포근히 쏘이고, 푸른 나뭇잎 하늘대고,
하늘대는 잎 사이, 여기 저기 붉게 피는 꽃 무데기.
오월은, 재재대는, 적은 새의 떼와 더불어,
푸른 호수 가로, 호수 가로, 어울리는데,
당신은, 오월, 이, 부드러운 바람에도 안 설렙니까.
소란한 저자에서 나무와 꽃 잎사이,
비록 아기자기 대수롭지도 않은 풍경이긴 하나,
내 조용히 묻고, 조용히 또 대답할 말 있어,
기인 한나절을, 나 어린 소년처럼 혼자 와 거닐어도,
당신은, 하늘처럼, 마음 푸른 당신은 안 오십니다.
이제는, 머언 언제 새로운 날 다시 있어,
내, 어느, 바다가 바라뵈는 언덕에 와 앉아,
오오래, 당신을 기다리기, 하늘로 맺혀 오른 고은 피의 얼이,
다시, 저, 푸른 하늘에서, 이슬처럼 내려 맺어
나의 앞에, 붉은 한 떨기 장미꽃이 피기까지,
나는, 또, 혼자, 오오래 소년처럼 기달릴가 봅니다.
* 큰꽃으아리입니다.
이리 예쁘고 고고한 자태의 꽃도 피우는
오월인 데~~ 초반부터 삐걱거렸다고 미워할 수가? ㅎㅎ
그리고...제가 뭐..
미워한다고 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ㅋㅋ
덥긴 하지만 신록이 넘 아름다운 5월이네요^^
건강들 조심하시고 아름다운 5월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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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버섯댁
'07.5.9 6:08 PM꽃이 정말 예뻐요. 아니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 첫번째사진.. 느낌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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