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봄비에게... / 이해인

| 조회수 : 1,174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7-02-08 10:03:16


      봄비에게... / 이해인


      봄비, 꽃비, 초록비
      노래로 내리는 비
      우산도 쓰지 않고
      너를 보러 나왔는데
      그렇게 살짝 나를 비켜가면
      어떻게 하니?

      그렇게 가만가만 속삭이면 어떻게 알아듣니?
      늘 그리운 어릴적 친구처럼
      얘 나는 너를 좋아한단다.

      조금씩 욕심이 쌓여
      딱딱하고 삐딱해진
      내 마음을
      오늘은 더욱 보드랍게 적셔주렴

      마음 설래며
      감동할 줄 모르고
      화난 듯 웃지 않는
      심각한 사람들도
      살짝 간질여 웃겨주렴

      조금씩 내리지만
      깊은 말 하는 너를
      나는 조금씩 달래고 싶단다.

      애, 나도 너처럼
      많은 이를 적시는
      고요한 노래가 되고 싶단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s sagwa
    '07.2.8 1:16 PM

    음악도 좋그요.
    이해인님의 봄비에게..
    오늘 저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네요.
    자연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우리는 참 행복하지요.

  • 2. 하얀
    '07.2.8 1:46 PM

    gs sagwa님~
    빗소리가 좋지여... 음악도 좋구...^^
    감사합니다~ 오후도 미소지으며~^^

  • 3. min
    '07.2.8 1:55 PM

    비기와서 마음까지도 차분해지네요..
    빗소리 잘 듣고갑니다.

  • 4. 하얀
    '07.2.8 2:01 PM

    min님~
    항상 기분 좋게 다녀가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 5. 싱싱이
    '07.2.8 2:10 PM

    이젠 비가 좀 그쳤네요
    전 오늘 주문 받은 떡국떡 포장해서 보내느라
    비가 오거나 말거나
    정신없이 오전이 지나갔네요.

  • 6. 하얀
    '07.2.8 2:12 PM

    싱싱이님~
    이곳도 비는 일찍 그쳤답니다...
    아~ 바쁘면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가져?
    오후엔 좀 여유가 있으신가여?
    편한 오후 되세여~^^

  • 7. 미실란
    '07.2.8 5:21 PM

    오늘 이곳 섬진강가에 안개와 봄을 재촉하는 비가 더욱 어우러지는 날이 었습니다. 근데...바쁘게 차를 달리다 보니 늘 보던 섬진강 여울물 흐르는 모습을 보고 달렸는지 기억이 안나네요..하얀님 좋은 빗방울 감사..

  • 8. 하얀
    '07.2.9 11:00 AM

    미실란님~
    섬진강가의 물안개~
    아웅~ 장관일듯 싶네여...^^
    오늘 하루도 미소짓는 하루 되시길...^^

  • 9. 라벤다
    '07.2.9 8:57 PM

    애, 나도 너처럼
    많은 이를 적시는
    고요한 노래가 되고 싶단다....
    멋진 귀절입니다...

  • 10. 김진아
    '07.2.10 6:28 AM

    너무 좋으네요 이 아침에...
    태크 사용법 잊어 버려서 다시 알고 싶은데..
    gem1012@hanmail.net 로 간단하게 설명 부탁 드립니다

  • 11. 하얀
    '07.2.10 10:18 AM

    라벤다님~
    이해인님의 글 사랑스럽져?^^

    김진아님~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여~^^

  • 12. 하얀
    '07.3.2 1:16 PM

    죄송합니다.. 음악 삭제했습니다...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83 냥 캣트리 어떤가요? 1 유리병 2026.04.03 148 0
23282 봄이 찾아온 강가 도도/道導 2026.04.03 153 0
23281 마산 가포 벚꽃길입니다 4 벨에포그 2026.04.02 820 1
23280 초대장) 4월 4일 82 떡볶이 드시러 오세요 1 유지니맘 2026.04.02 625 0
23279 가치를 모르면 도도/道導 2026.04.02 148 0
23278 오늘 새벽에 뜬 핑크문! 4 ilovedkh 2026.04.02 942 0
23277 펜듈럼 처럼 도도/道導 2026.04.01 214 0
23276 봄이 오는 날 삼순이... 14 띠띠 2026.03.30 795 0
23275 제콩이에요 3 김태선 2026.03.24 1,156 0
23274 제 곱슬머리좀 봐주세여. 12 호퍼 2026.03.23 2,004 0
23273 울 동네 냥들 입니다 3 김태선 2026.03.22 1,003 0
23272 대만 왔어요 살림초보 2026.03.19 920 0
23271 아몬드 좀 봐주세요 3 무사무탈 2026.03.17 1,063 0
23270 고양이로 열기 식히기~ 11 띠띠 2026.03.12 1,768 0
23269 자게 그 고양이 2 ^^ 11 바위취 2026.03.11 1,627 0
23268 자게에 그 고양이요 ^^ 30 바위취 2026.03.10 2,008 0
23267 무쇠팬 상태 좀 봐주세요 1 궁금함 2026.03.10 1,463 0
23266 찻잔자랑과, 애니소식 3 챌시 2026.03.08 1,404 0
23265 광복이랑 해방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8 화무 2026.03.05 1,363 0
23264 그래도 할일을 합니다. 2 도도/道導 2026.03.05 726 0
23263 포르투갈 관련 책들 1 쑥송편 2026.02.28 918 0
23262 식탁세트 사려는데 원목 색상 봐주세요^^ 5 로라이마 2026.02.24 1,709 0
23261 사막장미 잎사귀가 왜 이런지 좀 봐주세요 1 조조 2026.02.23 1,872 0
23260 보검매직컬 9 아놧 2026.02.19 4,473 0
23259 얼굴화상 1 지향 2026.02.17 1,94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