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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영화,그리고 한 권의 책 이야기

| 조회수 : 1,730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6-04-28 08:54:17

오늘은 금요일이지만 내일 시험보는 아이들이 있어서

하루를 온전히 쉴 수는 없는 날이지요.

그래서 오전에 영화를 한 편 보고

오후 수업을 한 다음

밤에 어울림누리에 오는 작곡가 진은숙의 곡 연주회에 가려고 계획을 짰습니다.

그런데 일산그랜드 시네마에 들어가보니
'
보고 싶은 영화는 오전 프로그램이 없어서 마음속으로 날짜를 바꾸어보고는

영화가 궁금하여 읽어보았습니다.




다른 것은 그만두고라도 웨일라이더의 감독이 만든 영화라니

볼 가치가 충분하겠다 싶네요.


어제 대여점에 가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 있습니다.

그 전에도 있었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띄지 않았던 책인데

아마 신문에서 광고로 그 책에 관한 기사를 읽고

다른 글에서도 언급된 것을 여러 번 보고 나니

책이 눈에 들어온 모양입니다.

내가 혼자가 아닌 그 곳

언니네 방이란 제목의 책이지요.

언니네 방이란 인터넷 싸이트에서 자기만의 방이란 곳에 올라온 글들중에서

추린 글을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하는데

자기만의 방은 유로싸이트이고 여성만 들어와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솔직하게 ,이렇게 거침없이

이렇게 놀랍게 글을 쓸 수 있다니 놀랍기 그지 없더군요.

털어놓다,마치도록 행복하다라는 글로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자기 만의 방을 가져라로 마감이 되는데

만약 이것이 실명으로 공개되는 글이라면 과연 그래도 이렇게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마음속의 고통이 견딜 수 없이 크면 그것이 자칫 괴물이 되어

자신을 잡아먹는 것이 될 수도 있겠구나

그럴 때 자신이 괴물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가는가

그런 문제를 혼자서 많이 고민한 밤이 되었지요.,어제의 책읽기로 인해








출판사 리뷰
일기장에도 차마 쓰지 못했던 여자들만의 비밀을 용감하게 털어놓다!

‘서로의 비밀을 진심으로 들어줄 여자들만 모인 공간에서, 이들은 어떤 이야기까지 털어놓고 있을까?’
‘언니네’의 ‘자기만의 방’은 여성들이 정말로 말하고 싶었지만 어디에서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밀한 이야기와 숨겨 왔던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용감하게 치유를 경험하는 사이버 공간이다. 여성들만 혹은 유료회원만 글을 쓰고 볼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그 안전함 속에서, 꼭꼭 숨겨두었던 내밀한 이야기와 성·사랑·삶에 관한 적나라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이곳은 ‘여성들이 글쓰기를 통해 치유를 경험하는 장’으로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되었고, 돌아가신 고정희 시인의 정신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선정되어 ‘제3회 고정희상(2005)’을, 보존해야 할 인터넷 유산으로 선정되어 ‘정보트러스트 어워드 2005’를 수상했다. 이 책은 지난 5년간 이곳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을 엮은 것이다.

‘언니네 방’에는 “내 몸이 원하는 것을 참고 싶지 않다”, “자위를 통해 깨달은 것”과 같은 여성들의 몸의 욕구에 관한 고백, 그리고 섹스에 관한 성찰적 회고 등 여성들이 아직은 입을 열기 힘든 성(性)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들이 각 필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느낌으로 펼쳐진다. 또한 “여자로 산다는 것”에 엮인 글들을 통해 다양한 위치에 처해있는 여성들의 삶을 담담하게 짚어볼 수 있다. 남자들에게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용감한 여자들의 무용담과 지혜, 대담한 삶의 방식에 관한 이야기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뻥 뚫어줄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 준다. 금기를 깨버리는 이 모든 고백 속에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여자들의 경험이 살아 숨 쉰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느라 남자와의 관계가 늘 어렵기만 한 여자들, 억울하지만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던 비밀을 지니고 있는 여자들, 혹은 세상이 강요하는 틀에서 조금 빗겨갈지라도 자신의 욕구를 따르면서 가장 솔직하고 열정적으로 살고 싶은 여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언니네 방’에서 터져 나온 고백들에 공감하는 것만으로 마음에 치유를 얻고, 화끈한 분노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그들이 보여주는 용기와 지혜에서 삶을 끌어안는 따뜻함과 열정을 얻게 될 것이다.

용감한 그녀들이 폭로하는 삶에 관한 가장 깊은 진실에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마력이 있다. 똑같지는 않지만 다르지도 않은, 나와 당신과 그녀들의 이야기. 그 진실을 마주하면서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따뜻한 위안과 용기,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만나는 곳, 마음껏 웃고, 울고, 소리치는 곳, 내가 혼자가 아닌 그 곳이 바로 ‘언니네 방’이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운영
    '06.4.29 11:59 PM

    다른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벗어날까?
    늘 생각해온 화두입니다.
    님의 글과 화가의 작품설명으로 그림에대해 친근감을 느끼게 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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