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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 조회수 : 1,270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6-03-31 01:30:45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

오만과 편견을 오늘 보았습니다.

오전 수업마치고 점심을 서둘러서 먹은 다음

영화관에 갔는데

요즘 서양사를 읽으면서 동시에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보고 있어서 그런지

더 실감이 나더군요.

오래 전에 읽은 소설이라 디테일은 다 잊어버려서

다시 보는 영화인데도 몰입해서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한 가지 옥의 티라면 영화관에 들어온 한 여자분이 걸려온 휴대폰에 소근거리면서

통화를 계속 한 것이었지요.

그것만 빼면 참 즐겁게 ,아니 어느새 영화가 끝났나 놀라면서 보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영국영화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지요.

그래서 헐리우드 영화와는 달리 더 애정이 가는지도 몰라요.

재미있는 것은 애니어그램에서 자신의 유형을 찾는 일중에서 자신과 어울리는 나라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제 경우는 영국이 나와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영국영화를 보면서 실망한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오만과 편견을 읽기 전에

성문종합영어로 영어를 공부하던 세대라

지문에서 먼저 만났습니다.

베넷씨가 딸 엘리자베쓰에게 사촌 콜린스와 결혼을 하지 않으면 엄마와

결혼을 하면 아버지와 이야기를 못 하게 되니

어떻게 결정하던 너는 부모중의 한 명과 사이가 어긋날 것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었거든요.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고 의아해하면서 찾아보니 소설속의 대사이고

소설의 제목이 오만과 편견이어서 제목 한 번 특이하네 하고 생각했더랬는데

나중에 소설을 읽고 나니 아, 그래서 이런 제목이 붙었구나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nique
    '06.3.31 2:39 PM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저책이 유행이었어요... ^^" 애들이 제인오스틴을
    너무 좋아했었다는..쩝 그래서 더 생각납니다.
    근데 왠지 책으로 재미있었던게 영화로 나오면 왠지.. 아스라함 추억등이
    없어질것 같아서..영화보기가 약간 꺼려집니다..^^

  • 2. heartist
    '06.3.31 8:32 PM

    예전에 회사출장 다니며 10시간이 넘는 비행기여행은 밤에 이부자리 외에서는 잠을 안자는 저에겐 참 고역이었어요, 잠 안자니 영화 틀어주는거 다 봐야지 주는거 다 받아 먹어야지...
    도착하면 온 몸이 퉁퉁 붇곤 해서 졸리는 책읽기로 작전을 바꿔서 공항에서 산 두껍고 재미없어 보이는 책이 "오만과 편견"이었어요, 제 작전과 엇가서 너무 재미있어 몇번을 읽고 또 읽고 그 담엔 팬이 되었지요... 영국영화는 원작에 충실한 편이니 재미있을거 같네요

  • 3. 정각심
    '06.4.1 10:21 AM

    ^.^ 역시 영국영화야! 라는 감탄을 하며 자릴 일어났답니다.
    멋진 아버지에게 한표를 던졌고, 영화를 본 날 아주 행복했었지요.
    다시 한번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 4. 나무와산책
    '06.4.6 6:37 PM

    저 이영화 너무 재밌게 봤어요
    모처럼 아름다운 영화작품을 접했다는 생각을 들게하더군요
    특히 마지막장면~ 지금 생각해도 가슴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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