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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찍은 사진 한 장

| 조회수 : 1,206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11-23 14:29:05
오늘 빌린 책 제목입니다.

책을 빌리게 된 사연,그리고 사진을 시작하면서의 마음을 홈페이지에 올린 글인데요

이 곳에서도 막 사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미 찍고 있으나

더 깊이 있는 사진찍기를 시도해보려는 사람들의 동호회가 생기려고 하는 싯점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하여 소개합니다.



신일중학교에서 도서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는

희소식을 듣고 어제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놀랍게도 좋은 책,그것도 새 책으로

아직 읽지 않는 책이 많아서

기분이 엄청 좋더군요.

오늘 어제 빌린 책중에서 다 읽은 책을 반납하러 가면서

아니,이렇게 부지런해질 수 있다니

그저 신기하기만 하네요.

오늘 잘찍은 사진 한 장이란 책을 빌려서 읽는 중인데

드디어 사진에 관한 책을 서가에서 뽑아 읽게 되는

정말 획기적인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

참 신기하네요.

사진에 막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인데요

그 중에서도 백문이불여일-찍이란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 분야든지 그 것에 대한 애정에서 출발한 일이

결실을 맺으려면 관심 더하기

중단하지 않고 지속하는 저력이라는 것

누구나 알지만 꾸준한 실천이 어렵겠지요?

일단 출발하는 마음은 정해졌으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마음을 모아서 해보고 싶습니다.









책소개

「소리의 황홀」「윤광준의 생활명품산책」의 저자 윤광준은 오디오 평론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본업은 사진작가다. 그런 그가 주체할 수 없는 오지랖을 잠시 접고 본업으로 귀향했다. 이 책은 저자가 '사진을 잘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일러주는 체험론적 이야기이다.

책 속의 글 대부분은 저자가 직접 체험하거나 주변에서 깨달은 경험들이다. 부인의 사진을 찍어주며 기본기를 다졌던 연애 시절, 40여 년 동안 자식들의 사진을 찍어주다 개인전까지 열게 된 할머니 이야기, 사람 사진 찍는 일이 공포로 변해버린 친구 이야기, 최고의 생태 사진작가 구리바야시 선생을 만난 일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사진이란 이런 것이다'를 자연스럽게 일러주고 있다.
책의 뒷부분으로 가면, 구체적인 촬영 정보가 나온다. 렌즈, 필름, 노출, 구도 등 다양한 정보를 주제에 따라 서술했다. 중급 촬영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고급 정보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곳곳에 삽입된 저자가 찍은 사진들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은이 소개

윤광준 -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마치고, 월간 '마당', 월간 '객석'의 사진기자를 거쳐 웅진출판에서 사진부장을 지냈다. 현재 성결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소리의 황홀」「윤광준의 생활명품산책」이 있다.

  
책 표지 글

일관된 주제를 정해 놓고 사진을 찍으면 찍힌 사물들은 퍼즐의 조각이 된다. 사진의 내용이 비로소 일관된 흐름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사진을 '무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험의 시간만큼 쌓이는 사진엔 찍을 때 미처 보지 못한 많은 것이 담겨 있다. 마치 무의식의 잔재를 남겨놓은 것처럼 찍힌 대상의 주변엔 의외의 연관성이 생겨난다. 시간의 단절일 뿐인 사진의 사각 프레임 안에서 사물은 충돌하고 대립하며 살아 움직인다. 이를 알게 될 때쯤이면 여러분은 좋은 사진을 찍게 될 단계에 도달해 있다.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고 평범한 대상이 비범하게 바뀐다. 이것은 촬영 대상에 대한 애정과 세심한 관찰이 가져다준 선물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있던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원래 있던 것에서 나만의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일이다. 그냥 서 있는 나무에서 시인은 삶의 의미를 발견해서 시를 쓰고, 음악가는 계절을 느껴 작곡을 한다. 사진가는 자기를 투영한 영상을 찍는다. 주변의 모든 사물에 담겨있는 물성 이상의 무엇을 가지만의 눈으로 해석할 때 사진의 질적 수준은 높아진다.

  

  

내용        



차례
서문 - 내게 사진은 기억의 통로

1장 사진, 나만의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나만의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일
좋은 사진과 카메라의 연관성
무엇을 찍을 것인가
이럴 때는 이렇게
생명이 담긴 알
  
2장 마음으로 사진찍기
왜 생각한 대로 사진 찍히지 않을까
일산 아줌마 블루스
볼펜과 카메라의 대차대조표
집 안의 벽을 사진 전시장으로 만들자
바보 같은 년
사토시 구리바야시 선생에 관한 추억
사진술 탄생의 숨은 역사

잘 찍은 사진 한 장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카메라를 사진 사야 할 텐데
렌즈 값이 보석만큼 비싼 이유
필름은 사진의 오리진
빛 그리고 그림자
L형, 제발 자동 노출로 사진 찍으세요!
내가 얼마나 낮아질 수 있느냐 하면

알아두면 편리한 사진 관련 인터넷 사이트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5.11.23 5:52 PM

    이 책...참 좋아요. ^_ ^
    입문하는 사람도,경력이 있는 사람도 모두에게 권할만한 책이죠.

  • 2. 스페이스 걸
    '05.11.25 12:58 AM

    저도 읽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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