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후기들 찾아보니 중도하차 한 글들만 보여서 다 본 후기 남깁니다.
1,2회 먼가 손발 오드라드는 대사와 분장에 중도포기할까하다가 안은진(팬까지는 아니여도 애정하는 배우) 나온다길래 참고 보다보니 5회에 등장..
그러다보니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됐어요.
처음엔 어색하던 수지 대사톤이 보다보니 귀엽고 적응 되고 고구마캐릭터 아니라 시원시원한 캐릭터도 맘에 들더라구요.
안은진 연기도 좋았어요.
송혜교, 다니엘헤니, 김지훈 카메오 출연도 있고 웃음 터지는 씬들도 있어서 나쁘지않았어요.
저는 김우빈보다 이스마엘로 나온 노상현배우가 괜찮더라구요.
마지막회보며 김은숙식 엔딩이 예측 가능했는데 역시나였어요.
그래도 맨날 피튀기던 넷플 드라마들만 보다가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피튀기는 씬이 없지는 않습니다.)
꼭 보세요라는 추천까지는 못 해드리고 그냥 가볍게 웃으며 보기엔 괜찮다로 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