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않은곳에 좋은 도서관이 새로 생겨서 몇권 빌려왔어요.당연히 새책들이죠.
내 책처럼 깨끗하게,책표지에 접힌 자국 남지않게 보려니 아이스커피 마시면서는 손끝 물기로 책 모서리 젖으니 못보겠고
책의 다음장보다 폰에 무슨 메시지 와있지않나가 더 궁금해서 읽던 책 놓게 되고
책안보고 산 몇년동안 눈에 노화가 왔는지 책을 테이블 바닥에 놓은 채로는 읽기가 힘들어서 비스듬히 세워서 봐야하니 독서대가 없으면 두손이 다 필요한 노동이네요.
그래도 다시 책읽기가 익숙했던 예전으로 돌아가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