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이니 중견(?) 아니 노견(!)인가요?
여튼 낮에는 100% 패드에 쉬를 잘 하는 푸들공주가
왜 다들 자는 밤만 되면 어느새 뽀시락거리면서 일어나서 쉬를 싸고 오는건지...
아침만 되면 거실복도에 나가기가 진짜 무서울 정도에요
욕실앞 근처에 실리콘판을 놓고 그 위에 패드를 4장을 깔아주는데(워낙 넓게 싸서요;;) 낮엔 진짜 이 위에다 얌전히 잘 싸거든요
근데 왜 밤엔 아무데나 여기저기 한강을 만들어 놓는건지를 진짜 모르겠어요ㅜㅜ
(산책을 시키고 들어오는 것과 무관하게 꼭 밤마다 이렇게 해요)
제가 저희집에서 제일 일찍 일어나는데
이 녀석이 오줌을 이따만큼 싸놓은걸 보질 못해서
미끄러질뻔 한 적도 있고,
실리콘판 밑으로 전부 오줌이 들어가서 아주 아침부터 그거 닦느라 노가다를 한적도 몇 번이나 있어요
82님들 댁 멍이들도 밤새 이렇게 말썽을 피워놓나요? 저희집엔 18살 할매견도 있는데 저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날엔 아주 진짜 난장판 환장 대파티가 되는 날이에요ㅠㅠㅜㅜ
그걸 첨벙첨벙 밟고 여기저기 발도장 오줌도장 다 찍으면서 욕실앞 패드 보면서 무조건 직진...
일 다보고 걷다가 또 오줌에 미끄러지고 난리~
혹시 얘가 컴컴해서 눈이 안보여서 이런걸까요?
아니면 잠결에 그냥 마음에 드는 아무곳에다 시원하게 싸고 냅다 가는걸까요...
이거 진짜 넘 심각해서 걱정이네요
좋은 해결방법이 있으신 82애견인님들 계시면
제발 지혜좀 나눠주세요ㅠㅜ
미리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