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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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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니...차승원이 왜 친구들을 다 안만나고 사는지 알것도 같아요.

나이드니 조회수 : 29,415
작성일 : 2025-08-27 18:29:31

차승원은 인간관계를 거의 끊고, 본인 앞으로 살아갈 일만 생각한다고 했잖아요?

 

 

정말이지, 

가까이 친구들이 살아도 

안만나게 되네요.

뭔가 피곤하고, 지치고, 하루 종일 자랑에 , 시기 질투 심하고, 

어우 지쳐요. 진짜 

 

이제 결혼해서 살다보니, 

남편연봉, 시댁재력 ,해외여행 , 자식공부, 자식학원  등등 

이런 얘기들로 하루 종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머리가 아파서 

몇달을 안만나고 연락와도 너무 바빠....만 하다가 지내니 

솔직히 너무 좋긴 해요. 

 

왜 자꾸 나이가 드니 

형제들 만나는것도 피곤할까요?ㅠ

 

 

 

IP : 39.120.xxx.16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ㅎ
    '25.8.27 6:31 PM (61.101.xxx.67)

    저도요...만나면 자랑질 아님 징징징...지겨워요

  • 2. 왜 남들은
    '25.8.27 6:33 PM (39.120.xxx.163)

    왜 남들은 내가 애한테 뭘 가르치는지 , 어느정도 수준인지가 그렇게들 궁금할까요?

  • 3. ㅇㅇ
    '25.8.27 6:36 PM (223.38.xxx.175)

    저도 자랑처럼 들릴만한건 굳이 말안하는데 계속 말 가려야하니 그것도 답답하고 할말이 없어요 점점

  • 4. 저두요
    '25.8.27 6:36 PM (211.234.xxx.120)

    한참 많은 사람만나 놀다가 허무하고 무의미해져서 단순노동 오전알바 다니는데 넘 좋네요!
    그냥 뭔가 시간을 숫자로라도 보상받고싶어졌네요 문득~

  • 5. ㅁㄴㅇㅎㅈ
    '25.8.27 6:36 PM (61.101.xxx.67)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중에 제대로 된 인생을 본적이 없다고 ...비슷한 말 한 철학자들

    세네카(로마 스토아 철학자)
    그는 군중과 어울리면 영혼이 타락하기 쉽고, 지혜로운 삶을 살려면 고독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도덕의 편지》에서 “군중은 우리를 타락하게 만든다. 우리는 남을 고치기보다 쉽게 물들어 버린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쇼펜하우어(독일 철학자)
    그는 “인간은 군중 속에 있을 때 가장 저급해진다”고 했고, 고독을 통해서만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니체 역시 "군중"을 경멸하며 "무리의 도덕"에 따르는 삶은 진정한 자기 삶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너 자신이 되어라"라는 말로 요약되는 개별적·창조적 삶을 강조했지요.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 중에 제대로 된 인생을 본 적이 없다”는 말은,

    집단적 안도감이나 동조심리에 기대어 사는 삶은 자율적이지 못하다

    진정한 성찰과 독립적인 가치 있는 삶은 오히려 혼자일 때 가능하다
    라는 철학적 비판입니다.

    즉, 무리에 속하면 안전하고 편하지만,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기는 어렵다는 뜻이에요

  • 6. 쓰레기
    '25.8.27 6:38 PM (59.1.xxx.109)

    버리고 오는데 앞집 노인이 기다리고 있어서 뒷길로 돌아왔어요
    말하기 싫어서

  • 7. ........
    '25.8.27 6:42 PM (115.139.xxx.224)

    저는 매일 전화해서 자식 공부안한다고 하소연 해서
    거리두기 하고 있어요
    나도 고민 많은데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못듣겠더라고요 ㅠㅠ

  • 8.
    '25.8.27 6:44 PM (210.219.xxx.195)

    맞아요. 인간관계가 점점 더 조심스러워져서
    아제는 만나도 할 말이 없네요.

  • 9. 체력이
    '25.8.27 6:52 PM (217.149.xxx.80)

    없어요.
    내 앞가림 하기도 벅차고
    양쪽 부모들 병간호에.

  • 10. 남의 말
    '25.8.27 7:03 PM (124.56.xxx.72)

    들어 주는게 너무 힘들어요. 내가 듣고 싶은거만 들을 수가 없으니

  • 11. ....
    '25.8.27 7:18 PM (211.234.xxx.158)

    남 얘기 들어주는 거 귀에서 피나는 느낌이예요..
    특히 자기 얘기 아무 관심도 없는데 끝없이 하는 사람이 있어요.. 심지어 입에 스프레이 분무기 뿌리듯이 침이 튀는데도 그걸 몰라요. 더럽고 귀아프고..

  • 12. 차승원은
    '25.8.27 7:23 PM (124.49.xxx.188)

    일이 친구이고 특기 취미죠.. 어딜가던 대접받고 구지 친구 필요없죠.. 그러나 일번인은 필요해요. 치매걸릴까바 ㅋㅋㅋ.

  • 13.
    '25.8.27 7:25 PM (118.235.xxx.246) - 삭제된댓글

    쇼편하우어는 염세주의
    니체는 정신병원 안녕
    세네카는 독약
    평범한 사람은 어울려 살아야.
    이런 나도 집콕 도서과콕

  • 14. 글게요
    '25.8.27 7:30 PM (211.58.xxx.161)

    자랑듣거나 남욕듣거나 하고오면 왜케 허무한지
    돈쓰고 시간쓰고 이게뭐지싶어요
    근데 또 아무도 안만나면 그것도 기운쳐지고ㅜ
    참 이래도싫고 저래도싫고

  • 15.
    '25.8.27 8:26 PM (58.29.xxx.32)

    친구자랑얘기하고 내자랑도 하고 친구욕하고 나도하고 그러고 사는거죠 좋은점도 얘기하고 옷이쁘다 머리이쁘다 피부좋아졌다 등등 여자들은 거의 그런대화죠 별거없어요

  • 16. 노인회관 경로당
    '25.8.27 8:36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저런 곳 가기싫어하는 이유 중에 자식손주 자랑을 그렇게들
    한다고

  • 17. ...
    '25.8.27 8:58 PM (211.234.xxx.142) - 삭제된댓글

    서로 비슷한 성향의 친구이고
    적정선에서 자랑 적절히 조절하고
    서로 핑퐁으로 왔다갔다 비슷한 할당량으로 대화하면
    가족얘기, 다른 친구들 살짝 험담,요즘 제철과일 얘기,정치얘기,주식얘기 등등 갔었던 관광지 얘기,맛집얘기...무궁무진해요.
    만나서 커피 마시고 소위 입털고 집에 오면 기분 좋습니다. 마음 맞는 친구 서너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평범한 우리 삶의 소소한 행복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 18. 질좋은
    '25.8.27 9:00 PM (58.29.xxx.96)

    인간관계를 만들기가 참으로 어려워요

    이상한 사람들이랑 엮이느니
    혼자

  • 19. ...
    '25.8.27 9:27 PM (222.236.xxx.238)

    나이드니까 못 참아주겠어요. 그 전엔 불편해도 좀 참고 그랬는데
    이젠 그러기가 세상 싫어요. 나혼자가 가뿐하고 제일 편해요. 친정식구들도 너무 피곤하고 제발 나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러네요

  • 20. 오늘모백화점
    '25.8.27 10:02 PM (124.49.xxx.188)

    푸드쿼트에 갔는데 중년 아주머니들이 대부분 혼자 밥먹고 있데요 ㅋㅋㅋㅋㅋㅋ82분들인가봄

  • 21. 저도
    '25.8.27 10:09 PM (49.1.xxx.69)

    계속 관계를 끊어서 몇 안남았어요
    말 많은 사람 피곤하고 또 나도 헤어지고 나서 말잘못하지 않았나 신경쓰는것도 피곤하고
    진짜루 편한 사람들만 만나요

  • 22.
    '25.8.27 10:13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가족얘기, 다른 친구들 살짝 험담,요즘 제철과일 얘기,정치얘기,주식얘기 등등 갔었던 관광지 얘기,맛집얘기...무궁무진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네 소재는 무궁무진할데 저런 얘기들이 다 피상적으로 느껴진다는 게 문제죠.
    이런 이야기도 한두 번이지 매번 비슷한 이야기들, 내 발전에 도움되는 이야기들은 없고요. 그리고 매번 떠드는 사람만 떠들어요.

    저는 오히려 친구나 지인들보단 운이 좋아 독서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얻는 만족감이 굉장히 커요.
    책에 나오는 이야기와 함께 각자의 경험을 나누면서 그들에게서 배우기도 하고 내 자신도 돌아보고..
    서로의 이야기 경청해주고 공감해주는 분위기의 모임이라 기분 안 좋은 일 혹은 고민거리 있을때 독서모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감정이 정리가 되면서 현명한 결론을 내리게 되더라고요.
    저는 이런 경험을 친구들을 통해서는 못 해봤거든요.

  • 23. ..
    '25.8.27 10:27 PM (61.83.xxx.56)

    만나면 자랑질에 지적질 무한반복 남편 자식 시댁스토리..
    너무 지긋지긋해서 요즘은 조용히 살고있어요.
    책읽고 산책하고 유투브보면서 홈트도 하고.
    가끔 대화되는 찐친과 통화하는 정도
    지금이 딱 좋네요.

  • 24. ㅇㅇ
    '25.8.27 10:57 PM (118.235.xxx.65)

    남 얘기 들어주는 거 귀에서 피나는 느낌이예요..2222
    특히 자기 얘기 아무 관심도 없는데 끝없이 하는 사람이 있어요222

  • 25. 영통
    '25.8.27 11:55 PM (116.43.xxx.7)

    친구는
    어릴 때
    젊을 때
    그리고 퇴직하고 늙어갈 때 필요한 거 같음.
    중간에는 그닥.

  • 26. ㅇㅇ
    '25.8.28 12:12 AM (223.38.xxx.71)

    나이탓도 있지만 스마트폰, 커뮤 발달로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고 세상 돌아가는것도 파악 가능하니
    정보나 재미없는 사람한테 시간, 에네지 쓰는거 아까워요
    손절이 쉬운 세상이라 나르, 징징이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 27. 공감
    '25.8.28 12:40 AM (211.250.xxx.210)

    친구는
    어릴 때
    젊을 때
    그리고 퇴직하고 늙어갈 때 필요한 거 같음.
    중간에는 그닥. 2222222

  • 28. 그게
    '25.8.28 12:59 A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가족얘기, 다른 친구들 살짝 험담,요즘 제철과일 얘기,정치얘기,주식얘기 등등 갔었던 관광지 얘기,맛집얘기...무궁무진해요.
    ㅡㅡㅡ
    돌아서면 참 쓰잘데기 없이 시간만 버렸다싶은거예요.
    오다가다 만난 사람에게 붙잡혀 저런 얘기 들어도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은데 부러 시간낸 자리면 말해 뭐해.

  • 29. ㅎㅎ
    '25.8.28 1:20 AM (122.42.xxx.238)

    요즘 누구 만나면 아프단 소리들만 함
    집에 오고 싶음

    시댁욕 남편욕 시누욕 듣기 싫음
    그 남편이라도 안만났음 원룸 살 인간들이...

  • 30. ㅇㅇ
    '25.8.28 4:59 AM (61.80.xxx.232)

    인간관계 진짜 지긋지긋해서 요즘은 아무도 안만나요

  • 31.
    '25.8.28 9:15 AM (39.7.xxx.60)

    차승원 말 듣지 마세요. 차승원은 친구 아니래도 만날 사람 많고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 많을텐데 본인이 선택하는 거.

    걍 우리같은 사람들은 어울렁 더울렁 사는 거지요
    좋은 사람 곁에 두세요.
    그러려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되야지요
    (그래서 저도 친구 없음요)

  • 32.
    '25.8.28 9:16 AM (112.216.xxx.18)

    저도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고 쓸데 없는 이야기 듣고 거기에 휘둘리느니 그냥 저 혼자 저만의 시간 갖고 제 일 하고 저녁에 아이들이랑 수다 떨고 이게 딱 좋아요
    그리고 정말 나이들고 은퇴 한 후에는 그때 친구 새롭게 사귀면 된다 생각해요.
    그렇게 사귀어 봤자 그리 잘 챙기지 않을거 같지만

  • 33. 80고개에
    '25.8.28 9:26 AM (1.228.xxx.91)

    접어드니 노년엔 그래도 친구가
    있아야 해요. 마음에 맞는..

    내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랑거리 남 애기 절대로 안 하면
    자연적으로 그런 급의 친구가
    내 곁에 몇 명은 남게 되더군요..

    저는 그래서 지금이 참 즐겁습니다.
    블로그 친구 2명
    오프 3명..
    늘 가까이 있는 친구들인데
    이 정도가 딱 좋더군요.

    어느 70대는 저에게
    폰과 컴 배우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남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거..

  • 34. ...
    '25.8.28 9:27 AM (61.254.xxx.98)

    친구 모임 별로 없는데, 모이면 가족 얘기 거의 안하고 건강 얘기, 방송이나 연예인 얘기, 여행 얘기 같은 거 주로 해요. 자기 자랑이나 주장이 강한 사람이 없어서.. 전 큰 행운이네요.

  • 35. 세렝게티
    '25.8.28 9:34 AM (118.44.xxx.90)

    82는 정말 제게 소중합니다
    시골에 집짓고 정원가꾸며 고양이 친구랑
    지내는 제겐 읽으면서 치유되고
    읽으면서 안도감이 드네요
    저도 똑같이 만나면 괴롭고
    안 만나면 도퇴되는건가 걱정이고
    사회적 동물인데
    이래도 되나 싶고;.교차적인 의문을
    품고 살지만 조심조심 혼자서
    정원풀뽑으며 고양이 밥주며
    살고 있어요
    자랑듣기는 힘들고 볼품없고 (유난스러움)
    그런꼴 되기 싫어 자랑 안하려니
    그것도 도 닦는것 같고
    내가 부족한 인간이니 부족한 인간을 감내하는것이
    힘들어서 자초하는 고립입니다.

    집에 간혹 방문하는 지인들의 공통된 질문
    외롭고 답답하지 않냐고 물어요
    견딘다고 하고 말아요

    이곳에서 지내보니
    나이들어 사람사귀는건 너무
    어려운일이었어요
    서로 순수하지않기에 관계가 참,,
    너무나 긴 서로의 역사를 껴안기가
    버거운거더라구요.

  • 36. ...
    '25.8.28 9:59 AM (152.99.xxx.167)

    위인들 얘기 들을거 없어요. 원래 한분야에 뛰어난 사람들은 사회성 없음.

    저는 나이들수록 인생 뭐있나 더불어 살아야지
    사람 다 다르고, 한번 왔다가는 인생인데 다들 애쓰며 자체가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던데
    사람마다 참 생각들이 다르기는 하네요

  • 37. 각자
    '25.8.28 10:18 AM (14.39.xxx.125)

    사는 얘기가 복잡해서 공통점이 딱히 없어
    서로 들어주고 공감하기가 어려워요
    그러니 친구사이가 의미가 없죠
    당장 형제들끼리도 할말이 없잖아요
    근데 친구가 무슨소용

  • 38.
    '25.8.28 10:39 AM (39.7.xxx.60)

    남 꼴봬기 싫은 것도 좀 참고 흉도 적당히 보고
    자랑도 좀 들어주고
    걍 그렇게 어울려 살아야 돼요.
    내 그릇 넓혀가며
    친구 없어 좋다는 건 지금 순간의 기분이죠.
    인생 길게 볼따 친구 없는게 얼마나 불행 한가요
    나이들 수록 어울려 살아야 돼요.
    그래야 이상한 노인네 안될 확률이 높아요

  • 39. 따로 또 따로
    '25.8.28 10:41 A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제가 상냥한편이긴 한데 먼저 접근을 못하는 성격인데요
    25년쩨 똑같은길(가구골목)로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을 하고
    또 4년간 그 골목에서 작은 슈퍼를 했었어서 아는사람들이 거의 다예요
    지나면서 아는사람이 있는데 모른척 하기도 그렇고 또 먼저 인사를 하니
    같이 웃으며 목례로 인사하는것도 때론 피곤한데
    막 붙잡아 끌어 당기며 뭐 물어보고 어쩌고 하는게 힘들어서
    7분이면 충분한길을 빙~~돌아 40분도 넘게 걸어요^^

  • 40. 해바라보기
    '25.8.28 12:00 PM (61.79.xxx.78)

    인간관계 거리두기..이거 정말 필요한거 같아요

  • 41. 진짜 좋은친구면
    '25.8.28 12:05 PM (220.117.xxx.100)

    손절하고 싶나요?
    좋은 사람이 있는데도, 그 사람과 말도 잘 통하고 서로 배려해주고 만나면 웃음이 절로나는 사람이 있는데도 사람 피곤하고 싫다고 거절할까요?
    그런 사람을 못 만나고 이상한 사람들만 주변에 있으니 사람 싫다고 말하는거죠
    좋은 사람들 만나면 인생에 정말 힘이 되고 웃음을 주고 살맛나게 해줘요
    나이들수록 그런 사람들이 더 필요해요
    스마트폰이나 ai가 아무리 잘해줘도 머리가 있고 심장이 있는 인간만큼 못해요
    이상한 사람들과 비교를 하니 그것들이 더 나아보일뿐
    나를 갉아먹는 사람들을 보고 사람들 피곤하고 영양가없다 하지 마시고 괜찮은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그들과 어울리며 나도 돌아보고 나에게 없는 점도 배우고 각자 못하는걸 여럿이서 해낼 수도 있고요
    그런 사람들이 그냥 찾아지지는 않아요
    물론 그런 노력조차 귀찮으면 그냥 혼자 사는거지만

  • 42. 대부분
    '25.8.28 12:27 PM (220.117.xxx.35)

    늙어 친구는 꼭 필요하죠
    함께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어요

    지속적인 수다와 무언가 활동이 있어야 우울증도 없고 활기가 있는 법

    아무도 없는 삶이라뇨
    그건 좀 잘못된듯

  • 43. 주기적으로
    '25.8.28 12:32 PM (124.49.xxx.188)

    친구 없어도된단글 이젠 그만 올렸으면...........ㅠㅠ본인이나 혼자 지내던가..

  • 44. 혹시
    '25.8.28 1:11 PM (160.238.xxx.88)

    내가 주책을 떨까봐 조심스러워서 자주 안봐요.

  • 45. ...
    '25.8.28 2:34 PM (116.123.xxx.155)

    내가 주책을 떨까봐 조심스러워서 자주 안봐요22222

    애들 어릴때부터 알던 지인들 참 스마트했던 사람들인데 갱년기 오니 넋두리도 많고 입도 거칠어졌어요ㅎㅎ
    만날때마다 반복되니 혼자가 더 평온하고 좋아요.
    외로움을 안 타기도 하고 잘 들어주는 편인데도 나도 변했는지 이제는 곤욕이 되네요.
    예전에는 결이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만났었나 싶어요.
    역지사지해보면 나는 멀쩡할까 싶기도 하구요.

  • 46. 지니S
    '25.8.28 2:52 PM (210.104.xxx.130)

    그래서 결혼한 분들이 부러워요...

    전 혼자라. 친구들이 꼭 필요해서 불쾌한 경우 종종 있어도 그냥 꾹 참고 삼켜요..
    아예 세상을 혼자 살순 없으니까요....

  • 47. ..
    '25.8.28 3:26 PM (211.218.xxx.238)

    저는 진작에 그런 삶을 사는데 남편이랑 아이는 제가 급 모임 같은데 나간다하면 너무 좋아해요 보기 좋다고 그렇게 살으라고
    여자들의 세계를 몰라요

  • 48. 여행
    '25.8.28 3:27 PM (211.114.xxx.55)

    늙어서 친구랑 여행 간다는 것도 어려워요
    제가 이번 겨울에 미국 여행을 갔어요
    60대 중 후반 정도 되신분들 5~6 명 이 여행왔더라구요
    처음엔 잘 지내더니 여행 중반쯤 부터는 뭔가 편가르며 다니더라구요
    같이 호탤 숙소 올라가는 엘베를 탔는데 뒷담을 하시더라구요 (2명이 나머지 일행이야기인지 )
    그러더니 2명 3명 무리로 다니다가 떨어졌다가 등등 보기만 해도 피곤했어요
    그걸 보고 친구랑 여행도 아닌것 같았어요
    참 어려워요

  • 49. 저는
    '25.8.28 3:31 PM (39.120.xxx.163)

    저는 직업도 대외적으로 계속 지속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였는데도 지금은 사람 만나는게 힘들고 피곤하고 지치고 기가 빨린다고나 할까요??

    친구들 ..만나서 뭔가 즐거우면 되는데.
    본인들 남편 벌어오는 돈으로 살면서 불만들은 왜 이렇게들 많은건지
    진짜 듣고 있음 너가 한번 사회 나가서 일하고 돈 좀 벌어봐라..하고 싶어요.
    이 말 할때도 많아요.
    하루 종일 징징ㅠ 근데 또 돈 없다고 하다가 해외여행은 카드 빚 지고 가는거 보면 깜놀입니다.
    또 한 친구는 만나면 하루 종일 자랑..ㅠㅠ
    부모가 주는 카드가 있다로 시작해서 ㅠ 일하는 내가 안쓰럽다는 식이고.ㅠ
    또 하나는 교회 얘기만 하다가 끝나고.
    도망 치고 싶어요.

    그래서 나이들수록 그냥 남편이 좋은 친구 같긴 해요.

  • 50. 근데
    '25.8.28 4:03 PM (220.118.xxx.65)

    저는 저걸 넘 일찍 깨달았다니 별난 사람 취급받긴 해요.
    가족도 내 자식, 남편한테 에너지 쏟아도 솔직히 버거운데 나르시시스트 엄마에 동생 상대해주기도 넘 지겹구요.
    대학 동창들이야 진작에 서서히 정리했고 어릴 때 친구들이나 가끔 만나요.
    동네맘들도 가식 가득한 모임 다 정리하고 언제 봐도 반가울 사람들이나 아주 가끔씩 연락하고 1년에 두 세번 만나는 정도에요.
    나머지는 전부 꼭 해야되는 직장, 가족 모임이고 쓸데없는 만남은 점점 지향하네요.
    취미로 아는 사람들 가끔 운동하는 데서 만나서 잡담하는 정도이고 회식이니 뭐니 이것도 뜸하게 해요 정말.

  • 51. ㅎㅎㅎ
    '25.8.28 4:11 PM (117.111.xxx.254)

    대신에 여기 82에서 자랑질 하고 뒷담화 하쟎아요

    연예인 소환해서 얼평하고.....

    직접 만나서 안 떠들 뿐이지....

  • 52. Rt
    '25.8.28 5:02 PM (59.14.xxx.42)

    친구라.. 나이들어 사람사귀는건 너무
    어려운일이었어요
    서로 순수하지않기에 관계가 참,,
    너무나 긴 서로의 역사를 껴안기가
    버거운거더라구요. 에너지가 딸려요
    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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