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 일자리 문제, 임금 문제, 이주노동자 문제 등 다각도로 질문하고 의견을 내는 대담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82에서도 자주 논쟁들 올라오는데 실제 현실, 현장의 문제를 관련 전문가의 분석과 시각으로 한번 둘러 보세요.
단 한 분이라도 이 글 읽어 두면 우리 82의 논쟁 수준이 같이 높아지리라 기대하며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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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뉴스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독자 모임을 열었다. 슬로우뉴스 인기 콘텐츠 ‘제네바 오전 8시’ 인터뷰이(interviewee)이자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 저자인 이상헌(ILO 고용정책국장)이 대담자로 나섰다. 2000년부터 국제노동기구(ILO)에 근무하고 있는 그는 스위스 제네바 주민이다. 독자 30여 명은 일자리와 노동에 대한 그의 생각을 기록하며, 궁금한 것을 물었다. “좋은 일자리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이상헌이 말하는 ‘좋은 일자리’ 조건은 네 가지.
첫째, 산업 안전 문제. 일하다가 죽거나 다친다면 일하는 목적이 사라진다.
둘째, 생활 가능한 수준의 소득 보장.
셋째, 노동 존중. 일 때문에 차별과 모욕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넷째, 일하는 사람의 목소리. 위험한 상황이나 부당한 대우에 대해 두려움 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독자 모임에서 나온 질문과 대답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제네바 인터뷰’ 이상헌과 함께 한 슬로우뉴스 독자 모임. - 슬로우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