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대
'25.4.22 12:31 PM
(61.101.xxx.163)
다녀오면
편의점에서 엄마가 좋아하는 뿌셔뿌셔도 사다주더라구요 ㅎㅎ
언젠간 지들도 철나고 그래요.
2. 아유
'25.4.22 12:35 PM
(211.206.xxx.191)
아이들 예쁜 마음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선물이 더 좋아요.
비싼 물건 보다.
지금은 싫을 수 있어도 다시 좋아할 거예요.
사춘기 때는 멀리 하더라고요.
3. 울딸
'25.4.22 12:36 PM
(121.146.xxx.209)
유치원 다닐때 결혼기념일 선물이라고 중탕집에 가서 배즙 한박스 낑낑대고 사왔어요
넘 어이가 없고 우스워서 한바탕
그아이가 올해 결혼합니다
아이들은 다 사랑입니다
4. 예뻐라
'25.4.22 12:39 PM
(221.168.xxx.73)
따님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뻐서 부럽습니다.????
5. 예뻐라
'25.4.22 12:39 PM
(221.168.xxx.73)
따님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뻐서 부럽습니다 - 하트 이모티콘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는데 물음표 몇개로 표시되네요? ㅋㅋ 비꼬는 거 마냥.
6. 남편이
'25.4.22 12:41 P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돈드는건 안해주고
지조동아리에 넣는 담배, 커피,사탕 처먹으면서
그흔한 3천원짜리 꽃한송이도 못사고
밖에 피어있는 꽃 꺽어서 차에다 뒀길래
보는대서 창문 열곺잡어 던졌네요.
한 3번. 짜증지대로에요.
7. 딸
'25.4.22 12:41 PM
(118.235.xxx.71)
고3시절
별보고 나가서 별보고 들어오던 때
졸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 나와봐~
달이 너무 예뻐
같이 올려다본 겨울밤 하늘에
맑고 커다란 보름달????
8. 남편이
'25.4.22 12:41 P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돈드는건 안해주고
지조동아리에 넣는 담배, 커피,사탕 처먹으면서
그흔한 3천원짜리 꽃한송이도 못사고
밖에 피어있는 꽃 꺽어서 차에다 뒀길래
보는대서 창문 열고 던졌네요.
한 3번. 짜증지대로에요.
9. 저도요
'25.4.22 12:42 PM
(203.253.xxx.80)
초등 1학년 학교 바자회
누가 내놓은 쩐내나는 립스틱(듣보잡 회사)
자기 용돈으로 그거 사 와서 엄마 선물이라고 주던,
그 고사리 같던 통통한 손.
그 립스틱은 평생 제 화장대 서랍에 고이 들어있어요.
엄마가 되어 이 아이를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10. 하나더
'25.4.22 12:49 PM
(118.235.xxx.71)
아들 초등때 단체여행가서
그릇 좋아하는 저 준다고
찻잔받침 세트중 받침만 사왔더라도요
용돈도 모자랐을텐데
전통도자기 무거운걸 깨질새라
가방에도 못넣고 손에 들고 왔더라고요
그맘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나요
11. ㅜㅜ
'25.4.22 1:04 PM
(218.50.xxx.110)
이뻐라..... 저 어릴 때 생각나요
세상에서 젤좋은 우리엄마 생신 어버이날 선물 챙기는 건 기쁨이었어요. 엄마도 기쁘셨겠지? 어쩐지 효도한 기분이 들어 좋네요^_^
근데 제 애들은 왜이런겨
12. 우와
'25.4.22 1:22 PM
(118.235.xxx.248)
글,댓글들 다 눈물납니다
13. ㅡㅡ
'25.4.22 1:42 PM
(122.36.xxx.85)
애들 어려서 써준, 엄마사랑해, 제 모습 그려준 그림, 종이로 만들어준 꽃, 편지 다 가지고 있어요.
14. ...
'25.4.22 2:18 PM
(222.120.xxx.54)
서른살 넘은 아들이 금목걸이 용돈같은거 줘도 저는 그아들 6살때 동네 태권도장에서 올 시간이 지났는데 안와서 뛰어가니 마당에 달려있는 꽃사과를 사과인줄 알았는지 더운데 볼이 빨개진채 엄마주려고 따고 있었다는 아들녀석의 말에 눈물이 핑 돌뻔했어요
15. 자유인
'25.4.22 3:03 PM
(61.43.xxx.130)
로그인 하게 하는 귀한 추억이네요
자식이 주는 작은 기쁨으로 큰 고행도 견디는게지요
전 사느라 힘들던 시절 중2 아들이 " 엄마는 이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란 시를 적어서 주는데 읽고 울었습니다 ^^ 시를 잊고 살던 빡팍한 삶에 다시 여유를 찾게 됬어요^^ 고마워 33살 아들~~
16. 흠
'25.4.22 3:15 PM
(1.176.xxx.174)
마지막이 반전이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