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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한 삼식이 땜에 우울합니다

더위먹었어요 조회수 : 9,787
작성일 : 2025-06-08 21:45:43

남편이 올해 갑자기 퇴직하고 집에 들어앉았어요.

어쩜 그리 친구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없는지

매일매일 집에서 꼼짝도 안합니다

 

평생 바쁘게 살았으니 좀 여유있게 쉬는건 좋아요.

문제는 자기손으로는 라면밖에 못끓이고

시켜먹을줄도 몰라요 ㅠㅠ

제가 외출이라도 하려면

삼식이 먹을것 준비하고 나가야 합니다.

 

버릇 잘못 들였다 하시겠지만...

뭘 가르쳐 줘도 한귀로 듣고 흘려버려서

암것도 안하려고 하네요

당연히 제가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시간배분을 잘 해야 하는데...

하루에 식사준비와 치우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집에서 하는 일은 일로 생각 안 하는지

시도 때도 없이 방해하기 일쑤이고

시간 되면 식탁에 앉아 기다리는데

미쳐버리겠습니다

점심은 혼자 해결하라고 해도 

안 움직이고요.

 

저는 안 먹고 싶어도

밥상 차려줘야 하고

먹기도 넘 많이 먹어서

국이나 찌개를 많이끓여놓아도

하루에 다 끝나버려요.

아이들 다 키워놓으면 자유로울까 했는데,

바톤터치 했네요 

 

어제오늘 갑자기 날씨 더워졌는데

너무 힘들어서 설거지 해놓고

바깥에 나와서 이러고 앉아 넋두리하네오.

이러다가 홧병걸릴 지경입니다.

IP : 118.235.xxx.1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6.8 9:47 PM (112.169.xxx.195)

    님이 오피스 얻어 나가 일하는게 나을듯요

  • 2. 냉장고에
    '25.6.8 9:47 PM (211.206.xxx.191)

    있는 반찬은 꺼내 먹어야지요.
    어찌 일하면서 꼬박꼬박 차려 주나요?
    선언 하세요.
    점심은 차려 먹으라고.
    설거지 꼭 하게 하고.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시키면 합니다.

  • 3. .,.
    '25.6.8 9:49 PM (220.120.xxx.234)

    가르치지도 마세요.
    각종 사이트, 유튭에 기초요리 정보 넘쳐납니다.
    알아서하라 하세요^^

  • 4. ㅇㅇi
    '25.6.8 9:50 PM (1.225.xxx.133)

    라면 끓여먹으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 5. ..
    '25.6.8 9:51 PM (211.208.xxx.199)

    내가 놀면서 네 밥 안 차리는거 아니니
    네가 찾아먹든 굶든 내 밥까지 차리든 해라
    나도 내 밥 꼭꼭 챙겨 먹으며 일하는거 아니다.하고
    님도 점심 굶고 일해버려요.

  • 6. 요리학원
    '25.6.8 9:52 PM (112.214.xxx.188)

    다니는 아저씨도 있던데 살살 구슬러서 한번 보내보시는게 어떠신지
    그렇게 요리의 길로 들어서는 퇴직 남편분들 은근 있더라고요
    인터넷은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학원은 돈낸것도 있고
    규칙적으로 나가야하고
    동기부여에 되게 도움이 되거든요

  • 7. .....
    '25.6.8 9:53 PM (112.152.xxx.61)

    저희 시어머니가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되는줄 아시고 남편 세끼 밥차려드렸어요.
    며칠전 돌아가셨는데요.
    암 걸리고 나서야 (어머니 말씀 빌리자면 그 핑계로)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했다는데
    왜 진작 그렇게 안살았나 후회했대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주 아주 시골 보수적인 동네에서 평생을 나고 자라셨는데도
    나중에는 안차려줬어요.
    지금 저희 시아버지 혼자 밥 데워드시고 반찬 차려드세요. 80대 후반이세요.
    (요리는 못하심)

    퇴직했다고 갑자기 당신이 알아서 먹어 라고 하시긴 힘들거에요.
    5단계 계획 수립하시고 ㅋ

    1단계는 냉장고에 뭐 있으니 따뜻하게 끓여 먹어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2단계는 밥은 렌지에 3분만 돌리면 돼~ 국도 냉장고에 있어
    3단계는 집에 먹을거 많아~ 이따 배고플때 먹어.
    4단계는 내가 요리 가르쳐줄께
    5단계는 나는 내가 알아서 먹을께, 당신 편한 시간에 먹어.

    삼식이 뒤치닥거리만큼 무의미한게 없어요.
    사람이 가전도 아니고 어떻게 매번 돌아오는 밥시간을 대기하고 있겠어요.

    해놓은 음식 알아서 차려먹게 하시고,
    님은 차라리 그 에너지 몰아서 남편이 못해먹는 맛있는 요리로 해놓으세요.
    (나중엔 요리도 가르쳐주시고 자꾸 으쌰으쌰 해주면 흥나서 자발적으로 해요)

    제가 며칠전 장례치르고 보니
    혼자 남겨진 할아버지들은 정말 손 많이 가는 걱정거리가 되버리더군요.
    누가 그런 사람을 환영하고 진심으로 오래살길 바라겠어요.

    남편을 위해서라도
    1. 한식대신 간편한 건강식으로 차차 바꾸시고
    2. 남편 혼자 식사 정도는 할수 있게
    잘 가르쳐주세요.

    남편분을 위해섭니다. 요양원에 들어가지 않고 편안한 자기집에서 최대한 오래, 건강 지키며 남들에게 피해 안주려면 그게 방법이에요

  • 8. ...
    '25.6.8 9:54 PM (106.101.xxx.214)

    삼식이라해도
    퇴직전까지는 이식이였을거 아니예요.
    그냥 퇴직전하고 똑같이 해주시고
    점심은 알아서 먹으라고 하시면 되죠.
    사다 먹든 해먹든.
    근데 님도 집에서 재택하시면 밥은 먹어야 하시잖아요.
    나 일하니까
    당신이 점심 담당해주면 되겠네 하세요.

  • 9. ㅇㅇ
    '25.6.8 9:54 PM (112.152.xxx.235)

    아니오
    삼식이에게 역활을주세요
    아침 간단히
    점심 자기가 먹고 싶은 것스스로해서 먹기
    저녁 당번제

  • 10. 점심은
    '25.6.8 9:55 PM (218.51.xxx.191)

    나가서 사 먹으라 하세요
    아님 식탁에 앉아 버티고 있어도 못 본 척 하세요
    님이 점심을 드신다면
    남편에게 맞추지마시고 님 드시는대로 주세요
    목소리 높여 싸울필요도 없어요
    님 생활패턴대로 생활하시면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 합니다

  • 11. kk 11
    '25.6.8 9:56 PM (114.204.xxx.203)

    해주니 더 그래요
    그냥 나가니 알아서 먹거나 사먹어요

  • 12. 대충
    '25.6.8 9:56 PM (182.227.xxx.251)

    준비나 좀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나 먹기 싫을땐 차려 먹으라고 하세요.
    알아서 시켜 먹던가 하라고 하고 그냥 신경 끄세요.

    굶다가 배고프면 저절로 뭐라도 꺼내서 부시럭 거리면서 먹기도 하고
    하다하다 안되면 사먹거나 해먹거나 하게 됩니다.

    시간 맞춰 앉아 있으면 딱딱 차려내주는데 당연하게 생각 하는 거죠.
    외출 하실때도 그냥 나가세요.
    나 일 있어서 나가니까 냉장고에 뭐 꺼내 먹거나 라면이라도 끓여 먹거나
    아님 나가서 사먹거나 하라고 하세요.

    하다하다 안하면 하게 되죠. 자꾸 해줘 버릇 하면 절대 못고쳐요

  • 13. ...
    '25.6.8 9:57 PM (112.152.xxx.61)

    한국 남자들 제 밥도 못 차려먹는건 진짜 큰 문제에요.
    제 친구 공무원인데 도움이 필요하신 독거노인 도와주는 프로그램 있는데 대상자 대부분 할아버지래요.
    (할머니들이 더 오래 사시는게 팩트지만 할머니들은 요양병원 가기 전까지 자식 반찬해주고, 손주 돌봄 하는 분도 많죠)
    인터넷에서 본 얘기지만 외국에 유학가서 집주인이 식사 준비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밥 기다리는건 한국남자애들밖에 없다고

  • 14. ....
    '25.6.8 9:57 PM (122.36.xxx.234)

    밥 문제 아니어도 한 공간에 종일 같이 있으면 힘들어요. 특히나 님 댁처럼 한 사람이 계속 다른 사람을 챙겨야 하는 관계라면 집에 있는 게 24시간 노동하는 것과 진배없죠.

    여건이 되시면 어디 조그마한 방이라도 구해서 님이 업무시간에 거기서 보내시고 집으로 출퇴근 하시면 제일 좋겠어요. 도보 가능한 동네 말고, 밥 시간 맞춰 올 수 없는 곳으로요.말씀대로 집에 계시니 남편이 님의 업무에 너무 방해를 하니까요(정신적인 부담이 더 크죠). 그리고 첨에는 점심을 간단히만 차려놓고 나가다가 점점 그것도 줄여나가세요. 남편이 버티고 굶어도 냅두세요. 배 고프고 화를 내든 점심은 무조건 남편이 알아서 하기! 돈 버는 유세냐고 해도 그렇다고 하세요. 어쩔티비.

  • 15. 문화센터에
    '25.6.8 9:59 PM (124.50.xxx.9)

    요리 강좌 들어라고 하세요.
    혼자 할 줄 알아야 해요.

  • 16. 맞아요
    '25.6.8 10:03 PM (118.235.xxx.142)

    밥도 문제지만
    같은 공간에 하루종일 같이 있는것도 숨막히는 일이네요
    결혼한 이후로 이렇게 같이 잇어본 적이 없어요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다가
    하루종일 있으니 힘든거 맞아요
    저한테 특별하 뭐라 하지 않더라도요

  • 17. 그런데
    '25.6.8 10:04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어떤 종류의 일을 하시나요. 책상여 앉아서 하는 일이면 같이 간단하게 식빵같은 걸로 아침 드시고 스카라도 가세요.
    스카 잘 찾아보면 한 달 정기권 10만원 정도인 곳들도 있어요
    아침에 그렇게 나와서 일하시고 저녁 대여섯 시에 퇴근하셔서 저녁 같이 드시고요.
    그리고 빵은 안 먹는다 양식은 안 먹는다 그런 거는 염두에 두지 마세요
    남자들 구내 식당에서 나오는 거 그냥 입맛 안 맞을 때도 먹잖아요
    점심에 나가서 식사하시든 배달로 드시든 라면을 끓여드시든 그냥 알아서 하시게 그냥 두세요
    헬스라도 매일 가면 어떠냐고 그것만 권고하세요
    저녁도 반찬이나 국 적당히 사서 적당히 같이 드세요
    식사를 단촐하게 해야 화목하게 지냅니다

  • 18. 맞아요
    '25.6.8 10:05 PM (118.235.xxx.142)

    밥통에 밥해두고
    냉장고 안에 반찬 해서 넣어두고 외출하면
    그거 놔두고 라면 끓여먹고
    아니면 굶고…

    왜 그러는 걸꺼요?
    시위하는 것도 아니고…

    요리학원, 유투브 이야기도 해봤는데
    관심이 아예 없네요

  • 19. 원글님이
    '25.6.8 10:06 PM (1.227.xxx.55)

    공유 오피스 얻어서 나가세요.
    남편이 나갈 수는 없잖아요.
    일하는 사람이 나가는 게 낫죠.

  • 20. 원글
    '25.6.8 10:09 PM (118.235.xxx.142)

    재가 나갈수 없는 일이라서요
    집이 곧 제 작업실이네요

  • 21. ..
    '25.6.8 10:10 PM (182.220.xxx.5)

    아쉬워야 배울 생각을 하죠.
    기다리면 해주는데 왜요?
    남편이 안하고 버티는 것 처럼
    님도 하지말아요.

  • 22. ..
    '25.6.8 10:11 PM (182.220.xxx.5)

    라면 먹게 그냥 나두면 되잖아요.

  • 23. 우히
    '25.6.8 10:13 PM (59.8.xxx.68)

    우리집
    월 ㅡ금 아침 후라이이 밥 조금 업어주고 출근합니다
    남편이 설거지하고 점심 알아서 먹고 저녁 밥해요
    저녁에 퇴근해서 찌게 끓여 같이 먹고 끝

    금요일 저녁에 빵 두개를 남편에게 줍니다
    토. 일 어침이지요
    냉장고레 넣었다 얼아서 챙겨먹고
    토 점심은 친구만너서 해결 30년째
    토 저녁은 적당히 가볍게 해줍니다
    일요일 점심. 저녁 얼러서 챙겨줍니다
    나도 하루종일 노니 그깟 밥 두번쯤이어

    밥을 차리면 치우는건 남편이
    일을 밖에서 하세요
    일요일

  • 24. ㅎㅎ
    '25.6.8 10:14 PM (114.203.xxx.133)

    라면 먹게 그냥 놔두면 되잖아요.2222

  • 25. ㅎㅎ
    '25.6.8 10:15 PM (114.203.xxx.133)

    굶으면 굶었나보다 하세요
    떡이나 과일, 요거트 같은 거 준비해 놓고
    그것도 안 먹으면 치워버리고요

  • 26. 굶거나
    '25.6.8 10:17 PM (218.51.xxx.191)

    라면 먹는것에 대해 시위라 생각마세요
    본인 선택입니다
    냅두세요
    제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 27. 허걱
    '25.6.8 10:19 PM (125.178.xxx.170)

    일을 하는데 멈추고 해 주면 안 되죠.

    삐지거나 말거나
    님 먹을 시간 아니면 냅두세요.

    있는 밥찬, 밥도 못 차려 먹는 건
    정말 고쳐야 해요.

  • 28. 내려놓으심이
    '25.6.8 10:19 PM (1.237.xxx.119)

    현명하고 오래 삽니다.
    요즘 오ㄸㄱ에서 즉석카레도 기내식만큼 맛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부어먹는 일인분 종류도 가지각색
    국종류도 종류별로 다있고 밀키트도 물만 부으면 가능한 세상입니다.
    식사독림 관철하는데는 과정이 좀 있을거예요.
    설득을 하세요.

  • 29. 아이고
    '25.6.8 10:24 PM (123.212.xxx.149)

    라면 먹는다고 해주시니까 더 그러죠.
    먹고 싶어서 먹었나보다 하시고 그러다 지겨우면 좀씩 챙겨먹던 나가서 먹던 하겠죠.
    아예 점심은 못챙겨준다 선언하세요

  • 30. ...
    '25.6.8 10:27 PM (39.125.xxx.94)

    원글님이 엄마도 아니고
    남편이 유아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자기밥도 못 챙겨먹어서 생기는 건강상
    문제는 본인이 책임져야죠

    보험이나 빵빵하게 들어두세요
    죽을 때까지 엄마노릇 할 순 없잖아요

  • 31. 그런데
    '25.6.8 10:29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라면 먹는 게 어때서요. 입맛 없으면 먹을 수도 있죠
    라면 종류별로 사다놓으세요. 농심 칼국수, 시져이 우동, 짜파게티, 너구리ᆢ
    프랑크 소세지, 계란같이 후라이팬에 그냥 규워서 먹기만 해도 되는 거 놔두시면 되잖아요

    원글님이 작업실 따로 얻으세요. 근처에 작은 아파트 월세로 얻으시면 되잖아요. 오피스텔은 월세도 비싸고 관리비가 너무 비싸서 작은 아파트 1층 이런 데가 더 낫대요.

    어린 아이도 아닌데 인스턴트 먹는 거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고추참치 작은 캔, 깻잎김치 이런 거 사다놓고 햇반 돌려서 먹고 살아도 괜찮아요.
    입맛 없으면 한 끼 굶을 수도 있죠

    많이 드시는건 그만큼 낙이 없어서 그래요. 피티 붙여서 헬스라도 하시면 좋을텐데ᆢ

    차차 알아보시겠죠

  • 32. 원글
    '25.6.8 10:37 PM (118.235.xxx.54)

    감사합니다.
    지금 동네 공원에 앉아서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주옥같은 말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일 큰 문제는 식사도 식사지만,
    시공간이 겹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듯 합니다.
    이렇게 오랜시간 같이 있던 적이 없었거든요.
    앞으로 보내야 할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잘 양보하고 합의해야 서로 마음 상하지 않고 지낼텐데요
    큰 숙제입니다.

  • 33. ...
    '25.6.8 10:39 PM (182.231.xxx.6)

    원래 밥 차려주는 사람 없으면 남자들 50대에 죽어요.
    한심해서 슬프지도 않아요.

  • 34. 뱃사공
    '25.6.8 10:43 PM (68.172.xxx.55)

    삿대를 건네주셔야해요

    우리 아버지 88세인데 국 끓여놓고 반찬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알아서 밥해서 차려드세요

    젊을 때 집안일 전혀 안하시던 분이세요

  • 35. 뱃사공
    '25.6.8 10:45 PM (68.172.xxx.55) - 삭제된댓글

    사실 국도 끓여드시는데 근본 없는 요리 도우미 아주머니께 국 끓여달라 부탁드립다

  • 36. 뱃사공
    '25.6.8 10:46 PM (68.172.xxx.55)

    사실 국도 끓여드시는데 너무 근본 없는 요리라고 해서 도우미 아주머니께 국만 끓여달라 부탁드립니다

  • 37.
    '25.6.8 10:48 PM (182.227.xxx.181)

    밥도 문제인데 같이있는게 더 큰일같아요
    제 남편도 혼자 밥 못챙겨먹는데
    뭐 만드는것보다 차려먹는것 자체를 귀찮아해요
    누가 해주길 바라는거예요
    남편도 집에있는게 좋으니 안나가죠
    남편도 즐겁게 외출할일이 있어야 해요
    오전엔 운동하러 다녀오고
    저녁엔 아파트 골프장에 동네 사람들과 스크린치고
    이런식으로 하니 숨통트이더라구요
    제남편도 점점 저만의지해서 큰일이예요

  • 38. ..
    '25.6.8 10:50 PM (125.186.xxx.181)

    저희는 아침은 각자 먹고 ( 잘 안 먹어요) 점심은 같이 있으면 같이 먹지만 제가 일이나 모임이 있거나 해서 따로 먹는 일이 많아요. 저녁은 별 일 없으면 같이 먹는데 주로 제가 만들고 식기세척기에는 제가 넣는데 나머지 반찬 정리나 테이블 정리는 남편이 해요. 밥은 얼려두고 반찬은 같이 장 봐서 넣어 놓고 하면 반드시 알아서 먹기 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이가 아녜요.

  • 39. 저기
    '25.6.8 11:04 PM (211.211.xxx.168)

    먹기도 많이 먹는다면서 굶으면 좋지 뭘 안달하세요?

  • 40. kk 11
    '25.6.8 11:09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님이ㅠ나가서 일하는게 답이에요
    도서관이나 공용사무실 같은데 가세요

  • 41. 저기
    '25.6.8 11:10 PM (211.211.xxx.168)

    그리고 설거지 정도는 시키세요. 부인이 놀아도 같이 놀면 설거지는 해야 하는데 일하는데 왜 설거지를 안 해요?

  • 42. 가끔
    '25.6.8 11:11 PM (114.204.xxx.203)

    라면먹고 굶어도 괜찮아요

  • 43. ..
    '25.6.8 11:11 PM (175.223.xxx.120)

    설거지
    거지같은 설거지라도 시키시지는.. 고구마

  • 44. 그냥
    '25.6.8 11:13 PM (121.124.xxx.33)

    안 먹으면 굶게하고 라면 먹게 하세요
    저는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했어요

  • 45. 컵밥
    '25.6.8 11:23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오뚜기나 햇반 이런 데서 나온 컵밥 박스로 사다놓으세요.
    점심 한 끼 굶어도 되고 대충 떼워도 됩니다. 그게 싫으면 본인이 해먹어야지요.
    알아서 해
    내것도 좀 만들어줘.
    이렇게 말하세요.
    고딩 때 아들래미도 제가 아프고 바쁘니 스스로 해먹고 시켜먹고 챙겨주더라구요. 시키세요.

  • 46. 견디셔야
    '25.6.8 11:29 PM (211.234.xxx.15)

    라면을 끓이든 굶든 사먹든
    두 손 들고 해주면 그 버릇 못고쳐요
    기다리면 다 차려주는데 알아서 먹겠어요?
    애들이야 회식 있는 것도 아니고
    집밥 아니면 제대로 못먹으니 신경쓰는데
    똑같이 일하면서 남자들은
    집에 오면 대접받길 원하니 그꼴 뵈기 싫어서
    이제 그런 짓 안합니다
    그렇다고 설거지를 하나
    겨우 주말에 재활용쓰레기 버리는거 꼴랑 그거 하나 하고
    일부러 계란후라이도 안해먹는거 보면
    아직도 정신못차렸음
    설거지라도 하면 반찬 국이라도 해놓겠는데..
    암튼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암것도 안하고 밥차려주길 기다리는 그 꼴 보기 싫으시면 못본척 하세요
    덜 배고픈거죠

  • 47. ..
    '25.6.8 11:36 PM (211.202.xxx.125) - 삭제된댓글

    밥 때되면 식탁에 앉아 있다고 열심히 차려주니
    다음 끼니때도 가서 앉아있는 악순환.
    원글이 길들여 놓은 때문아닌가요?
    점심이라도 알아서 먹게 하세요.
    대신 원글은 아침 최대한 늦게 드시고 저녁은 좀 일찍 드심 안되나요? 집에서 일하신다니까.

  • 48. @@
    '25.6.8 11:39 PM (114.201.xxx.32)

    라면 먹으면 죽어요?
    중년이 라면 좀 편히 먹으면 어때요?
    원글님 그냥 다 내려 놓으세요
    나 없어도 세상 다 돌아가요

  • 49.
    '25.6.8 11:49 PM (112.169.xxx.238)

    백번 양보해서 밥차려주면 설거지랑
    뒷정리는 남편이해야지 이게 뭐에요?

  • 50. 매일
    '25.6.8 11:51 PM (59.13.xxx.164)

    동네 도서관가서 책도 읽고 식당에서 밥도 사먹고 오라고 하세요
    헬스장 끊어주고 운동하고 밥먹고 오던지
    동네마다 백반집이나 구내식당 있으니 알려주시고 점심 차려주지마세요

  • 51. ..
    '25.6.9 12:03 AM (112.148.xxx.142)

    요리학원 다니라고 꼬드겨 보세요
    내일배움카드로 일부 지원 받을 수 있어요
    라면만 먹다가 건강 안 좋아지면 그것도 문제에요
    우리 남편 거의 1일 1라면 할 정도로 라면 좋아하고 국물까지 싹싹 비워 먹더니 고지혈증 오더군요ㅠ
    퇴직 후 요리학원 다니더니 라면 외에 이런저런 요리해서 자기도 먹고 가족들도 먹이고 하니 다행이에요

  • 52. 나가면
    '25.6.9 12:16 AM (58.141.xxx.129)

    누굴 보더라도 돈이 드니까 못나가는 거죠
    음식은 스스로 만들어ㅠ 먹는 겁니다.
    걍 두시면 유투버라도 틀도 뭐 사서 요리합니다.

  • 53.
    '25.6.9 12:42 AM (61.40.xxx.123)

    사지멀쩡한 어른은 자기 입에 들어가는 음식 정도는
    스스로 만들어 차릴줄 알아야합니다
    친정아버지 그런면이 참 싫었어요
    지금도 싫구요
    딸들이 크니까 딸한테 또 엄마가 하듯이
    밥차려주고 수발들길 바라는 아버지…
    차려먹는 것도 바라지 않아요
    음식을 앞에 갖다놓으면 이거 많다 덜어라 뭐 가져와라
    이게 일상이니 아버지라도 참 정떨어지더라구요…

  • 54. 기막힘
    '25.6.9 3:03 AM (95.91.xxx.184)

    어디까지 하나 한번 보세요.
    배고프면 찾아먹지..
    안찾아 먹으면 배고픈게 아니라고요!

    그냥 가만두세요..........

  • 55.
    '25.6.9 4:10 AM (117.111.xxx.195)

    솔직히 … ㅠ
    버리세요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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