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으니 잡생각 많아지고 걱정 불안이 끝이 없는데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저 왜 이러죠?
집에 있으니 잡생각 많아지고 걱정 불안이 끝이 없는데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저 왜 이러죠?
휙 나갔다 오이소
비오는날 공원산책 운치 있고 좋아요
말그대로 불안해서 행동이 전혀 안되는거랍니다.
"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갓다" 추천.
그러다가 우울증 걸립니다
이쁜 옷 입고 공원 백화점 카페라도
그래요
그래도 문열고 나갑니다
저 이 글 읽고 위에 써주신 책 빌리러 도서관 다녀오려고해요.원글님도 같이 다녀오시죠^^
저도 그래요. 몸이 안 움직일 때가 있어요
그냥 무조건 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샤워하고 화장하고 집안일 해놓고 나가야지 하다보면
그 일도 안 하고 나가지도 않아요
지저분하고 준비 안 됐어도 그냥 나가야돼요
나뭇잎이랑 꽃들이 봄비에 연두연두해요.
오늘 비 그치고 나면 초록으로 무성해질것 같으니
편한 차림으로 나가셔서 연두색 잎들도 보고
봄비 향내도 맡고
달콤한 케잌 한 조각에 커피도 한 잔 드시고 오셔요.
저도 그래요
그러다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한번 나갔는데
날이 너무 좋고 공기에서 느껴지는 계절 내음, 풍경을
보고 맡고 느끼니까
집 안에서는 크게 짓눌리던 우울하고 불안한 생각이
갑자기 저 뒤켠으로 물러서서 볼륨이 아주 작아진다고 해야하나
행복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곧장 울적해지더라고요
나와보면 사실 별 거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거
그러면 내가 불필요하게 두려워하며 집 안에서
허송세월 했다는 나의 바보같음 자책감 후회들을
마주해야 하니까 그게 더 사람을 가두더라고요
댓글 모두 너무 소중해요. 제 맘 같구요.
바뀌고 싶은데..
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갔다.
딱 제 얘긴데 꼭 읽어볼께요.
"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갓다" 추천. 22
정말 좋은책.
내용들이 다 내얘기 같을 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