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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여행다니면 서운해 하시는 부모님

ㅎㅎ 조회수 : 6,552
작성일 : 2023-01-15 11:30:02
형님네 아이들 방학때 한두 번씩 여행을 다니는데
어머님 성격 아니까 비밀로 하고 갔다 오면
시간지나 아이들로부터 말이 새거나 하는 식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럼 여기저기 전화넣고 하소연하며 서운한 티 많이 내시고
저한테도 하소연 하시고요
이런거 아니까 비밀로 하고 반복 중 ㅋ

코로나로 한동안 해외여행 못 가 잠잠 했는데 또 같은 사건이 벌어 졌..
울화통이 터져? 한숨도 못 주무셨다고 방금 전화하셨어요
매번 그냥 들어만 드렸는데
오늘은 어머님아버님도 모임으로 매 해 여행 두번씩은 다녀오시면서 형님께 미리 말 안 해주시고 가시지 않냐. 했더니
그게 같은 사안이냐 하시며 일방적으로 끊으셨어요. 대노까진 아니지만 삐지셨으니까 이따 풀어 드리러 전화 해야죠 ㅎ
애들 이제 중딩되면 공부한다고 여행 안다닐텐데 그냥 좀 두시지~


IP : 39.125.xxx.13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15 11:31 AM (180.69.xxx.74)

    받아주지마세요
    자식이 야멸차야 무서워해요
    애도 아니고 왜 그런대요

  • 2. 별게 다 서운
    '23.1.15 11:31 AM (218.214.xxx.67)

    어휴 어른이 어른이 아니네요. 별게 다 서운하다 하시네요.

  • 3. ...
    '23.1.15 11:32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어떻게 늙으면 저리 철딱서니가 없나요.

  • 4. ker
    '23.1.15 11:32 AM (180.69.xxx.74)

    자기가 왜 울화통이 터지는지 원 ..
    저도 손주 볼 나이지만 젊을때 많이 다니라고 합니다

  • 5. ㅇㅇ
    '23.1.15 11:34 AM (61.72.xxx.77)

    >>어머님아버님도 모임으로 매 해 여행 두번씩은 다녀오시면서 형님께 미리 말 안 해주시고 가시지 않냐.

    팩폭. 멋지십니다.^^
    정말 왜들 그러실까요.
    그런데 미리 말씀드리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여행 간 거 자체가 화가 나시는 건가요?
    아니면 여행 간 거 자체가 화가 나는데 말도 안 해서 더 화가 나신 건가요?

  • 6. ..
    '23.1.15 11:35 A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그냥두시지. 왜 풀어주기까지 해야하나요

  • 7. 손자도 있는데
    '23.1.15 11:35 AM (114.205.xxx.84)

    독립시킨 자식과 연연해하는 삶이라니..
    자식이 이렇게 징글징글해 하는걸 어디서 교육시켜야 함

  • 8. 그형님
    '23.1.15 11:35 AM (115.21.xxx.164)

    진짜 안됐네요 나이먹는다고 어른이 아니에요

  • 9. 그거까진
    '23.1.15 11:36 AM (124.54.xxx.37)

    아니어도 섭섭해하긴 하더라구요.근데 본인들은 일년에 몇번 친구들과 여행다니면서 왜 그러는걸까요.

  • 10. oooo
    '23.1.15 11:38 AM (61.82.xxx.146)

    저희 시가에서는
    우리 여행다니는거 엄청 싫어하셨는데
    이유가 두가지
    1. 나도 데려가라
    2. 그돈 나한테 써라

    강아지 키우는것도 엄청 싫어하시는데
    그이유도
    그돈있으면 나한테 써라

    여름휴가 매해 아버님에 작은아버님까지 모시고 다녔지만
    그외 해외여행및 국내여행 다 비밀로 하고 다녔어요
    애들 입단속하는것도 사실 부모로서 불편했지만
    애들도 할아버지가 대노하며 화내는걸 너무 많이 봐서
    알아서 말 안하더라고요

  • 11. 독립
    '23.1.15 11:39 AM (175.192.xxx.113)

    우리가족 일주일간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물론 미리 말씀드리구요(별로 안좋아하심)
    다녀온후 남편한테 일주일간 걱정이 돼서 잠을 못주무셨다고.. 우시더라구요..
    매번 저러시니..
    남편이 효자라 모시고 여행도 다니는데 우리 가족만 가면 저러시는데..너무 이해가 안가요..

  • 12. 아하하
    '23.1.15 11:40 AM (124.54.xxx.37)

    맞아요 강아지키우는거 못마땅해하는데 이유가 강아지는 매일 산책도 시켜주고 지극정성을 쏟는다며 그거 자기들한테나 하면 안되냐고 ㅋ ㅠㅠ

  • 13.
    '23.1.15 11:41 AM (39.125.xxx.133)

    여행 자체에 화 많이 내시는 경우도 있고 (돈 아까운데 비싼호텔)
    애들 시켜 비밀 만든다고 화내는게 이해가는? 경우도 있어요
    형님들도 어머니 잘 삐지는 성격 아니 그간 피하기만 하는데 급급했나 보더라구요
    저는 막내 며느리고 성격이 뻔뻔 오픈형 눈치 안보는 스탈이라
    형님네들 대처법이 이해가고 알것 같으면서도 좀 답답한 와중입니다 ㅋ

  • 14. 36589
    '23.1.15 11:42 AM (121.138.xxx.95)

    배아파서 그래요.너네만 잘먹고 잘사냐?

  • 15. ...
    '23.1.15 11:42 AM (218.144.xxx.185)

    그정도면 한번은 같이 가주지

  • 16. ker
    '23.1.15 11:42 AM (180.69.xxx.74)

    찬정도 말 안해요
    너무 사서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라

  • 17. ..
    '23.1.15 11:42 AM (125.178.xxx.184) - 삭제된댓글

    풀어주니까 저러는거죠
    혹시 원글이 큰동서 뒷담하는거 재밌어서 그러나요?

  • 18. Ddd
    '23.1.15 11:44 AM (189.203.xxx.64) - 삭제된댓글

    참 속좁네요. 울 시부모도 찬 이상하지만 그런건 없었는데.

  • 19. ....
    '23.1.15 11:45 AM (221.157.xxx.127)

    요즘시대에 여행가는걸 뭘 일일이 보고하나요

  • 20. ㅇㅇ
    '23.1.15 11:45 A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돈쓰는게 싫은거예요.
    우리 시부모님도 본인들은 해외여행 잘다니시면서
    자녀들이 해외여행간다면
    꼭 '젊을때 돈아껴써라' 이말 하십니다.
    특히 땰보다 며느리가 간다면 더 싫어하는것 같아요
    본인 아들도 가는데

  • 21. ....
    '23.1.15 11:47 A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님이 계속 팩폭해주서요.
    애들 어릴때 다녀야한다, 크면 학원때문에 여행 못다닌다/어머님이 그러시니 얘기 안하고 다니는거다 등등

  • 22. ...
    '23.1.15 11:50 A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자렇게 늙지말자 또한번 다짐합니다 애들 여비 좀 보태주지 못할바엔 가만히나 있지..

  • 23. 진상오브진상
    '23.1.15 11:53 AM (118.235.xxx.31)

    진짜
    미친노인네들.ㅠㅠ

  • 24. ㅇㅇ
    '23.1.15 11:59 AM (61.72.xxx.77) - 삭제된댓글

    근데 근데 그거 아주 교묘하게 잘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제 가까운 사람 중에
    어찌나 세심하게 단계적으로 잘 말하는지 시부모님이 자기도 모르게
    다녀와 다녀와 허허허 하게 만드는
    감탄했어요 저는 그런 과가 아니라서

  • 25. ...
    '23.1.15 12:01 PM (221.151.xxx.109)

    못된 노인네네요
    풀어주지마요

  • 26. 그런거
    '23.1.15 12:05 PM (182.228.xxx.69)

    타박하면 자식이랑 사이 멀어져요 라고
    계속 얘기해주세요
    시부모님이 저한테 형님 흉보며 하소연하면
    계속 그렇게 얘기하니 안하시더라구요

  • 27. 더 최악은
    '23.1.15 12:0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딸 여행은 우리딸 잘산다는듯이 자랑하면서
    아들네는 비밀에 부치도록 스트레스 주는거...
    딸 아들 모두 여행하는걸 못마땅해 하면 양반인거죠.

  • 28. .....
    '23.1.15 12:24 PM (1.241.xxx.216)

    저희 애들 한창 클때 국내 해외 제법 많이 다녔거든요
    제가 애들한테 그랬어요
    너희들도 결혼해서 애들 키울때 엄마아빠가 한 것 처럼 많이 데리고 다니라고요 그게 다 추억 되는거라고
    참 사람 마음이 왜 내리사랑하는 꼴을 못볼까요

  • 29. ㅇㅇ
    '23.1.15 12:33 PM (118.235.xxx.207)

    어휴 노친네들 심보가 고약하네요
    그걸 왜 풀어줘요? 받아주니까 더한거에요

  • 30. 그거
    '23.1.15 12:43 PM (1.242.xxx.150)

    나도 데리고 가라고 심술부리는거예요. 저도 친정엄마가 그래요

  • 31. 엘베 안 둘
    '23.1.15 12:45 P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아들 키워서 남 좋은 일 시켰다”
    라고 저한테 말씀하셨어요. ㅎㅎㅎ

  • 32. 풀어주지 마세요
    '23.1.15 12:50 PM (113.199.xxx.130)

    자식들끼리 갈수도 있고 함께 갈수도 있는것을..
    단한번도 같이간적 없으면 한번은 모시고 다녀오세요

    그런데 그거 아니면 자식들 사생활도 인정해주셔야죠

    그래서 어른모시고 사는게 힘든건지
    시어른 모시고 사는 제 친구는 외식도 못해요
    아예 안한대요

    우리식구만 가고도 싶은데 어른들 걸리니까
    외식도 여행도 아예 안하는거로요

    어르신들이 잘 놀고오라고 해주심 더 마음이 갈텐데
    서운해하고 섭하다 울고 삐지시고하니 그걸 보는거보다
    안하는게 낫다는 결론까지 이르렀대요

    낄낄빠빠라는 말도 있는데 나이들면 오째그리
    만사가 섭하기만 하는건지요

  • 33. aaa
    '23.1.15 12:51 PM (183.102.xxx.89)

    저희도 해외는 커녕 한국내 여행을 다녀도 화내세요. 자동차는 위험해서 비행기도 위험해서 그렇대요. 남편 해외 출장간거 미리 말했더니 하루도 쉬지않고 저에게 전화를~~~걱정되서 잠이 안오신다고….자식들 입장에서는 숨막히죠. 요즘은 말안하고 다녀요
    제 생각에 그냥 쓸데없이 집밖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듯…집전화기를 없앤 이유가 집에 없다고 하도 뭐라고 하셔서 없애버렸어요

  • 34.
    '23.1.15 1:25 PM (218.155.xxx.211)

    진짜 그러신 부모님들 계신가봐요.
    간다면 저희 친정은 애들한테 용돈 쏴 주시고
    시댁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조심히 잘 다녀오라구..


    전화 끊고 욕하시려나..

  • 35. ㅇㅇ
    '23.1.15 1:36 PM (61.72.xxx.77)

    저도 집 전화 없앤 것 같은 이유예요 그래도 물론 계속 걱정하시지요 정말 지칩니다

  • 36. ..
    '23.1.15 1:38 PM (211.51.xxx.77)

    뭘 또 전화해서 풀어줘요? 시댁에서 생활비라도 받나요? 왜 놀러가는거 눈치를 봐야하죠?

  • 37.
    '23.1.15 1:42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그냥 모른척요
    돌아가신 시모는 못가게 했어요
    그래서 비밀

  • 38.
    '23.1.15 1:43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서운해한것도 아닌
    샘내요
    아예 가지마라 하니
    모든것은 비밀

  • 39. ..
    '23.1.15 1:46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아들 키워서 남 좋은 일 시켰다” 22
    우리 시부는 술 취해서 " 남의집 딸들만 호강시킨다고"
    배 아파서 부들부들
    여행을 간 것도 아니고
    아들 돈 번거 더 나누지 않는다고

  • 40.
    '23.1.15 2:15 PM (112.147.xxx.62)

    돈 아까우니 여행을 가지 말라는거예요?
    아니면
    모시고 같이 가자는거예요?

  • 41. 울엄마는
    '23.1.15 3:01 PM (24.147.xxx.22)

    강박에 노파심, 컨트롤프릭이 일생 모토라서…
    자식들, 손주들이 여행은 커녕 …해떨어지고 저녁약속 나가는것만 알아도 난리난리 니가 무슨 밤일하러 나가는 접대부도 아니고 다 저녁에 왜 집밖에 나가냐 하십니다. 젊은 것들이 하구헌날 그렇게들 사람들 많이 모여드는 천지로 돌아다니니 이태원참사가 일어나는거라면서,,ㅠ 비오고 눈오고 미세먼지 있는날은 자식들한테 카톡돌리고 전화하고 집에 꼼짝말고 있어야 좋아하심. ㅠ

  • 42. ㅇㅇ
    '23.1.15 3:38 PM (118.235.xxx.233)

    형님이랑 뭔 라이벌관계인지
    풀어드린다고 전화하는게 제일 이상
    님네가 여행 다 모시고 다니나요?

  • 43. 그러게요
    '23.1.15 7:45 PM (192.109.xxx.53)

    형님네 여행간거에 괜히 심통부리시느라 화내시는걸 왜 막내며느리인 원글님이 풀어주시나요?
    그러면 엄한 형님네 더 나쁜 집 만드는거 아닌가요?

  • 44. 진상임
    '23.1.15 8:12 PM (211.206.xxx.180)

    공주야 왕자야..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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