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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얇은 감자 칩 딱 한개 입에 넣었을 뿐인데 어찌?

이럴수가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22-08-01 22:02:55
정말 딱 한개 입에 넣었어요.
엄청 얇은~
두개도 아니고 하나!
근데 뭐라 말할 수 없는 불편함.
갑자칩 없이
윗니 아랫니를 부딪혀 봤는데
치아 세계를 흔드는것 같은 아니 지축을 울리는듯한(예리함과는 거리가 먼 전체적으로 오는) 둔감한 불쾌한 통증.

아니 엊그제 정기검진 하러 치과갔을때 엑스레이 찍고 일일이 의사가 스켈링 까지 마친 후 분명 충치 하나도 없다며 6개월간 치아관리를 참 잘해왔다는 칭찬까지 받고 왔는데
며칠 지나서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는 생각만 내 드네요.
40대 의사 눈이 벌써 충치가 있나없나 확인이 안될정도로 침침하고 어두워졌나?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러나 그냥 일회성 이벤트로는 넘기지 않을것 같은 징조. 예감이 영 안좋네요.감자 칩 하나 씹은걸로 오는 이 불편함이라니... 치과가는것 유독 무서워하고 꺼리는지라 벌써 지레 겁부터 나네요.

정기검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문제가 불과 며칠사이에 일어날일은 없을텐데 그렇다면 결론은 치과의사가 엉터리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네요.

그렇쟎아도 갑작스레 인비즈라인 제품을 들먹이며 십수년 동안 다녀도 치아두개 각도가 좀 반듯하진 않아도 교정은 입에도 안올리던 의사가 (코로나 기간동안 환자 뜸할때 무슨 라이센스 계약을 시작했다며) 자꾸 인비즈라인 인지 뭔지에 열을 올리는 한마디로 상업적인! 듯한 제안을 하는 모양새네요. 한사람도 아니고 우리 부부에게 동시에 권유하는걸 보며 왜 저러나 싶더군요. 보험이 안되어 고비용 인데다가 기간도 일주일인지 이주일마다 바꿔 껴가며 1년이 걸린다는 지난한 과정이 요구되는 교정을.

치아교정은 본인이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할 필요 없다 라고 하던 의사가 갑자기 나이와 상관없이? 좋다며 적극 권유하는 의사를 보려니 이젠 바꿔야 할 때가 되었나 부쩍 고민이 듭니다.

그나저나 갑자 칩 하나 깨물고나서 오는 이 불편함은 어째야할런지 여전히 몇시간이 지난뒤에도 윗니아랫니 부딪히니 윗쪽어금니에게 가는 울림이 장난 아니네요.


IP : 184.152.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ㅇ
    '22.8.1 11:30 PM (125.178.xxx.53)

    저도 그런적있는데..
    전 육포요. 딱딱한육포 아니고 먈랑한.
    딱 씹었는데 뭔가 충격이 오면서
    한동안 이가 너무너무 시리다 괜찮아졌어요
    근데 뭔가 교합이 자연스럽지않은 느낌이 계속 있어요

  • 2. 저기
    '22.8.2 9:00 AM (106.246.xxx.196)

    잇몸에 문제거나 치료받으셨던 치아가 깨진 것 같은데요.
    연세가 50대이신가요 ?
    다시 병원 가보세요.
    갑자기 아플 수 있어요.
    오래전에 충치 때워둔것도 40대부터는 갑자기 깨질수도 있고요.
    저는 그냥 밥먹다가 충치 때워둔거 깨져서
    치료받은 적 있어요.
    아파 죽는줄 알았음요.
    턱이 반조각 나는 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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