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데 피곤하네요. 출근안하고 쉬고 싶지만 그렇다고 딱히 주말이 기다려지는 것도 아니네요. 주말도 재미없어요. 밥 챙겨 먹고 집 정리하고 엄청나게 쌓여있는 빨래하고 장보다 보면 주말 다 가고.
맞벌이인데 일하는 것도 지겹고
그렇다고 그만두고 집에 있자니 별로 할 일이 없어 또 지겨울 것 같고
(아이들이 중3 5학년)
결혼 19년차 남편과 사이도 별로 안 좋고
코로나로 이사람 저사람 만나기도 좀 그렇고
아이들 말고는 저는 정말 삶에 미련이 1도 없어요.
그냥 다 지겨워요. 고만 살아도 될 것 같아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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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왜이리 지겹나요.
55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20-08-19 16:27:29
IP : 120.18.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 소리
'20.8.19 4:28 PM (222.110.xxx.248)마세요. 병원 다녀오니 그저 아무 일없이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감사한 일입니다.
2. 원글님
'20.8.19 4:31 PM (61.254.xxx.151)그런소리마세요~~전 암환자인데 님이 부러운걸요 님이 싫어하는 하루가 남에게는 그토록바라는 하루이랍니다~~힘내요
3. yje1
'20.8.19 4:36 PM (223.38.xxx.163)시간이 잇으시다면 취미활동을 해보세요 뭔가 의미잇는 활동을 해보심 좋을것같아요
4. ㄹㄹ
'20.8.19 4:37 PM (59.15.xxx.2)그러다가 배탈이라도 한 번 나서 며칠 고생하시면 사는 게 지루하다는 얘기가 쏙 들어가실 겁니다.
5. 좋은거유
'20.8.19 4:56 PM (39.7.xxx.233)간병에
수술에
통증에
고통에 휘말려서
지루할 틈이 없네유.6. 사고전환
'20.8.19 5:05 PM (106.197.xxx.162)'헝거게임' 이다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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