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만나는 남자랑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

조회수 : 6,396
작성일 : 2019-11-18 14:44:44
저는 대화하는거 좋아하는데
어떤 주제의 대화를 던지면 이내 듣기싫어하거나 딴 화제로 돌리는겁니다.

그래서 왜그러냐하니까 실수할까봐그런다 어쩌구이러는데
절 많이 예뻐해주는것 같긴하지만
안맞는게 많이 보입니다. 만나면 단점만보여요ㅜㅜ
체력도 안좋은거 같고,
취미도 없고, 인생의 80프로가 회사입니다.

이럴경우 줄곧 금방 정리하곤했지만
이제 30대후반을 달려가고
저도 외롭다보니 갈등이됩니다.
주변 어른들은 그렇게 칼같이 쳐내지말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라합니다.
근데전 왠지 결말이 보이는 기분입니다.
어차피 이렇게 대화도 잘 안나누면
교감이 어려울테고 스킨쉽하고이래도 소용없지않나요.
ㅠㅠ
IP : 180.69.xxx.2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 문제에요
    '19.11.18 2:47 PM (119.207.xxx.200)

    다른 사람 만나보세요

  • 2.
    '19.11.18 2:48 PM (180.69.xxx.247)

    나이가있다보니 소개도이제 안들어옵니다ㅜㅜ

  • 3. 너무나
    '19.11.18 2:48 PM (125.178.xxx.135)

    중요해요.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또 무반응이나 말돌리겠구나 싶으니 그냥 포기합니다.
    그럼 점점 대화 주제가 제한되고
    같이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재미가 줄어들죠.
    결혼 20년차예요.

  • 4.
    '19.11.18 2:49 PM (180.69.xxx.247)

    어차피 결혼할생각은 없는데 연애라도해볼까하는데 맛집도다니고 집에혼자있는것보단 나은거같은데 어떨지요ㅜㅜ

  • 5. ...
    '19.11.18 2:49 PM (175.113.xxx.252)

    나이때문에 그런남자 만나서 외로움을 안고 살수는 없잖아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 6.
    '19.11.18 2:51 PM (180.69.xxx.247)

    안맞는거같아 그만만나자했었는데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살도 많이 빠지고 저때문에 불쌍하기도하고 저도어차피 심심해서 만나볼까해서 만나는중입니다

  • 7. 크리스티나7
    '19.11.18 2:54 PM (121.165.xxx.46)

    어차피 몇십년 살아도 안맞는게 남자입니다.
    그쪽에서 좋아하면 하는게 결혼이구요.
    별 남자 없더라구요.

  • 8. 심정
    '19.11.18 2:54 PM (1.233.xxx.68)

    제가 더 나이 많은 미혼이니 원글님 마음 알아요.
    저도 농담에서 수다까지 ... 그냥 이야기하는거 좋아하는데

    지금도 이런데 ... 결혼하면 입닫고 말 더 안할꺼예요.
    대화로 같이 공유하는게 좋으시면 ... 더 고민하시고
    대화 안하고 그냥 같이 있는 것 만으로 좋으면 ... 내려놓고 만나야죠. 현실이니까

  • 9. 대화
    '19.11.18 2:55 P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방식이 주저리 주저리 상대방 힘들게 하는 스타일 아니면 남자 인생도 있으니 좋은 사람 만나라고 시간 낭비 안하게 보내주세요.

  • 10. ....
    '19.11.18 2:55 PM (110.70.xxx.245)

    그게 더 상처예요
    마음도 안 가는데 딱히 만날 놈은 없고 심심해서 만나는 거
    결국엔 나중가면 상대도 알게 되어있어요
    상대는 호감이 있어서 정성 쏟은 거기 때문에
    배신감 들어 나쁘게 끝납니다
    그냥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손절하는게 더 나아요

  • 11. ??
    '19.11.18 2:56 PM (175.223.xxx.238)

    여기서 예뻐해준다는 의미가 뭔지 전 잘 모르겠네요..
    내가 말하는 주제에 대해 잘 모르면 물어보고 알려고 들고 공감하고 ..그 정도 리액션은 사람관계에서 기본 아닌가요
    친구끼리도 저러면 사이 벌어지잖아요
    더 외롭게 할 남자같고 지루하고 지겹게까지 할 남자같아요
    대화가 중요한 사람은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모르겠고 답답해 죽겠는 게 세상사고 사람관계인걸요

  • 12. ,,,
    '19.11.18 2:58 PM (107.77.xxx.161)

    애인이나 남편이 나의 인관관계욕구? 감정적욕구? 이런거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존재는 아닌거같아요. 결혼17년차 요새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편한 사람은 맞지만, 저랑 100퍼센트 얘기가 다 통하는 사람은 아니더라구요, 물론 연애때는 그런 줄 알았죠 ㅎ 나랑 완벽하게 통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건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남편은 언제든 내편이 되어 줄 사람이고 라이프스타일도 비슷한 면이 있찌만, 저랑 책이나 영화이야기 같은 취향의 모든 것을 함께 나누지는 못해요. 그래서 저는 요새 남편에 대해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님도 .. 만나는 분이랑 정말 잘 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모든 게 그럴 수는 없다고 ... 생각해보시면 ..하고 조심스레 제 경우를 비추어 말씀드립니다.

  • 13. ㅇㅇ
    '19.11.18 3:00 PM (180.69.xxx.247)

    마자요 톡으론 리액션이 좋은데 만나면 그냥 내 대화에 아무생각이없어보여요ㅜㅜ
    이뻐해준단 의미는 절 사랑스럽게 봐주고 제게 맞추려고노력해요.
    근데 제가 주저리주저리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편입니다.
    그래서 싫어하는건지도ㅜㅜ 그런데도 저랑 대화하는거 좋아하는사람도 많았거든요ㅠㅜ이사람은 아닌듯..

  • 14. 주제란게
    '19.11.18 3:01 P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

    어떤건가요?
    솔까 남자가 쓸데없는 얘기 하면 저도 그럴때가 있거든요
    공감대가 있을만한 주제로 얘기를 해보세요

  • 15. ㅇㅇ
    '19.11.18 3:05 PM (180.69.xxx.247)

    같이 영화보고 그 영화얘기 ..같이있을때 일어난상황에 대한 질문 .
    등 이런 너무 묵직하지도 가볍지도않은 얘기였어요ㅜㅜ
    그사람은 주로 가벼운얘기만하더라구요.
    전 진지한얘기하는거좋아하는데ㅜ

  • 16. ...
    '19.11.18 3:12 PM (125.128.xxx.248)

    이건 남자분 얘기도 들어봐야 알듯...
    원글님이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 한다는걸 보니
    주절주절 말이 많은 스타일일 수도 있잖아요
    저도 쓸데없는 얘기 막 하는 스타일 피곤하고 딱 질색이라
    남친분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됩니다...물론 원글님이 그런스타일이시라는 전제하에...

  • 17. ??
    '19.11.18 3:18 PM (39.7.xxx.202)

    ㅋㅋ 뭔지는 알겠어요
    다만 드리고 싶은 말은..외로워서 사람 만나는 거 좀 생각해봐요...그렇게 해서 연애하고 결혼하는 친구들도 봤지만 걔들이 미치기 3보 직전
    제가 그 남친이나 남편 대신 대화상대가 되고 있어요..ㅋ
    님은 좀 스마트한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네요
    의식의 흐름기법을 사용할 때 들으면서 주제를 파악하고 상황을 짚어내며 해결을 제시할 수 있는..
    대개 혼란스럽거나 이해가지 않는 어떤 것
    그러나 마음에 걸리고 해결하고 싶은 어떤 것에 대해 그런 화법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정답을 구하거나 상담을 해달라는 게 아니라 그렇게 실마리를 찾는 방식인 거죠 ㅎ
    꼭 맞는 사람은 없다는 건 잘 아실 분 같은데
    단점만 눈에 들어오면 좀 어렵지 않겠어요?
    손도 좋아야 잡죠. 마음으로나 피지컬로나 잡은 손 내치고 싶으면 그건 아닌 거 아닌가요? 아직은 그런 건 아니더라도.
    맛집 다녀오면 뭐해요 속은 비고 공허한데요..
    잘 생각해봐유..나이에 너무 매몰되지 말고요^^

  • 18.
    '19.11.18 3:33 PM (211.206.xxx.180)

    이해 안감.
    공허한 만남을 왜 하며
    별남자 없다며 결혼을 왜 억지로 해야 하는 건지..

  • 19. ㅇㅇㅇ
    '19.11.18 3:37 PM (106.241.xxx.4)

    대충 만나지 마세요 진짜로..
    평생 후회합니다.
    물론 결혼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이미 경험해봤으니.....ㅠㅠ
    이런 말을 해 드리는 게 안 와 닿을 수도 있지만
    저도 저 쫓아다니고 그냥 급한 맘에 (싫지는 않아서) 결혼했지만
    그냥 가족으로 살고 있어요...... 재미도 없고요.............

  • 20. ...
    '19.11.18 3:56 PM (58.234.xxx.126)

    님은 뭔든 터놓고 이ㅇㅑ기하는 사람
    상대방은 속을 쉽게 터놓지 않는 사람입니다

    뭔가 자신의의견을 이야기할때 제지?를 받은 경험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ㅇㅣ 답답하고 속을 알 수 없으나
    친해지기 어려우나 친해지면 모든 이야기를
    다 해줍니다

    원가 자신의생각의견을 이야기할때 반박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달라질겁니다

    님이좋아서 잘해보고 싶은데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
    관계 끝날까 안절부절 하고있다고 생각듭니다

    아마 갈등이 생겼을때 싸우고 화해하는 인간관계를
    잘 못해봐서 갈등상황을 안 만들려 애쓰는 중일지도...;;

  • 21. ..
    '19.11.18 11:51 PM (70.187.xxx.9)

    아닌 남자 못살게 굴지 마시고 어서 접으세요. 누가 연애를 이런 식으로 해요? 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132 서울 재개발 잡고 늘어지는 구청때문에 힘드네요. 강동구청보시.. 08:31:35 95
1782131 한동훈이 팬이 있나? 뭘 매일 올리는지 9 ㅇㅇ 08:26:01 129
1782130 완벽주의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 2 08:17:07 525
1782129 수입산 두부 먹는데 Non-GMO 다행입니다 12 ,,,, 08:15:06 493
1782128 취업 했다 전업하니 왜 이리 행복한가요? 15 08:13:05 745
1782127 암센터에서 방사선치료 기다리고 있어요 15 하찮은행복 08:08:21 594
1782126 콩gpt 변상문국장 -> 농림부 차관 승진 검토 6 와우 08:07:28 609
1782125 위고비 끊고 13주차 후기 1 ㅇㅇ 08:04:37 567
1782124 중년전업 하루종일 뭐하나요ㅡ내년에 퇴직해요 16 51세 07:53:37 1,371
1782123 친구아들 대입합격 축하금 주고싶은데 5 ^^ 07:46:09 868
1782122 [속보] 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 구속 5 ㅅㅅ 07:42:19 1,380
1782121 업무보고 생중계 보고 4 국민은좋다 07:37:44 489
1782120 트럼프이후 영주권재발급시 하는 접수증이 없어진건가요 2 .. 07:29:43 458
1782119 누나들 상황이 다 안좋은 경우 18 ... 07:26:09 1,867
1782118 돈많은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17 ... 07:24:16 1,447
1782117 남편한테 한마디 했어요 4 어휴 07:18:24 1,112
1782116 [단독]"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쿠팡대.. 11 ㅇㅇ 06:43:56 2,363
1782115 내일부터 수시 추가합격 시작인데 첫날이면 예비는 몇번쯤이나 연락.. 2 고3 06:43:43 799
1782114 일본이 아날로그를 고집한건 고령화시대 신의한수인듯 20 일본 06:40:29 2,556
1782113 주한미군사령관 전작권 조건 불충족 시비 2 역시쌀국 06:30:04 464
1782112 한동훈 페북 - MBC의 왜곡보도 관련하여 알려드립니다 14 ㅇㅇ 06:24:28 992
1782111 “도저히 못 맞출 가격 요구”···납품업체 쥐어짜 만든 ‘최저가.. ㅇㅇ 06:23:16 1,153
1782110 양육비 선지급 6개월…“생활고 한숨 돌려, 아이 가방도 사줬죠”.. 1 ㅇㅇ 05:01:37 3,888
1782109 대통령님!!! 5 핵심 04:39:33 2,058
1782108 건초염 손목 03:22:22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