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의 가르마를 바꾸었더니..

새싹 조회수 : 5,443
작성일 : 2014-03-17 14:03:38

엊그제 미용실에 갔다가

파머한지 얼마안되었는데도 윗머리가 자꾸 주저앉아서 고민이라고 했더니

원장님이 가르마를 바꾸어 보라는거에요.

 

저는 50평생 왼쪽으로 가르마를 하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바꿔봤어요.

머리의 볼륨은 살았는데요.......

그날부터 뭔가 이상합니다.

 

운전할때 좌측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옮기는게

무척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낯설다는 느낌? 살짝 어지럽기도 하구요 ㅎㅎㅎ

가방을 항상 왼쪽어깨에 매고 다녔는데..자꾸 가방이 어깨에서 떨어지구요..

생각해보니 왼쪽어깨가 좀 내려간거 같아요..

하여튼..가르마를 바꿨을 뿐인데 갑자기 왼손잡이가 된 것처럼

제 몸이 어딘가 이상하고 어색하고... 낯설어요.

그리고...계속 몸이 아프답니다. ㅜㅜ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IP : 220.127.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3.17 2:06 PM (1.251.xxx.35)

    저는 수시로 가리마 바꾸는데..멀쩡해요^^
    원글님 그러시면
    다시 원래 하시던 데로 하세요^^

  • 2. 원글이
    '14.3.17 2:08 PM (220.127.xxx.63)

    ㅋㅋ님..
    그래도 볼륨을 포기헐 수가...ㅋㅋㅋ

  • 3. 아놩
    '14.3.17 2:17 PM (115.136.xxx.24)

    ㅎㅎㅎ 몸에 테이프 한조각 붙여놓으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고양이가 떠오르네요
    작은 변화가 그리 크게 느껴지나봐요.
    전 원글님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어색해서 다시 원래대로 가르마 타는 사람이에요

  • 4. 저는
    '14.3.17 2:45 PM (114.205.xxx.114)

    얼굴이 비대칭이라 가르마 하나만 바꿔도 왠지 딴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 어색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못 바꾸겠던데
    원글님은 몸까지 아픈 느낌이 든다니 특이하시긴 하네요ㅎㅎ
    정 그렇다면 볼륨 포기하고 심신의 안정을 택해야죠 뭐.

  • 5. 미르
    '14.3.17 2:59 PM (175.211.xxx.206)

    저요 저!
    저도 한쪽으로만 가르마를 탔더니 자꾸 그쪽 머리만 빠지는 듯 해서
    가르마를 바꿔봤거든요. 확실히 볼륨감은 사는데.. 불편합니다. 여러모로.
    몸이 불편해요. 뭐라 집어서 말할순 없는데 여러모로 불편해요.
    그리고 가르마 원래 타있던 자리가 아파요.. (머릿결이 반대로 가서 두피가 아픈것 같아요)
    너무 아파서 걍 다시 원래 가르마로 돌아왔어요 볼륨 포기하고 ㅜㅜ

  • 6. 저같은 경우에는
    '14.3.17 4:52 PM (222.238.xxx.246)

    무의식적으로 가르마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기울이더라구요.
    아마도 머리가 앞으로 내려오니 그거 안내려오게 하려고
    머리를 반대방향으로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몸도 한 쪽으로 긴장하게되고.

    그게 몸에 익숙해서 평소에는 못느끼다가
    반대 방향으로 가르마를 바꾸면 몸의 방향이 달라지니까
    몸이 적응을 못해 반응을 하더라구요.

  • 7. 밤에
    '14.3.17 7:44 PM (105.229.xxx.81)

    잘 때 반대 방향으로 가르마 타시고 핀으로 고정하고 주무세요.
    활덩할때는 정상 가르마로 타면 되죠

  • 8. 원글이
    '14.3.17 8:03 PM (211.36.xxx.200)

    답글 감사합니다.
    222.238 님 얘기가 맞는것같아요. 머리넘기는 방향이 달라져서 제몸의 발란스가 깨졌나봐요.
    와~ 이런주제로 누가 논문을 써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9. 불륨의 비밀
    '14.3.17 9:46 PM (222.97.xxx.62)

    나이가 들어 가면서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 지면서 숱도 줄어 들고 힘어 없어
    한마디로 폼(?)이 안 납니다.
    저만의 팁!!
    머리를 감고 말릴 때 가르마 탈 반대 방향으로 말립니다.
    예를 들면 왼쪽 가르마를 타면 머리카락을 왼쪽으로 보내면서 말리는 것이죠
    다 마르고 나서 왼쪽에 가르마를 타면 불륨감이 생겨요.
    그리고 뒷통수를 살릴려면
    아예 드라기를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말립니다.
    그리고 머리를 정리하면 휠씬 불륨감이 살아요....
    설명이 잘 되었는 모르겠네요.
    나름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120 이재명은 입단속을 해야해요. .. 08:03:22 8
1728119 이잼 마크롱 옆에 앉아 톡하네요 1 ㄱㄴ 07:55:27 511
1728118 보유세를 올리는 게 마땅한 일 아닐까요? 5 부동산 07:55:00 113
1728117 20세가 7억 은행잔고 1 이자 07:53:37 238
1728116 검찰개혁 되면 서민사건 98프로는 경찰의 처리만으로 끝난다 11 ㅇㅇ 07:50:23 247
1728115 나라가 개판, 중국이 다 가져가네 15 .... 07:46:15 554
1728114 부모가 깨워줘야되는 애들 혼자 대학 알아서 잘 다니나요? 3 ... 07:46:02 233
1728113 주진우의원 부인 서울 아산병원 의사 15 검색 07:42:41 1,292
1728112 주진우의원은 뭐해서 돈이 17 대한민국 07:34:53 920
1728111 제목 이상하면 클릭도 하지 마세요 .. 07:32:39 87
1728110 체력 회복 6 .... 07:32:26 231
1728109 G7, 진짜 영부인 소식은 이 기사입니다!! (김혜경 여사 첫.. 21 ㅇㅇ 07:30:00 1,863
1728108 결국은 매수자 승리군요 9 ㅇㅇ 07:27:25 1,168
1728107 찬양하는 영부인이 17 어휴 07:25:52 1,125
1728106 바디워시 추천 부탁드려요 4 바디 07:13:52 449
1728105 우산살 수선하는곳 아세요? 7 개꿀 07:12:57 310
1728104 李대통령, ‘소년공 출신’ 브라질 룰라 만났다 9 그러다가 07:11:57 1,016
1728103 디지스트 유니스트 학교분위기 궁금해요. 3 고3 07:09:27 538
1728102 여러분 전문꾼들에게 흥분할 필요없어요? 3 이뻐 07:08:33 216
1728101 참다못해 MBC에 제보까지 한 네티즌 5 ㅇㅇ 07:01:01 2,369
1728100 국민의 적 당에서 4 출근길에 06:59:20 258
1728099 분홍색티에 누런얼룩 아무리 빨아도 안지워지는데 비결있을까요 2 ..... 06:58:25 251
1728098 김건희 친언니는 잡음이 없내요 8 ㅇㅇ 06:50:40 2,636
1728097 댓글에 쌍욕까지 44 ... 06:43:34 1,679
1728096 김치부자되었네요 4 .. 06:43:25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