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피의 선택>이라는 영화 보셨어요?

...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3-07-02 13:05:16

우연히 소피의 선택이라는 2차 세계대전 배경의 영화를 봤는데요~

전체 다 본건 아니고요.

소피라는 여자주인공(메릴 스트립)이 아들과 딸 함께 홀로코스트로 끌려가는도중에

나치 장교로부터 아이중 한명을 선택해서 데려갈수 있다고 제의를 받아요~

한명을 선택하지 않으면 둘다 끌려가서 죽는거구요~

주인공은 선택하지 못하다가 끝내는 안고 있던 딸을 보내고 아들을 살리게 돼요~

딸이 나치병사에 안겨서 울부짖으며 끌려가구요.

그 뒤 아들도 수용소에서 행방불명되고, 엄마는 딸을 보냈다는 죄책감에 평생을 가슴아파하고..

뭐 그런 내용이에요~

저도 아들 딸 있는 엄마다 보니 얼마나 그 선택이 힘들었을까 싶고, 넘 안타깝고...슬퍼서

며칠동안 머리속에서 스토리가 ...아이의 울음소리, 엄마의 비명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IP : 116.124.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7.2 1:07 PM (14.39.xxx.102)

    괜히 읽었어요. 글만 봐도 소름끼치네요.
    아휴... 무서워요

  • 2.
    '13.7.2 1:10 PM (211.39.xxx.83)

    이 영화로 메릴스트립 여우 주연상 받았지요. 전 초등학교때 보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 3. 공주병딸엄마
    '13.7.2 1:12 PM (14.39.xxx.102)

    이거말고

    내가 낳은 새끼들이 다른 종족??의 식사로 끌려가는걸 보지 않은 것 만으로 인간은 축복받은거다??

    그런 글귀가 있는데요. (어미 돼지는 자식 낳고나서 자식들이 도축되러 가는걸 봐야 하잖아요)
    정말 가족이 평화롭게 살수 있는 것 만으로 매일 얼굴 보고 살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인것 같아요.

    저런 글 보면 꼭 나라면? 하고 상상하게 되니 그게 소름끼치네요.

  • 4.
    '13.7.2 1:37 PM (116.34.xxx.109)

    1년전쯤 우연히 ebs에서 봤는데 저도 며칠간 그장면때메 괴로왔어요 ㅠㅠ

  • 5. 중국영화
    '13.7.2 1:58 PM (112.153.xxx.137)

    대지진 에서도 보면 나와요
    무너진 건물 잔해에 아들하고 딸이 깔렸는데
    둘 다 구하려면 건물이 무너져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지요

    .. 그런데 거기에서도 아들을 선택합니다
    영화 도입부라 스포는 아니라서 말씀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12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1 ㆍㆍ 00:35:33 48
1771111 영수 대학 어딘가요? 2 .. 00:25:11 469
1771110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궁금 00:24:21 42
1771109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3 오복 00:17:21 597
1771108 밑가슴둘레 82면 브라 80? 85? ㅈㄹ문 00:13:10 75
1771107 공제+퇴직연금 거의 20억.. 4 ........ 2025/11/06 1,207
1771106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748
1771105 병원은 꼭 여러군데 가봐야해요 11 ㅡㅡ 2025/11/06 1,299
1771104 김건희가 왕이 쓰던 백동촛대를 관저로 가져감 13 역대급무개념.. 2025/11/06 1,651
1771103 전한길, 대통령 남산 나무에 매달면 1억… 5 .. 2025/11/06 909
1771102 카톡 ..업에이트 거부하는 설정....하는거 없어졌나봐요 3 카캌오 2025/11/06 861
1771101 '몸살'났던 이 대통령, 헬기 타고 산불 점검 16 ㅇㅇ 2025/11/06 973
1771100 계약만료로 실직했는데 실업급여 신청하러가요 11월 2025/11/06 355
1771099 내가 못나고 못된거 알아서 더 화가나요. 1 .... 2025/11/06 699
1771098 저 아래 거상한 연예인 사진보며 1 .. 2025/11/06 1,138
1771097 메이커장판하고 싶은데요 2 어디로갈까요.. 2025/11/06 333
1771096 다리가 잘려 뼈가 드러난 고양이 수술비 도와주세요. 3 도움부탁드립.. 2025/11/06 461
1771095 반찬 재활용 하는거 너무 싫어요 방법없나요 진짜ㅠㅠ 13 식당 2025/11/06 1,984
1771094 분리수거하러 나갈때 이웃분들이 도와주세요? 28 D.d 2025/11/06 2,103
1771093 요즘 ...메이드 하다란 말 진짜 웃겨요 6 보그병신체 2025/11/06 1,603
1771092 경수 바지안입은거 충격이었어요 7 ㅡㅡ 2025/11/06 2,717
1771091 요즘은 스트라이프티 이너로 안입나요? 3 2025/11/06 802
1771090 재일교포 유투버들 윤어게인으로 변신 7 .. 2025/11/06 874
1771089 주물럭,볶음,두루치기 차이점이 뭔지요? 2 금이 2025/11/06 851
1771088 14개월 아기한테 소리지르는게 말이 되나요? 9 Qaz 2025/11/06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