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골국수가 넘 맛나.
정신못차리고 공짜에 맛이 가서리 또 얻어다가 맛나게 우려먹고 있습니다.
저는 사골국물에 밥 말고 국수 말아 먹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사골국물에 국수 넣고 파, 마늘, 후추 넣고
기분 따라 고춧가루 살짝 넣어 부글부글 끓여 먹는 간단식인데
맛은 끝내 줍니다. 여기에 깍두기 한접시면....
살찌는 소리 팍팍 들립니다요.
살쪄도 좋습니다. 공짜라는데 필 팍꽂혀서리... ^@^
아무래도 한국 가기전까진 무쟈게 먹을거 같습니다.
여기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싸늘해서리 요즘 사골이 제격입니다.
요리 고수님들은 사골 국물을 어떻게 이용하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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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사랑
'04.8.17 11:25 PM전 사골 국물로 김치찌개 끊여서 먹는데요.사골 우려내고 난 제 마지막에 희멀건한 국물이 골다공증에 더 좋대요.그러니까 그걸로 모든 국에 육수로 사용해 보세요.
2. 모아
'04.8.18 9:10 AM사골국물로 카레해도 맛있어요.. ^^
3. 복주아
'04.8.18 9:18 AM사골국물로 물김치 담궈도 아주 시원하고 구수하고 맛있어요^^
4. junomi
'04.8.18 9:34 AM정말 여려가지가 있네요. 오늘 사골국물 넣고 김치찌개 접수했습니다.
맛이 진한게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카레라 ~~음 또 도전해보겠습니다.
물김치는 아무래도 여건상...
하지만 꼭 해보고 싶네요.5. 체리
'04.8.18 10:21 AM떡국 끓여도 맛있어요.
6. 건이현이
'04.8.18 11:03 AM근데 화재 껀은 잘 마무리 하셨나요?
7. SilverFoot
'04.8.18 12:59 PM마쟈요.. 저희집은 사골국물을 잘 안먹어서 한번 끓여도 너무 많이 남는 바람에 엄마가 비닐팩에 덜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시거든요.. 부대찌개 끓일때 그 국물로 끓이지 않으면 맛이 안난다니깐요..
8. 리틀 세실리아
'04.8.18 2:11 PM저는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이 사골국물이였어요
엄마가 하도 제가 안먹으니까 미역국같은데 몰래넣으시고..
그런데 전 기똥차게 알아내서 입도 안되구..
엄마는 왜 몸에 좋은걸 안먹느냐며 혼내시고..^^
하루종일 끓이는 사골냄새에 너무 질리는건지 잘 못먹겠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은 설렁탕...도 있으면 먹고..^^
식성이 조금씩 변하더라구요.9. junomi
'04.8.18 2:40 PM네 화재건은 동생이 메니저에게 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고 다행이 해결이 되었어요.
그 이후로도 영 그매니저의 눈빛이 탐탁치는 않치만 굳굳이
버티고 있답니다.
그리고 온집이 "stove check" 로 도배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