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훔쳐온 레서피

[쫑알쫑아]

Pan con Tomate (Bread with Tomato)

스페인여행중 먹어보고 홀딱 반해 집에 돌아오면 꼭 만들어본다고 했던 그 빵!

만드는법은 스페인의 유명한  주방이 오픈 되어있어서 살포시 어깨너머로 배워왔습니다.

스페인에서는 Pan con tomate 가 맛없는 레스토랑은 메인메뉴도 맛없는 레스토랑 이라고 한대요

우리나라로 하면 김치가 맛없는 식당은 다른음식도 맛없는 식당?

이렇게 혼자 해석 해보았습니다 :)

저렇게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만들어주는 그 똑같은 맛은 아니어도 꽤 비슷해서 만족했습니다

저 빵이랑 신선한 올리브유가 당연히 따라할수없는 비밀레서피 이겠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French baguette 이나 Country style 빵이면 되겟죠

Chef가 만드는걸 보니 큰토마토가 아닌 손에 딱 들어오는 아주 작은 토마토를

쓰는것도 비밀인거 같아 눈여겨보고 따라해보았습니다

준비물과 과정샷

재료는

빵,토마토반개,올리브오일,마늘한쪽 ,소금

만드는법

토스트한 빵이 뜨거울때  마늘 한쪽을 잘라 빵에 슥슥발라줍니다

Extra-virgin olive oil 을 빵위에  뿌려주시고

신선한 토마토를 반 잘라  빵 위에 또 문질러줍니다

빵에 문지르다보면 속알맹이만 빵위에 남고  토마토 겉껍질만 남아요
소금을 한 꼬집 솔솔 뿌려주시면 끝
그냥 이대로 드시면 담백하고 맛있어요

뭔가 허전하신분은 이위에 치즈나햄 소세지등을 올려드셔도 좋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쉬워서 사랑해요

뭔가 맛있는게 먹고싶은데 시간이 없을때 정말 환상입니다

아이키아 에서 산 냅킨을 깔고 빵을 먹다 빵을 내려놓았더니

마치 새가 빵을 먹는것처럼 보였어요

그리고

자랑질

쌍둥이 팬 13만원 정도 하는걸  70%sale 해서 4만원? 정도에 건진

공원에서 도를 닦고잇는  기러기 방해하기 가 취미

좋은레서피들 많이 공개해주셔서 먼가 저도 보답은 하고싶은 맘이 었는데

게으름으로 인해 개인블로그에서 드드륵 긁어와서 느끼한부분은 스스로 제거했습니다

머쓱하지만 ,시간되면 친구들 레서피 뺏아다가 마니 나눌게요

좋은 하루되세요

[Erinne]

토마토를 문지르는 빵이라.. 독특하네요

[쫑알쫑아]

만들기 쉬운데 맛이 꽤 괸찬아요

[올리비아]

전 토론토에 살아요~ ㅎㅎ 반가운 마음에 ㅎㅎㅎ
후라이팬은 어디서 사신건가여?

[쫑알쫑아]

올리비아님 반갑습니다
오늘 Day off 여서 토론토를 갈까? 생각만 가득이었는데 실행에 옮기질 못했네요
Lazy bum;;;
Frying pan, Bay에서 삿어요 지금 Bay day sale 이 한창 이라 Henckel Knife두 2for 1 sale하더라구요

[teo]

신혼 여행으로 스페인가서 식사하는데 초보 여행자가 늘 그렇듯 여행책자에 있는 사진보고 주문했었어요.
이게 뭐야~ 하다가 맛 보고선 뿅@.@~
이맘 때쯤 갔었는데 봄바람 살랑 불때마다 매년 생각나네요.. 저도 해먹어야겠어요 ㅎㅎ

[쫑알쫑아]

맞아요 teo님 뿅@@

[옛사랑]

몇줄 읽고 쫑아님의 글임을 감지했다면 저 귀신인거죠?

스페인 여행 즐거우셨어요?

너무 오랜만이라서 인사드리기도 참 민망하긴한데 저 토론토 안젤라예요^^

쫑아님 솜씨는 정말 늘 감탄을 하게 하시네요..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거죠? M 공주님도요?

[쫑알쫑아]

ㅎ ㅏ ㅎ ㅏ 네 안젤라님 귀신 마자요
그런데 같은하늘아래 에서두 못보는데 82 에서는 볼수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저를 아는사람이 있다는 행복감과 반가운 사람을 만난기분 이에요
저는 늘 잘 잇답니다 M은 벌써 Gr11 이 되었어요
일년만 더 싸우면 ㅈ ㅏ 유 부인이 될지도 몰라요
될지도 모르는건 친구들이 대학가두 괴롭힌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라 막연해요

[지니]

사진보고 쭉 내려오다 어, 이거 캐나다 구스 아냐? 이랬는데, 역시 캐나다 사시는군요. 저는 401 타고 토론토 가다보면 있는 밀튼 사는데, 반가워요. 런던은 한 두번 가봤네요. 그래도 런던에 한국 수퍼랑 식당 몇군데 있던데요.

저 Pan con Tomate 맛나겠어요. 와인이랑 살라미, 프로슈토랑 같이 먹음 맛있을 것 같은. yum!
스페인도 가고 시포라~

[쫑알쫑아]

제 BOSS도 밀튼사는데;;;
의외로 캐나다 사시는분이 많아서 놀라워라
반갑습니다 지니님
런던에 한국마켓 세개,식당은 아주 많아졋어요
다 가보진 못했지만
프로슈토같은 아주 비슷한 햄 스페인에서 매일 아침마다 먹었는데 정말 행복했엇어요
다시 캐나다로 돌아오니 우린 참 맛있는거 파는대가 없다는거 :(

[고독은 나의 힘]

캐나다에도 런던이 있군요..

스페인 여행갔을때 아무 바에나 들어가서 먹었던 타파스가 생각납니다.

개인적으로 이태리 요리는 정말 맛있었지만 짰고

스페인 요리는 그냥 참 신선한 향이 가득했던... 그 냄새로 기억을 하고 있어요

[쫑알쫑아]

ㄴ ㅔ 런던 온타리오 캐나다 라고 조그만 도시예요
맞아요 암데나 들어가도 다 맛있는 스페인 음식들
흑

[달래님]

아~~저번에 먹어 본적 있는데...그때는 좀 축축?해서 별로였거든요...이건 완전 맛있을것 같애요~~ 집에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스페인음식들은 정말 매력적인것같애요~~

[쫑알쫑아]

달래님 맛잇게 해 드세요 :D

[무명씨는밴여사]

안녕?
저는 밴쿠버.
저 빵, 정말 맛은 보장하는 거죠?
빵은 어떤 걸 써야 맛있을까요?
식빵은 마늘, 토마토 문지르다보면 걸레가 될 것 같고
살짝 단단한 빵이 좋으려나.

[쫑알쫑아]

하하 밴여사님 보장하냐고 물으시면 식은땀;;;;빵은 그냥 빵~ 고기맛은 안날고예요 :S
French baguette 이나 Country style 빵 이라고 설명드렷엇는데...

[개굴]

스페인에서 훔쳐온 레시피 제가 또 훔쳐갑니당
ㅎㅎ

[쫑알쫑아]

아침에 일어나 아이폰으로 글 읽다가 개굴님 의 유머에 미소가 지어졋어요
개굴님 쫌 멋진듯

[슬로우모션]

앙~~지난달 저기 가써써욤~~저녁때갔다가 좁은계단통로에서 근한시간 서서 기다렸는데 기다릴때 술을 공짜로 줘서 넘조아써욤~스페인에선 하루에 다섯끼씩 먹으며 댕겨 살엄청 쪄서왔능데ㅠㅠ 냠~저기위에 이베리코얹어서 냠~~~

[쫑알쫑아]

저도 30분 넘게 기다렷엇어요
ㄴ ㅏ 는 왜 술 안줫지 :(
가서 따져야겟다;;;;
저도 마니 먹었는데 그만큼 또 마니 삘삘대고 도라댕겨서 간신히 유지

[소금별419]

전 스페인갔을때 숙소에서 토마토갈은거/올리브유/빵/토스트기 이렇게 주면서,
빵을 즉석에서 토스트해서 올리브유 뿌리고 토마토 갈은거 수저로 뿌려 먹으라고 갈켜줘서 그렇게 먹었는데
원랜 문지르는거였군요 ㅎㅎ
갈은 토마토 얹어먹는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쫑알쫑아]

갈은토마토 ! 저두 함 해볼게요 소금별님 Thanks a lot

[luna]

엑스트라버진, 마늘, 토마토.

간단하고, 재료도 착하고, 건강해 질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해봐야지~

[쫑알쫑아]

luna님의 예쁜 덧글 고맙습니다

[스카이블루]

런던에 사신다니 반가운 맘에 바로 로그인했네요^^ 울 딸아이가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 다녀서
런던을 자주 가게 되어서요...전 토론토에 사는데 딸아이가 기숙사 생활을 해서
첨으로 런던을 가게 되었거든요...첨엔 가도가도 끝이 없더니 이젠 익숙해져서 드라이브 삼아 갑니다..ㅎㅎ

재료가 건강한 것 같아서 시도해보고 싶네요...감사해요^^
여기에 캐나다에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 좋은걸요?ㅎㅎ
자주 뵈요^^

[쫑알쫑아]

UWO! 따님이 정말 좋은 대학을 다니고 있으시니 좋으시겟어요
혹시 한두번 제가 일할때 마주쳣을지도...런던이 워낙 좁아서
저도 토론토 드라이브삼아 가는데 어떤날은 힘들고 어떤날은 슝~ 그 기분 이해되요
간단하고 맛있어요 스카이블루님
여기서 이렇게 캐나다에 사시는분들을 만날수 있게되다니
창피하지만 글 올리길 잘한것같아요

[설낭]

재료가 건강한 것들이라 맘에 드네요.
눈에 담아와 살뜰히 올려주시고....감사해요^^
꼭 한번 해 봐야 겠어요

[줄라이앤]

타파스.. 예전에 다큐프로그램으로 본 적 있는 가게에요.
이렇게 레시피까지 보니까 너무 반가운데요.
재료도 간단하니 한번 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