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오래된 가구

| 조회수 : 6,575 | 추천수 : 202
작성일 : 2010-07-22 15:07:44
책장도 되고 거실장도 되고 아이 어릴 땐 아이 물건 수납장도 되던 물건이다.
송판에 각목을 벽돌처럼 쌓아 높이도 마음대로 넓이도 마음대로
필요에 따라 바꾸며 쓰고 있다.

신혼때 책장으로 만든건데 아직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

한 여름, 토치로 나무 그을리고 사포질하고 니스칠하고 땀 꽤나 흘렸던 물건이다.
이사갈 때마다 이사짐 센터 사람들에게 가장 신기한 취급받던 물건이기도 하다.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가구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나무
    '10.7.22 4:43 PM

    저두 이런거 좋아요.
    아주 어렸을적 작은아버지 댁에 갔었는데 광산촌 국민학교 선생님이셨던 작은 아버지 댁에 저런 책장이 한 벽을 차지하고 책을 가득 안고 있었죠. 너무 인상 깊었는지 지금도 생각나고 부러워요.
    님처럼 손질이 되있지도 않고 각목대신 벽돌이 포장지로 쌓여 있었지만요..
    젊은 나이 마흔여섯에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가 그립네요. 제 나이가 이제 작은 아버지 나이가 되어갑니다.

  • 2. 홍한이
    '10.7.22 7:55 PM

    울 아버님도 마흔여섯에 돌아가셨는데. 저하고 같으시네요.
    그런데도 울 어머니는 아버님을 기억하고 사랑하신답니다.
    참 애처로운 사랑법이죠.
    우리도 마찬가지구요. 가끔씩 떠오르고 꿈에도 나타나주셔서 감사하지요.

  • 3. 나무
    '10.7.23 12:21 AM

    국민학교 때 친구집에 갔는데 그 친구 집 책꽂이가 이거랑 똑같았어요.
    벽돌이 진짜 벽돌이었다는 게 다르지만요...

    사진 보고 깜짝 놀랐네요.
    그 친구네 집이 아직도 있나 했어요.
    그 친구... 공부 잘 했는데...

  • 4. 별사탕
    '10.7.23 11:09 AM

    저는 벽돌로 고여놨는데 저렇게 나무로 만들어도 되겠네요
    이사 할 때마다 모자란 벽돌 사느라고 동네 돌아다니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24 발란스--뜨게 6 원통허이 2010.08.09 5,616 222
1523 [면]물병케이스 6 면~ 2010.08.08 5,760 182
1522 여고생이 쓸 책상과 책장 어떤게 좋을까요 4 요리짱 2010.08.06 5,070 182
1521 결혼 10년차, 장롱 추천 좀 해 주세요. 4 매일출근 2010.08.05 6,532 148
1520 베란다 전체를 화단으로 만들기 (1) - 기초작업 8 매발톱(올빼미) 2010.08.05 13,104 178
1519 여름가방 --- 미싱으로 드르륵 7개입니다 ^^ 23 안젤라 2010.08.03 7,692 131
1518 남아 책상 까사미아 일룸 추천해 주세요. 13 후라노 2010.08.03 6,418 212
1517 트렁크팬티 도안 찾아요. 8 윤주 2010.08.01 5,939 129
1516 주방창 커튼 만들기 4 미즈 2010.07.31 9,045 200
1515 25마 원단 선세탁 어떻게 하죠? 3 찬휘맘 2010.07.30 5,089 212
1514 저도 제가 만들 그릇 올려보아요~^^ 8 M.Barbara~ 2010.07.29 6,603 183
1513 아이들옷 9 백만순이 2010.07.27 5,156 149
1512 가방 6 아기별 2010.07.25 6,401 196
1511 리본으로 박스포장이요..그리고 함 사세요~ 6 푸른두이파리 2010.07.24 5,571 224
1510 뜨개와 인형 13 휘~~~ 2010.07.23 5,487 198
1509 해지느낌 스툴커버 2 예다 2010.07.23 5,218 237
1508 냉장고 손잡이 커버 13 아기별 2010.07.23 5,318 144
1507 오래된 가구 4 오후에 2010.07.22 6,575 202
1506 여름에 젤로좋은 인견이불이랑 패드 6 예다 2010.07.20 6,844 209
1505 많이 아픈 제 화분...진단 좀 내려주세요...ㅜㅜ 10 옥당지 2010.07.20 5,347 88
1504 자투리천생길때마다 8 미즈 2010.07.19 7,114 199
1503 저도 만들었어요..연잎다포 4 푸른두이파리 2010.07.19 5,595 294
1502 소창 행주 만들어서 써보니 어떠세요? 6 푸른잎새 2010.07.17 11,392 215
1501 정원에 어떤꽃을 심을까요? 14 비와외로움 2010.07.16 7,705 135
1500 뜨게 비키니 수영복 12 원통허이 2010.07.15 5,904 195
1499 미니원피스나 롱티??? 7 원통허이 2010.07.14 6,131 255
1498 그릇 수납장 8 오후에 2010.07.13 9,729 236
1497 다포 4 이종심 2010.07.13 5,224 244
1496 가구 이불장 선반 나사가 도망갔어요. 2 휴가 2010.07.13 5,296 337
1495 조화로 어설픈 장식을 해봤어요..^^ 7 꿀아가 2010.07.09 5,533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