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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생활자수

| 조회수 : 6,071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09-08-02 10:22:00

이층집 아짐님 자수를 보고 얼른 자수책부터 하나 구입했어요.
디비디까지 들어있어서..초보자들도 충분히 혼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짬짬이 수를 놓곤 하는데...흑...다이어트 시작한 제게 아주 쥐약입니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가만히 앉아 바느질 삼매경에 빠져있노라면
바느질도 늘겠지만 뱃살도 따라는다는 거.ㅠㅠ


알록달록 야생화나 꽃수가 이쁘긴 하지만
아직 실력이 모자라 너무 티가 나구요.


모노톤으로 저렇게 해놓으니...모자란 실력을 좀 가릴 수 있었어요.
마트에서 파는 타월지 행주를 썼는데 매일 폭폭 삶다보니 너덜너덜해지고
그릇을 닦아도 보풀들이 그릇에 묻어나서 찜찜했는데
깨끗하게 닦아져서 좋고 흡수도 너무 잘 돼요.
처음엔 뻣뻣한 느낌이 좀 들었는데 삶을수록 부들부들해져서 사용감도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ㅎㅎ
살림고수같은 느낌이 살짝 묻어나잖아요. 헤헤


울집 아이들이 집앞 도서관 무료특강엘 가서 그려온 티셔츠 그림이에요.
큰아이 껀..제가 가끔 뺏어입을 거에요.^^

방학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종일 먹어대는 두 녀석 때문에 젖은 손 마를 날이 없네요.
민제 (akuby71)

작더라도 매일매일 한 발짝씩 내딛는 삶이길 바라며...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란도란
    '09.8.2 11:50 AM

    이쁘네요, 다들 어쩜 이리 솜씨들이 좋으신지..특히 개를 키우는 저로선 강아지 자수놓은게
    막 이쁘고 귀엽고 그러네요, 매일 보고 부러워하기만해요..
    저 하얀천은 요즘 82에서 자주 보는 소창이라거죠?
    크로쉐한거 보면 그것도 하고싶고, 앞치마 만든거 보면 그것도 해보고싶고,
    자수도 해보고싶고...맨날 해보고싶다고 재료만 사놓고 정작 시작은 못하는
    게으른 제가 부끄럽네요.ㅎㅎ

  • 2. 소박한 밥상
    '09.8.2 5:08 PM

    큰 아이의 옷을 빼앗아 입는 몸매시라면 부러워 해야 하죠 ??
    르노아르가 그린 생선처럼 .........물고기가 아주 풍만해서 좋습니다 ^ ^
    엄마 닮았다면 손재주도 좋겠다 싶네요 !!

  • 3. 왕돌선생
    '09.8.4 8:25 AM

    강아지하고 풀 너무 귀여워요!
    제가 선천적으로 꽃무늬를 싫어하는지라....민제님 수가 여태까지것 중에서 젤 맘에 들어용.
    근데 제 맘에 들어서 무슨 소용??

  • 4. 이층집아짐
    '09.8.4 11:34 AM

    큰 아이 옷을 빼앗아입는 몸매시면서
    다이어트 운운하시면.....ㅠ.ㅠ
    저 수를 놓아 쿠션 커버해도 너무 시원하고 이쁠 것 같아요.
    저희집 쿠션커버가 퀼트로 만들 거라 여름엔 어찌나 더워보이는지....
    새로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다가 여름 다 보낼듯합니다.

  • 5. 노루귀
    '09.8.5 10:24 PM

    저 멍멍이 민제님 똑 닮았네.
    배는 통통하고 다리는 새다리고...ㅎㅎㅎㅎ

    하여간 민제님 손끝은 시작만 하면 장인이군!!!
    난 동물그림 못그린다오.
    줄구장창 꽃만...슬퍼라~~~

  • 6. 민제
    '09.8.7 9:26 AM

    허걱....
    이게 모야...

    큰아이 옷 뺏어입을 정도의 몸매라고 분위기 잘 돌아가고있는데~~~~~~~~~


    배는 통통..
    다리는 새다리...

    흐억...깨구리몸매
    다 탄로낫짜나 ㅠㅠ

  • 7. 새옹지마
    '09.8.23 3:31 AM

    확인 작업 들어갑니다
    제가요 민제님과 번개팅 했어요
    우리는 살찌려고 노력해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쁜것을 창조하는 손이지만 화장은 하지 않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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