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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몇장일까요?

| 조회수 : 3,29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6-05 22:34:47




일년에 몇번 아주 큰맘먹고 만들어 먹는 케잌이 있습니다.  처음 이 케잌을 먹으면서 신기함과 한장한장 세어 먹는 재미에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지요. 두해전엔 작은아이가 자기 생일케잌으로 이것을 주문하여 일부러 사다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격도 그렇고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자 하는 생각에 크레이프 반죽을 한손에는 면장갑을 끼고 후라이팬에 부쳤습니다. 손에 익숙해지고 나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쉽게 자주 만들어 먹게 되지는 않더군요. 번번히 크림을 조금발라서 부쳐놓은 장수에 비해 높이가 낮아 아이들에게 핀잔도 받고--------------
한달에 한번 집으로 오는 작은 아이와 함께 먹을 케잌으로 일요일 또  후라이팬앞에서 열심히 부치고 생크림도 넉넉하게 바르라는 주문(?)도 충실히 이행하여 제법 높이가 있는 케잌이 완성 되었습니다. 늦은밤 아이들과 한장 한장 먹는 크레이프케잌은 언제 먹어도 맛있군요.
끝으로 제가 오늘 부친 크레이프는 모두 33장이였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아
    '05.6.5 10:41 PM

    와.. 정말 정성이 담뿍한 케익이네요..~

  • 2. with me
    '05.6.5 10:55 PM

    맛있겠다. 한장한장 떼어먹는 재미가 쏠쏠하겠어요.

  • 3. kAriNsA
    '05.6.5 11:01 PM

    그래서...게으름뱅이인 전.. 딸기나 키위같은 과일을 얇게 슬라이스 해서..마구마구 끼워넣는다죠..그럼..왠지 높이가 있어보여서.. ㅎㅎㅎ

  • 4. 미야
    '05.6.5 11:13 PM

    우우우옷~ 멋져요~
    저도 함 도전해볼까요^^
    한손에 면장갑.. 오케오케....



    자신없다...OTZ

  • 5. 순대렐라
    '05.6.5 11:16 PM

    이래서 오밤즁에 82에 들락거리면 안된다닌까요~ㅠ.ㅠ
    침이..그냥그냥 고이네요..흐미~~~~``
    꼭 해보고파요~^^

  • 6. 미스마플
    '05.6.6 12:28 AM

    그냥 생크림 사다 넣으면 되나요?
    저도 해먹고 싶어요.
    단거 좋아하는 제 머리는 .. 시럽도 좀 넣어주고..
    그러네요.
    아 맛있겠다..

  • 7. 무수리
    '05.6.6 8:20 AM

    예쁘고 정성도 들어가 보이고 맛도 있어 보이네요..
    난 왜 이리 살쪄 보이는 음식이 좋을까요 흑흑..

  • 8. 비타민
    '05.6.6 11:15 AM

    첨부터끝까지 자세히 아려주심 고맙겠습니다.
    아는사람은 다안다 이런거 시러유~~

  • 9. 수라야
    '05.6.6 12:06 PM

    와아~얄포롬허니 정말 잘 부치셨네요...(제 크레이프는 거의 팬케익 두께라..^^;;)
    반죽은 직접 하신거예요?...

  • 10. 이마공주
    '05.6.6 5:02 PM

    엄마만이 할수 있는일~~
    엄마가 해주는 케익이라 더 맛있겠지요..
    정말 고생하셨네요..33장 부치려만 손이 물집잡혔을것같은데 면장갑이라~~
    넘 맛나겠당.....넘 좋아라했겠어요..

  • 11. 쵸코왕자
    '05.6.6 7:11 PM

    여러분의 리플 감사드려요. 작은 아이는 다 먹지도 못하고 다시 학교로 갔습니다.
    미스마플님 생크림사다 적당량의 설탕넣어 거품기를 이용해 90%휘핑해 사용했어요.
    비타민님 따로 레시피 올려 드릴께요.
    수랴야님 반죽 직접한 것 맞고요
    이마공주님 처음할때만 면장갑 사용했고 이제는 맨손으로 합니다.

  • 12. 파마
    '05.6.7 3:37 AM

    정말...특이하네요..케잌보단..파이 느낌이 더 많이 날듯.. 무쟈게..맛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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