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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인게 죄인지 김밥에 시금치 안넣은걸로도 타박 듣네요

... 조회수 : 9,442
작성일 : 2025-08-13 20:19:51

시부모님께서 오늘 저희집에 아이들 보러 잠시 오셨는데

식사시간은 아니었지만 요깃거리 겸 해서 제가 김밥을 싸두었는데

햄,단무지,당근,오뎅,우엉,계란 이정도만 넣고 속을 간단하게 했는데 맛있게 잘 됐어요

 

근데 시금치가 빠졌다고 타박을..

오이나 부추라도 넣었어야 했다네요 그래야 김밥 속이 색깔이 예쁘대요

오이는 넣으면 애들이 싫어해서 안넣거든요

 

괜히 김밥을 해가지고선 지팔지꼰 제가 욕먹을짓을 벌였네요. 앞으로는 시부모한텐 제가 음식을 일절 안만들기로 다짐했습니다.

IP : 58.29.xxx.173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5.8.13 8:21 PM (14.50.xxx.208)

    이런데 우리나라 시집살이 없다고 난리 피우는 댓글들은 뭘까요? ㅠㅠ

    혹 외국 며느리들한테는 언어소통이 안되어서 시집살이 못시키는 걸까요?

  • 2. 별…
    '25.8.13 8:22 PM (119.202.xxx.149)

    날도 더운데 옘병…
    아오…

  • 3. ..
    '25.8.13 8:22 PM (61.43.xxx.81)

    진짜 말로 말아잡수는 연세든 분들
    그분들이 지팔지꼰입니다.
    마음이 차갑게 식거든요!

  • 4. 이래서
    '25.8.13 8:22 PM (223.38.xxx.231)

    오해 안하고, 억하심정 가지지 않는 며느리 얻는 것도 복인 듯 합니다.

  • 5. 세상에
    '25.8.13 8:24 PM (61.43.xxx.81)

    223.38
    시어머니 출몰했네요 ㅋㅋㅋ
    여보세요
    저렇게 준비해주면
    참 맛있구나가 매너입니다.
    뭐가 있네 없네 지적질이 아니구요!!
    딱 저렇게 지적질 하는 시모인듯.

  • 6. ㅇㅇ
    '25.8.13 8:24 PM (14.5.xxx.216)

    여름에는 시금치 넣은 김밥은 잘 안만들죠
    워낙 잘 쉬니까요
    저도 오이넣은 김밥은 싫어해서 안넣어요

    하여간 시짜들의 트집은 여전하군요

  • 7. ..
    '25.8.13 8:24 PM (110.15.xxx.91) - 삭제된댓글

    손주 보러 오셨음 준비해둔 음식 드시고 아이 이쁘다 하시다가면 될 것을 참 복을 차네요
    저도 예전이 남편 생일이라고 집에 어머니 초대했더니 불고기를 소고기로 안하고 돼지고기로 했다고 타박을 해서 이후론 안해요

  • 8. 여기
    '25.8.13 8:25 PM (58.235.xxx.48)

    시모들미 넘 많아요.
    기분 나쁘게 지적했구만 며느리 탓은 ㅉ

  • 9. ...
    '25.8.13 8:26 PM (211.227.xxx.118)

    시금치. 값 비싼거 모르냐고 받아치지 그랬어요.
    미리 돈 줬으면 사다 만들었을걸..하셨어야.

  • 10. ...
    '25.8.13 8:27 PM (110.8.xxx.102)

    시어머니 출몰했네요 ㅋㅋㅋ
    여보세요
    저렇게 준비해주면
    참 맛있구나가 매너입니다.
    뭐가 있네 없네 지적질이 아니구요!!
    딱 저렇게 지적질 하는 시모인듯.22222222222

    어머님~ 며느리는 남입니다. 내 자식이 아니예요.
    왜 남한테 싫은 소리 합니까? 더군다나 애쓴 사람한테.
    그냥 되새기세요. 며느리는 남이다.

  • 11. ㅁㅁ
    '25.8.13 8:27 PM (112.187.xxx.63)

    그자리서 내 의견 던져버리는거죠
    오이는 애들이 안먹어요
    시금치는 여름에 비싸고 금방 상해요
    엄니드실거라 생각하고 싼거 아니예요 라고

  • 12. 늙으면
    '25.8.13 8:28 PM (110.70.xxx.230)

    입을 다물고 사는게 제일 나은걸

    우리나라 아들 애미애비만 모르는 듯

    나같으면 바로 앞에서 김밥 버려버렸어요

  • 13. ..
    '25.8.13 8:29 PM (110.15.xxx.91)

    참 말로 복을 차네요
    시자 아니랄까봐

  • 14. 어후
    '25.8.13 8:29 PM (121.190.xxx.216)

    이래서 잘해주면 안돼요

  • 15. ㅇㅇㅇㅇ
    '25.8.13 8:30 PM (118.235.xxx.147)

    지인이 저렇게 말하면 전 조용히 손절해요.
    시어머니들도 지인이 본인에게 저렇게 대하면 화내실 듯ㅋㅋㅋ

    자기가 듣기 싫은 말은 며느리에게도 절대 하면 안 되는데 참
    심술을 숨기지 못 하고 며느리 이겨먹으려는 분들이 있네요.

  • 16. ㅇㅇ
    '25.8.13 8:30 PM (175.114.xxx.36)

    옘병 ....김천김밥도 아깝네요.

  • 17. ^^
    '25.8.13 8:30 PM (223.39.xxx.9)

    수고많았어요 그려려니 하세요

    그냥 할말없으니 쓸데없이 휭설수설한듯

  • 18. ...
    '25.8.13 8:30 PM (58.234.xxx.182)

    시골갔다 오시는 길 피곤하실까 역에 차로 마중 나갔어요
    아이가 둘이고 한애는 어려서 안고 있어야하고 비까지 부슬부슬 와서 남편만 나가서 인사했는데...
    차 안에서 앉아서 인사받았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사람을 얼마나 몰아치는지
    그후론 피곤하던말던 마중 안 나갔어요

  • 19. ㅋㅋㅋ
    '25.8.13 8:31 PM (118.235.xxx.147)

    저런 분들이 지인들이랑 놀러 가서 외식하면 세상 호인처럼 굴어요.
    ㅋㅋㅋㅋ
    아들이 밥 사주면 다 맛있다 하고 ㅋㅋㅋㅋ

  • 20. 에휴
    '25.8.13 8:31 PM (59.7.xxx.217)

    안사먹고 만들어 먹는거만해도 칭찬할꺼리인데. 진짜 노답

  • 21. ......
    '25.8.13 8:32 PM (211.105.xxx.69) - 삭제된댓글

    시자라 그런게 아니라 그런분들이라 그런 거에요.
    친정 나들이에 남편이랑 김밥을 싸가지고 갔습니다.
    친정모왈 점심값 아끼느라고 그랬다고 타박
    친정 나들이 점심값을 저희가 내야 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 22. 시부모복 없는거
    '25.8.13 8:33 PM (114.203.xxx.37)

    223.38 에구에구 며느리가 시부모복이 없는거죠.

    그런 소리는 딸이나 아들이 만들었을때나 하는겁니다.

    저도 음식타박 좀 하는 사람이지만 그건 내가한 음식이나 우리가족 한정 내 형제자매 남편에게만 하지 한다리건너 시누라 새언니에겐 절대 안해요. 아무리 친해도 오래가야할 사이니 조심합니다.

    담부턴 냉수나 한잔 주세요. 정신차리게

  • 23. 그걸
    '25.8.13 8:37 PM (185.50.xxx.21)

    왜 고깝게 듣죠?
    물론 그걸 어떻게 말했느냐에 따라서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김밥 색상을 이쁘게 하려면 초록이 들어가는게 좋고
    며느리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얘기해 줄 수도 있지 않나요?
    전 친구들이나 시어머니나 누구든지 저한테 요리관련 좋은 어드바이스 해주면
    좋던데요.
    저도 남한테 충분히 그런 얘기 할 수 있구요. 물론 친한 사이만요.

  • 24.
    '25.8.13 8:37 PM (1.237.xxx.190)

    여름에는 시금치기 금방 상해서
    김밥에 넣으면 안 돼요.
    무식한 사람이 잘난체는...

    저도 신혼 때 시모의 말 때문에
    이후로 집에서 음식 차려드리지 않아요.
    다 자업자득입니다.

  • 25. 노매너
    '25.8.13 8:41 PM (211.208.xxx.21)

    종년으로 보니 저리 지적질을 하는거겠죠?

  • 26. ...
    '25.8.13 8:42 PM (112.166.xxx.200)

    제가 대신 욕 해드려요ㅡ망할 ㄴ의 노인네들, 입으로 복을 걷어찼네.
    며느리에게 고맙다,맛있다,수고했다..이런 말 하면 죽는 줄 아는 사람들이 꼭 저래요.

    근데 저런 사람들은 참지 말고 바로 받아쳐야지, 잠자코 있으면 자기들이 잘 한 줄 알고 기가 살아서 또 그래요. 내가 며느리 가르쳤다 하면서요.
    다음부턴 김밥이고 나발이고, 아니 집에 들이지도 마시고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받아치세요ㅡ애들이 오이 싫어하고 요즘같은 날씨엔 원래 상하기 쉬운 시금치는 안 넣어요. 애 키우는 사람에게 건강이 중요하지 잠시 보기 좋은 게 뭐가 중요해요? 하면서요.

  • 27. ㅇㅇ
    '25.8.13 8:43 PM (175.114.xxx.36)

    시어머니들 단골멘트 모를까봐 가르쳐준게 뭐 어때 ㅋㅋㅋㅋ
    며느리들도 작정하고 잔소리하면 참 잘할텐데요^^

  • 28. 알리
    '25.8.13 8:44 PM (14.43.xxx.235) - 삭제된댓글

    185.50님...고깝게 안들릴리가요.
    우리나라 사람중 김밥 오색 색깔 맞추는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리고 그 오색 색깔을 하늘이 두쪽나도 꼭
    맞춰야하는 것도 아니고...있는대로, 개성대로 싸 먹는걸
    그 수고에 꼭 없는 색깔을 걸고 넘어가는 심보는
    뭐냐구요.
    원글 같이 글이 퍽이나 요리어드바이스겠어요.

    친정엄마라도 저렇게 말하면 더는 해주기 싫은데..

  • 29. 알리
    '25.8.13 8:47 PM (14.43.xxx.235)

    185.50님...고깝게 안들릴리가요.
    우리나라 사람중 김밥 오색 색깔 맞추는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리고 그 오색 색깔을 하늘이 두쪽나도 꼭
    맞춰야하는 것도 아니고...있는대로, 개성대로 싸 먹는걸
    그 수고에 꼭 없는 색깔을 걸고 넘어가는 심보는
    뭐냐구요.
    퍽이나 요리어드바이스겠어요.

    친정엄마라도 저렇게 말하면 더는 해주기 싫은데..

  • 30. ..
    '25.8.13 8:48 PM (117.111.xxx.107)

    고마운걸 모르는 사람에게는
    잘안하도록 노력해보세요
    못된 노인들
    맛있으면 잘했다 애썼다 해야지
    아주 복을 떨쳐내고 있네요
    다음부터는 적당히 하세요
    화는 삭히세요 속병생겨요

  • 31. 허허
    '25.8.13 8:49 PM (112.146.xxx.207)

    185.50님
    왜 고깝게 듣느냐니… 저 글을 보고도 그런 질문이 나오나요?
    고깝게 들은 게 아니라 고깝게 말을 한 거잖아요. 지적질.
    초록이 들어가야 예쁘다는 걸 모르는 사람 같으면 김밥을 맛있게 싸지도 못해요. 그리고 이 한여름에 시금치 안 넣었다고 타박하는 지식 정도면
    (계절 나물도 아님, 시금치 넣으면 쉬어서 여름김밥엔 시금치 안 넣는 게 상식임)
    가르쳐 주는 거 안 하는 게 나아요.

    어드바이스? 어드바이스 같은 건 상대방이 요청할 때나 하는 거예요.
    ‘어떻게 말했느냐에 따라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 네, 원글님이 바로 이런 상황을 쓰신 거예요.
    본인도 알면서 왜 한 마디 꼭 반대하는 소릴 덧붙이는지 알 수 없네요.

  • 32. ...
    '25.8.13 8:49 PM (218.232.xxx.208)

    날도 더운데 할매할배 참 별거아닌걸로 힘빼시네...
    저러니 나중에 안보고 살지...
    나도 나이 50다되가지만 저런 잔소리하는 사람들 딱싫음
    본인들이나 잘하시지 트집잡을게 없어서 안하는줄아나??
    아주 나이가 벼슬임...

  • 33. 185님
    '25.8.13 8:50 PM (14.50.xxx.208)

    고깝게 안들린다고요?

    님은 식사때마다 반찬 지적질하면 기분 좋으신가봐요.

    직장맘이면서 그나마 제대로 밥 챙겨주는 이유가 어떤 반찬을 해줘도

    맛있다고 다 잘 먹어줘서예요.

  • 34. ㅇㅇ
    '25.8.13 8:58 PM (14.5.xxx.216) - 삭제된댓글

    옛날에 시집식구들 왔길래
    온갖 채소 볶고 흰자 노른자 지단까지 만들어서
    알록달록 비빔밥 만들었거든요
    식구들이 많아서 한참걸렸죠
    더운 주방에서 땀 뻘뻘 흘리며 정성들여 차려 내놨더니
    시어머니 반응이 겨우 비빔밥이냐 였어요

    있는 반찬이랑 김치 섞어서 대충 비벼먹는 비빔밥에 익숙한
    시어머니한테 갖가지 나물 만들어 차린 비빔밥은
    아무것도 아닌거였던거죠 ㅜㅜ

  • 35. ...
    '25.8.13 8:59 PM (58.29.xxx.173)

    어드바이스 ㅋㅋㅋㅋㅋ
    음식 품평회인가요?
    남의집 가서 대접받는 상황에서는 잘먹었다는 말만 하는게 상식입니다. 상대가 조언을 먼저 구하지 않았는데 먼저 나서서 가르칠려 드는걸 전문용어로 꼰대, 지적질이라고 하며 실례되는 행동입니다. 어드바이스 듣는거 좋아하시는거 같으니 고깝게 듣지말고 이번기회에 잘 알아두세요. 모르는거 알려드렸으니 저한테 고마워하시구요. ^^

  • 36. 예쁘고
    '25.8.13 8:59 PM (59.7.xxx.217)

    참하게는 본인나 잘하세요.

  • 37. ...
    '25.8.13 9:01 PM (58.29.xxx.173)

    저도 싸면서 시금치가 없는게 아쉽다는 생각 했지만
    시금치나물 따로 만들기도 귀찮았고 제철도 아니고 해서 알지만 안넣은거에요.
    근데 안넣으면 안되나요? 김밥에 시금치 안넣는거 불법이에요? 왜 파란색 넣어서 꼭 색깔 맞춰야하는데요?
    몰라서 안넣었다고 생각하는거, 그걸 꼭 자기가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꼰대이고 오만한거에요.

  • 38. ...
    '25.8.13 9:03 PM (58.29.xxx.173)

    다들 편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여기다가라도 말하니 속상한 마음이 좀 풀려요

  • 39.
    '25.8.13 9:04 PM (121.167.xxx.120)

    간이 배 밖에 나온 시어머니네요
    음식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자잘한거라도 지적하면 연 끊겨요
    잘한다 고맙다 수고한다 삼종세트 외에는 며느리에게 아무말도 마세요
    아무 뜻없이 하는 말도 꼬아 들어요
    될수 있으면 만나는 기회 안 만들고 만나도 두세시간 안에 끝내는게 휴우증이 안 남아요
    만나면 줄겁고 헤어지면 더 즐거운 관계예요
    며느리는 시어머니 경험이 없지만 시어머니는 며느리 노릇하던 경험이 있잖아요
    시어머니들 어리석게 살지 마세요

  • 40. 그 시모
    '25.8.13 9:05 PM (121.130.xxx.247)

    맨날 입으로 복 날아가게 하는 스타일인갑네요
    그런 사람 있어요
    본인만 모르지ㅋ

    여기도 몇명 보이잖아요

  • 41. 아이고
    '25.8.13 9:07 PM (180.70.xxx.42)

    편들걸 편 들어야죠.
    초록색이 들어가면 더 예쁘다는 거 며느리가 모를까 봐 얘기했다고요? 그랬다면 그거 자체가 며느리를 무시하는 거네요. 나이가 몇 살인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나요!
    그 정도는 그냥 속으로 생각하고 말 일이에요.
    자기와 다르다고 틀렸다고 생각하는 거 특히 나이 드신 분들 이 점 한번 돌아보셔야 돼요.
    정말 생사가 달린 문제거나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닌 거는 이럴 수도 있지 저럴 수 있지 사람마다 다룰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포용력과 이해심이 없으니 저런 얘기를 면전에 대놓고 하는 거예요.
    제가 60세 이상 노인들과 수업해 보니 대부분이 다 저런 식이에요.

  • 42. 지팔지꼰
    '25.8.13 9:09 PM (12.74.xxx.61)

    당근, 오이, 시금치, 단무지 안 넣고 싸는 내 김밥은 그댁 시부모 대노 격노하겠군요.

    고맙다. 잘 먹을께 말하면 입이 부르트는건지 원...

    저는 60대 후반.

  • 43. ㅌㅂㅇ
    '25.8.13 9:12 PM (182.215.xxx.32)

    입에 구멍 뚫렸다고 나오는 대로 다 말하는 시어머니 가진거 위로드립니다

  • 44. ㅌㅂㅇ
    '25.8.13 9:13 PM (182.215.xxx.32)

    날 더운데 김밥을 다 싸 놨구나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이런 말 할 줄 모르나요

  • 45. ㅋㅋㅋ
    '25.8.13 9:39 PM (203.10.xxx.140)

    저도 간장게장 좋아하신다고 콜라 넣고 간장 넣고 간단버전으로 만들어서 초대했는데 깊은 맛 없다셔서 다시는 안 만들어드려요.
    온갖 재료 다 넣고도 만들어 보고 간단버전도 재미삼아 만든건데
    뭐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넣고 끓여 만든 것보다 깊은 맛이 덜할 수 밖에 없고 그걸 말씀하신것 뿐인데 시어머니가 말하면 고깝개 들리죠 ㅋ
    아마 원글님도 친정엄마가 시금치 없으면 부추라도 넣어 색깔 맞추면 더 이뻤겠다 했음 그러거나 말거나 한귀로 흘렸을지도요 ㅋㅋ

  • 46. ..
    '25.8.13 9:49 PM (223.131.xxx.165)

    아 주말에 단무지도 없어서 햄 계란 밥으로 김밥싸고
    오이 좋아하는 막내꺼만 오이넣어준 저는 ..
    저희애들은 진짜 맛있다 그랬는데요 ㅋㅋ

  • 47. 하여간에
    '25.8.13 9:50 PM (112.169.xxx.252)

    뭐든 안걸고 넘어지면 안되는 시부모인가보네요.

  • 48. 더운여름
    '25.8.13 10:03 PM (175.123.xxx.145)

    이래서 시가사람들은 밖에서 만나야 합니다

    더운여름 며느리가 애 키우면서
    김밥 쌌다면 ᆢ흐뭇하게 먹으면 되지
    색깔타령 해가며 불평해야 하나요?
    여긴 ᆢ시어머니 밥 좀 해주면 손모가지 부러지냐? 하는
    노망난? 노인들도 있으니ᆢ

  • 49. 친정엄마는
    '25.8.13 10:05 PM (175.123.xxx.145)

    이더운 여름에 손많이 가는 김밥
    직접 싸먹지 말고 사먹으라고 말해주겠죠
    그리고 친정엄마에게 시금치없는 김밥 싸줬다면
    시금치없어도 이렇게 맛있네!! 하며 칭찬들었을겁니다

  • 50.
    '25.8.13 10:26 PM (211.211.xxx.168)

    간큰 시부모네요

  • 51. 심뽀가
    '25.8.13 10:51 PM (211.208.xxx.76)

    나쁜 늙은이
    이 더위에 애들 방학이라 손도 많이가는데
    요깃거리까지 준비한
    그것도 손 많이가는 김밥
    숲을 보랬더니
    손가락끝 손톱에 때가 꼈는지만 보는
    마음밭도 별로고 뒤틀린
    부정적인 노인네

  • 52. ㅡㅡ
    '25.8.13 11:30 PM (218.155.xxx.132)

    어드바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어드바이스 많이 들으시길 빕니다.
    이 더위에 김밥을 쌌는데
    한마디라도 지적질을 해야 시어머니 면이 선다고 생각하는
    그 기본 마인드가 문제예요.
    우리나라 시어머니들 중 대부분이 저럴껄요?

  • 53. 00o
    '25.8.14 12:38 AM (118.218.xxx.49)

    저도 이런저런일 많아서 일절 음식안하고
    아는척도 안해요.
    욕하라 해요 배뚫고 안들어오더라구요.
    뭔말을하던 그래요? 하고 신경쓰지마세요.
    전 시부까지 세트입니다

  • 54. 혼란
    '25.8.14 1:13 AM (125.244.xxx.62)

    타박은 어떤식으로 말한걸까요?

    녹색이 전혀 없으니
    그냥 편해서 녹색이 들어갔었으면 더 좋았겠다..
    정도의 스몰토크 아니였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는사람이 기분나쁘면
    시집살이. 딴지.타박으로 느낄수 있겠지만

    맞받아서
    원글이 쓰여진대로
    나도 그렇게 잠깐 생각했는데
    집에있는갈로만 하다보니 이렇게 했다.... 등등
    대답했으면
    그냥 가족간에 일상적인 대화 아닌가요?

    너는 도대채 왜 매번 이렇게 빠뜨리니?
    정산을 어디다 두는거니?
    어디서 배워서 이러니??

    이런게 타박이고 욕먹었다..정도 아닌가요?

  • 55. 손자들 보러
    '25.8.14 2:30 AM (211.208.xxx.87)

    오면 뭐하나요, 애들 엄마한테 악감정 품게 하면서 ㅋ

    입을 깁밥으로 쳐주고 싶네요. 남편이 안 닮았길 바랍니다.

  • 56. ㅇㅇ
    '25.8.14 5:43 AM (124.51.xxx.74)

    요즘 혼란님 처럼 며느리에게
    그 누구에게라도 그렇게 말한다면 다들
    안볼겁니다
    밑 부분처럼 말한다면 진짜
    상대방 무시하고 무례한거지요
    저라면 그런말 들었다면 조용히
    인연 정리합니다

  • 57. Lemonade!!!
    '25.8.14 8:01 AM (108.145.xxx.13)

    이래서 갈등이 신화 되는 거에요.

    입은 두었다가 뭐에 써요.
    말을 해요 말을.

    아이들이 싫어해서 안 넣는다, 힘들게 김밥 막았는데, 이런 말 들으니 기분이 좋지만은 안다. 웃으며~~~

    갈등 대체 능력이 거의 제로에 수렴 하시네요

    여기 팔툭에 이런 사람 정말 많은듯
    갈등대체능력이 없어요. 무슨갈등만 생기면 헤어져라 이혼해라 연락 끝어라,~~~ 참 루저로사는 방법만 어찌 그리 잘 아는지.

  • 58. ..
    '25.8.14 8:11 AM (211.209.xxx.160)

    입으로 복을 차는 스터일.
    저도 겪어본터라...
    일절 음식 안해가려고 합니다.
    맛집에서 음식 사다 드릴지언정 음식 안해갑니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솔직하게 말해서.... 이런식 화법이라 우리 엄마라면 그런 말씀은 하지도 않겠지만
    했더라도 화내며 기분 나쁘다 하겠지만
    '시'짜라 품평 들을 일은 덜하자가 제 모토 ㅎ

  • 59. ㅋㅋㅋ
    '25.8.14 8:28 AM (218.148.xxx.168)

    초록색들어가면 색감 더 좋은거 모르는사람도 있어요?
    그럼에도 안넣었으면 그럴이유가 있겠거니 하면 되지.
    아무튼 뭐라도 한소리 하고 싶어서 트집잡은게 초록색이 빠졌다.
    시금치를 넣어야했다. 오이나 부추를 넣어야한다라니ㅋㅋㅋ 진짜 복을 차는 스타일인듯.

    근데 원글도 할말은 하세요.
    여름엔 시금치 잘 상해서 안넣었어요.
    애들이 오이 싫어해요. 저도 부추도 별로에요. 그렇게 말할수 있잖아요.

  • 60. 어휴
    '25.8.14 8:28 AM (106.244.xxx.134)

    더운데 김밥 싸느라 고생했다 맛있네
    간식용인데 이 정도 말하면 됐지 본인이 만든 것도 아니면서 이러쿵저러쿵
    며느리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시금치 어쩌구 이런 말을 했겠어요? 그냥 먹었겠지
    예의가 없는 거예요

  • 61. 차곡차곡
    '25.8.14 8:36 AM (114.206.xxx.139)

    적립해 놓으라 하세요.
    저런 시모는 애들 크고 며느리도 나이들면 뒤도 안돌아봅니다.
    김밥이 다 뭐야... ㅎㅎ
    얼굴 맞댈 일이 없어져요.

  • 62. 맞아요
    '25.8.14 8:37 AM (211.209.xxx.160)

    다른 사람에게 그리 하면 예의없는거죠
    맘에 안들면 안먹으면 되지 뭘 빠졌네...
    며느리니까 맘 쓰여서 더운 날 김밥이라도 말아 드린건데 그 마음만 보면 되지요.
    수고했구나 고맙구나
    그런 마음 안들면 안먹고 암말 안하면 되지요

  • 63. 답답하네
    '25.8.14 8:45 AM (114.206.xxx.139)

    저런 시짜랑 대화해서 갈등 해결하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런 소리 툭툭 내뱉는 거 일일이 대꾸할 가치도 없어요.
    이래서 저래서 그랬다.. 라고 하면 아 그렇구나... 수긍할 시모인지 아닌지
    겪는 사람이 더 잘 알죠.
    저런 시모 대부분은 아마
    그래도 그렇지~~~ 하고 뒷말이 늘어지는 타입일 걸예요. 보나마나

  • 64. ...
    '25.8.14 8:46 AM (106.101.xxx.130) - 삭제된댓글

    본인도 싸면서 시금치가 없는게 아쉽다는 생각했다면서요.
    시어머니도 그런 차원에서 말한걸 고깝게만 듣네요.

  • 65. ...
    '25.8.14 8:48 AM (106.101.xxx.130)

    본인도 싸면서 시금치가 없는게 아쉽다는 생각했다면서요.
    시어머니도 그런 차원에서 말한걸 고깝게만 듣네요.
    요즘 사람들 말 한 마디에도 너무 예민해요.
    자기들은 할 말 다 하면서...

  • 66. 222
    '25.8.14 8:49 AM (106.101.xxx.239)

    저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시모 눈치보고, 일하고 애키우면서도 잘해보려고 아둥바둥
    그런때 시모는 막말상처주는말이나 해대고.

    지금은 안면몰수하고 전화도 안하고 명절에도 얼굴만 비치고 옵니다.
    어떨것 같으세요?
    평화 그자체예요.
    시모혼자 악쓰다가 맘정리하시더니 오히려 본인인생 더 잘살고계세요.
    며느리 남이라고 생각했는지 이제서야 서로조심하고 거리두고
    그렇게 평화롭게 삽니다.

    잘할려고 1도 할거없어요.
    그냥 남보다 못하게 사세요.

  • 67. ....
    '25.8.14 8:50 AM (220.125.xxx.37)

    시부모님은 시금치가 드시고 싶었나봐요.
    한단 사다 드리세요. 드시고 싶은 취향대로 무쳐드시라고..

  • 68. ........
    '25.8.14 8:55 A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시댁가서 10번 복수하세요.
    어머님 여기에 이거 왜 안넣으셨어요..

    복수해야 마음 풀림.

  • 69. ......
    '25.8.14 8:56 AM (110.9.xxx.182)

    시댁가서 10번 복수하세요.
    어머님 여기에 이거 왜 안넣으셨어요.그거 넣어야 맛있는데
    간이짜요.
    밥이 좀 진데....
    약간 쉰거 같은데...

    복수해야 마음 풀림.

  • 70. ㅎㅎ
    '25.8.14 8:58 AM (114.206.xxx.139)

    윗님처럼 하는 게 복수가 아니예요.
    복수하겠다고 시집에 10회 방문을 하라구요?
    진정한 복수는 무관심과 거리두기죠.
    그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세상 평화롭습니다.

  • 71. ......
    '25.8.14 9:01 AM (110.9.xxx.182)

    무관심 거리두기 해도 시금치만 보면 그생각나요.
    복수가 최고좋은 치유입니다.

  • 72. ......
    '25.8.14 9:02 AM (110.9.xxx.182)

    거울치료가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인데 뭘 무관심과 거리두기를 하라고....

  • 73. 저도
    '25.8.14 9:16 AM (122.41.xxx.15)

    결혼초에는 그런걸로 상처받곤 했어요 그때는 시부모님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서는 아무말도 못했었죠
    그러나 이제는 세월을 빽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합니다.
    "아 어머니 지금 날씨에 시금치 넣음 빨리 쉬어버리지"
    "어머니 아들이 야채 싫어하자나요"
    "무슨 손님음식 차리나 색색깔로 구색맞추게 그냥 식구들 먹는건데 정성만 있음 됐지"
    "어머니 이렇게 잔소리 하면 안반가워요"
    머 이렇게 하고싶은말 쏟아내고 급한일 있는것 처럼 다른곳으로 쌩하니 가버리죠
    그리고 잊어버립니다. 두고두고 생각해봤자 내 속만 터지지 그냥 잊어버리세요

  • 74. .....
    '25.8.14 9:19 AM (218.147.xxx.4)

    여하튼 시짜들이 ㅈㄹ 도 가지가지

    나중엔 대꾸도 마세요 무반응이 최고 대응
    그러던가 말던가
    무슨 말해도 그냥 바로 다른화재로 돌리던가 다른일을 하던가 하는게 상책
    야채 넣으면 쉬어요 누가 안 좋아해요 이런것도 필요없음
    그것도 내 에너지가 들어가고 그런말 하면도 또 열받거든요

    무관심이 최고!!!!!!!!!!!!!!!!!!

  • 75. ,,
    '25.8.14 9:24 AM (76.133.xxx.172)

    이거 별 말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 그대로 사위로 상황 바꿔서 대입해보세요. 사위가 장모님 대접한다고 이것 저것 요리 했더니 트집 잡는 꼴. 왜 며느리 앞에만 서면 시짜들은 무례한 사람이 되는걸까요.

  • 76. ㅇㅇ
    '25.8.14 9:35 AM (58.29.xxx.185)

    혹 외국 며느리들한테는 언어소통이 안되어서 시집살이 못시키는 걸까요
    —————————
    맞아요. 외국며느리들, 시어머니가 듣기 싫은 소리 하면 한국말 못 알아들은 척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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