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현미 엉덩이에 뿔 달아주기 *^^*(발아현미)

| 조회수 : 6,022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8-11-16 13:58:21
매발톱님 방식으로 발아 현미를 두번째 시도해 봅니다.
처음 한 것은 싹이 너무 길었는데 이번은 아담하게 엉덩이게 달은 뿔이 이뿌네요



현미를 적당량을 덜어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찹쌀현미로 했어요 저는....일반현미로 하셔도 무관해요
저도 지난번은 일반 현미로 했구요~ 맛의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 이번엔 찰현미로 했어요.)
저는 그냥 플라스틱 소쿠리에서 흐르는 물에 씻어 줬어요.
재래 시장에서 달걀 담아주는 소쿠리랍니다... ^^;;
귀차니즘으로 밥할때 쌀을 씼을 때도 그냥 저 소쿠리에 졸졸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현미나 잡곡을 함께 씻어도 불순물이 쏙~ 씻겨 내려가고 쌀만 남아서 편하네요.ㅎㅎ



잘 씻어준 현미에 정수기의 정수된 물을 적당량 담았어요.
요렇게 5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팅팅 잘 불어준 이뿐~ 현미...^^





잘 불은 현미를 소쿠리에 그대로 담아서 위에
면보로 덥어 준후 담요로 꽁꽁싸서 실온에 둡니다
소쿠리 아랫쪽에 떨어지는 물을 받아 줄수 있는 그릇을 받쳐 줬어요.







금요일 저녁에 담요로 싸서 주방 한켠에 두었다가 조금전에 확인해 보니 요렇게
엉덩이에 한개씩 뿔을 달고 저를 보고 샤방~샤방~ 하네요(32시간 후네요..)
사진에 잘 보이시나 모르겠어요.
발아율은 95%이상 되는거 같아요 거의다 엉덩이에 뿔을 달았아요 ^^
전엔 꼬박 이틀을 뒀더니 싹이 너무 길어 졌길래 이번엔 살짝 뿔난 정도로 마무리
한후 물에 살랑살랑 씻어서 지금 물기 빼고 있어요.
한번 먹을 양씩 덜어서 냉동 시켰다가 밥할때 섞어 먹어야 겠어요 ^^





발아 현미와 콩을 섞어서 한 오늘 저녁밥 입니다.
그리고...저녁 메뉴였던 닭 볶음탕...^^

자.....이제 아~~ 하세요~



금방 지은 따끈한 밥에 얼큰한 닭볶음탕 고기 얹고 김치 얹고~ 크게 한입 아~~



닭 볶음탕의 마무린 뭐니 뭐니 해도 국물에 밥 비벼서 적당히 익은
김치 한조각 얹은 후
아~~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린
    '08.11.16 3:39 PM

    헹~
    허브N님 저, 찹쌀로 해야하나? 그냥 현미로 할까 고민하다 아직 결정못했어요.
    밥해서 드셔보시고, 어떤게 더 맛난지 차이도 알려주세요.
    뿔난싹이 꼭 감자싹 같네요.

  • 2. 허브N
    '08.11.16 8:07 PM

    아마린님...^^ 안녕하세요?
    음.....제가 일반현미랑 찰현미랑 다 해 먹어 봤는데요...
    아무래도 찰현미는 더 쫀득한 맛은 있는거 같아요...

    일반 현미나 찰현미 모두 현미 특유의 껄그러움 없이
    부드러워서 먹기 참 좋아요...^^

  • 3. 부겐베리아
    '08.11.17 9:56 AM

    혐미 참 이쁘게 발아 되었네요^^
    허브N님 저도 이번에는 실패없이 잘 할수 있을것 같아요.
    찰현미 받아서 시도 해보고 쪽지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4. 유시아
    '08.11.18 10:43 AM

    좋은정보 감사해요...저도 함 해봐야겠어요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잘되면 저도 쪽지드릴께요
    그런데 그냥 시중에서 파는 아무 현미라도 되나요? 혹 유기농 이거나 아님 햅쌀이여야 한다거나뭐 그런 단서가 붙지 않아도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3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2 진현 2025.05.31 1,183 3
41152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3 스테파네트67 2025.05.31 942 2
41151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0 소년공원 2025.05.30 4,529 3
41150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5,799 2
41149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4 andyqueen 2025.05.26 7,085 6
41148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4 22흠 2025.05.25 3,944 0
41147 참새식당 오픈 7 스테파네트67 2025.05.25 3,830 6
41146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5.25 4,095 3
41145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9 늦바람 2025.05.24 4,370 2
41144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6 캘리 2025.05.21 6,727 3
41143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6 인생 그 잡채 2025.05.20 7,538 3
41142 더워지기전에 10 둘리 2025.05.19 6,853 5
41141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7,320 4
41140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4,016 2
41139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7,798 3
41138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8,155 2
41137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2,274 4
41136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4 행복나눔미소 2025.05.10 10,081 6
41135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6,000 4
41134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808 4
41133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463 5
41132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742 5
41131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649 3
41130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585 2
41129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805 3
41128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1,053 4
41127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0 김명진 2025.04.21 9,250 4
41126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9,707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