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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처녀 아닌 총각 김치 담궜습니다.

| 조회수 : 17,00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04-15 14:47:39

 알타리 두단을 입양

마을 버스를 타고 오느라 낑낑 거렸다

금요일인데 퇴근 하고 장보러 차를 가지고 나갈지....의문이 들었음..귀차나...

그래서 퇴근하면서 업어온 애들

 알타리를 다듬는 사진은 안드로 메다로..

물묻은 손으로 칼과..다듬던 끄트머리를 제치고 사진 찍긴 너무 힘듬.ㅠㅠ

풀을 쑨다

밥도 넣고, 밀가루 고구마 가루 다 해봤는데

걍..찹쌀 풀이 젤 나아..빛깔도 반짝반짝 하고 단맛도 돌고

두어 수저 넣고 물넣고...계량은 음씀

인생에서 저절로 되는게 과연 있나....젓고 저어야지..큭

되직 하면 물을 조금 더 넣고 넘치거나 눌지 않게 저어 줌

묽은 건 상관없다.

 근사한 양념통은 사치다. 이것이 바로 생생 부엌

새우젓, 소금, 고추가루, 병에 든것은 청, 먹다 남은 배와 마늘

 새우젓과 배와 마늘에 생수를 조금 부어 갈았더니 고운죽이 되었음

맛은 ??

파를 조금 넣고 고춧가루와 풀과 합체..

대충 담그니까 ..양념이 모자랄까? 두근두근

 요기서 찍어 먹어 보고 싱거우면 짭짤하게 소금과 약간의 설탕을 넣어 줌...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조금 짭짤하면 되는데...난 싱겁게 먹어 흑흑

하다보면 늘꺼야..

 물기 빼준 알타리 투하..

무쪽은 세심하게 바르고..양념을

줄기는 대충 ..

한손찍사의 위엄.....포인트는 포커스 날려 먹기

차곡 담다가..양념이 모자랄꺼 같아서 다시 뒤집었음..먼저 담은 애들이 풍성한 양념 옷을 입기 마련이라...

결국 대충 담았다..

돌돌 마는 따위 신공은 없다

생생 주방

하나 먹어 보니 약간 짭짤하니....이젠 시간이 양념이겟지..

아 이뽀라...

다듬을떈..맨날 많은 양이 담그면 다 줄어서 아쉬움 한단 더샀음 한통 체우는 거데..쩝..

저기서 엄마 덜어 드리고..나면 반남음..췟...

 언넝 익어라...한손 비비기 신공에 이어

한손으로 먹기 신공도 보여 주마..

근데 다이어트 언제 하나 ㅠㅠ

 꼴에 두단 다듬으면서 간신히 모은 시레기임..

하나라도 아쉬워서  고이고이 삶아줌

쫑쫑 썰어서 약간의 물과 함게 냉동..

시레기 밥으로 환생 하길 기다리렴...

블로그 반말체는 죄송합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14.4.15 2:50 PM

    지금 수정을 눌러도 안되어서요 당분간 오타는 죄송합니다.

  • 2. 르플로스
    '14.4.15 3:21 PM

    하하 센스 작렬하세요. 된장녀도 그렇구요 .
    직장다니면서 김치도 다 담궈 드시고 정말 존경스러워요~~
    건강식하면서 생활 속에서 다욧도 다시 화이팅요!

  • 김명진
    '14.4.15 3:45 PM

    앗 저 요요 오고 있긴 해요. 3키로정도 캬캬캬..근데 아직 여유 부려요. 다시 운동 하려고 하고 있고...
    최저치 대비 3키로 정도라..나쁘지 않고요. 여튼 열심히 할께요. 감사합니다.

  • 3. 난난나
    '14.4.15 6:22 PM

    평소에 밀가루찹쌀풀 만드는게 궁금했는데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언젠가 저도 포기 김치 담을수 있는 날이 오겠죠
    다들 솜씨 좋고 부지런하셔요~

  • 김명진
    '14.4.16 9:28 AM

    낼모래 마흔인 저도 이제 조금씩 하는 걸요. 늘겠죠 우리 언젠가는

  • 4. dlfjs
    '14.4.15 6:39 PM

    저도 알타리 담그면 시래기를 쫑쫑 썰어서 들기름 간장에 버무려 얼렸다가 밥할때 넣어요
    그나저나 2월인가 담근 알타리는 맛이 없어서.. 한동안 안했는데... 요즘은 맛이 들었을까요....

  • 김명진
    '14.4.16 9:28 AM

    무가 아직은 별맛이긴 해도 겨우내 김장 김치에 질렸다면 시도해보셔요

  • 5. fachtmann
    '14.4.15 11:08 PM

    김명진님 글작성 아이디는 "생생 주방" 이 좋을것 같아요. 강추 :)
    직장맘인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강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이런 글 , 사진 너무 너무 좋아서 댓글 한번 달아봅니다.

  • 김명진
    '14.4.16 9:28 AM

    늠 생생 해서 문제죠..저는 사진이..좀...안이뻐요. ㅠㅠ

  • 6. 순덕이엄마
    '14.4.16 3:26 AM

    된장녀에 이어 총각김치..^^
    김명진님 음식은 늘 솔직하고 건강해 보여요.

  • 김명진
    '14.4.16 9:30 AM

    아이고(베베꼬임...좋아서) 순덕이 엄마님...건강 하시죠?
    호호호....솔직은 해요. 제가 ㅋㅋㅋ

  • 7. 쿠우짱
    '14.4.16 2:12 PM

    오오~ 글도 잼있게 쓰시고~ 정말 맛나보여여~
    몬가 인간미가 느껴진다고 할까?? 우리 언니 해주시면 안될까여?

  • 김명진
    '14.4.16 4:39 PM

    쿠우짱님,
    웬지..디게 미인이실꺼 같아욤...저를 언니로 삼으신다뉘요..
    캬캬캬

  • 8. 코알라^&^
    '14.4.17 1:01 PM

    제가 참 좋아하는 총각인데요,,,ㅋㅋ

    죄송하지만 총각무 담을 때 절이는 방법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절일 때 마다 망합니다,,,

  • 김명진
    '14.4.17 2:08 PM

    저도 뭐 능숙하지 않아요. 대충 절여서 잘 몰라요. 그냥 소금은 대충 뿌리고..숨이 죽는 걸 봐서 담그는 거라서요. ㅠㅠ

    절일때 물에 소금을 타서 쓰고요. 위아래를 뒤집어 주는 게 다입니다.
    죄송합니다.

  • 9. michelle
    '14.4.21 6:32 AM

    낼모래 마흔인 주부의 내공이 저한텐 장난이 아닌 살림의 지헤가 대단하시네요
    짜투리는 씨래기를 만드시는 지혜... 왜? 난 그생각을 못했을까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하나봅니다

  • 김명진
    '14.6.13 3:58 PM

    별말씀을요

  • 10. koalla
    '14.4.21 8:00 PM

    여쭙니다.
    저는 김치할때 소금에 절이는게 제일 어려워요.
    짜지않게 잘 절이려면 어떻게 또. 얼마나 절이면 좋을까요?

  • 김명진
    '14.6.13 4:00 PM

    절임은 대중없이 중간중간 먹어도 보고
    숨숙는거 지켜 보고 그래서 잘몰라요.
    대충 한두시간 지나 숨이 죽으면 싯어서 버무리면서 간을 맞추는 편이라서요. ㅠㅠ

  • 11. 먼훗날
    '14.4.21 8:01 PM

    너무 재밌는 분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총각김치 담그는 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김명진
    '14.6.13 4:00 PM

    하다보면 늘더라구요. 화이팅

  • 12. 쎄뇨라팍
    '14.5.19 12:19 PM

    ㅋㅋ

    정말 맛나게 담그셨네요
    먹고픕니다

  • 김명진
    '14.6.13 4:00 PM

    색감이 잘 나왔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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