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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임신이라는데,,,,,,,

| 조회수 : 1,74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8-06-25 16:57:08
제나이 37입니다. 36개월딸,15개월아들있구요.
오늘 검사하니 임신인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경제적상황이 너무 안좋아서요..
둘째 태어나면서부터 마이너스통장으로 살아가고 있어여.
근데 셋째라니...
수술을 할려니 맘이 편치않구요. 낳자니 형편이 그렇구요.
에구... 어찌해야하나 맘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촌동
    '08.6.25 5:33 PM

    저도 원치않는 셋째 임신이 되서 한달전에 애를 지웠습니다..
    6주즈음 발견했는데.. 그때만 수술했어도 됬는데.. 전 유지할건지 수술할건지 계속 고민하다가 거의 10주만에 수술했어요.. 수술하실거면 하루라도 빨리 가서 하세요..
    죄책감은 더 해지고.. 수술비도 비싸고.. 고통도 더 하더군요..
    중절 수술.. 정말 나쁜거지만.. 현실을 묵과할순없죠..
    그리고 님 거의 마흔이 다가오는데.. 저라면 힘들거같습니다

  • 2. 예쁜솔
    '08.6.25 6:21 PM

    에구...
    임신이라 축하드리고 싶은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도와드릴 것도 아닌데 그냥 낳아라 하긴 그렇지만
    이 아이가 자라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을 주고
    또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인류에게 큰 일을 할 지 잘 모르잖아요.

    힘드시겠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 3. 바위
    '08.6.25 6:29 PM

    고생스러워도 낳으세요 우리마을에 옛날에는 중절수술도 없는 시대에 가난한 농부의 아내가 마지막에 낳은 여셋째 딸을 어쩔수없이 낳아는데 그아이가 효도하더랍니다. 아이가 셋이면 어떤 지방자치는 포상금도 주고 아파트 분양 특혜도 주던데요

  • 4. 태송
    '08.6.25 8:56 PM

    광고 관련하여 이 사이트를 알고 회원 가입한후
    삼양라면 두박스 라면 몰에서 주문했습니다.
    여기 오니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군요.
    저의 집사람은 마흔이고 3년전까지 시험관 시술 11번 했는데도
    착상이 안되어 실패했는데,,
    제가 입양하자면서 반대해도 아직 미련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서울가서 한번 더 해본다고 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안타깝습니다.

    님의 세째 임신이 부럽게만 느껴지는데....ㅠㅠ

  • 5. 세크메트
    '08.6.26 12:33 AM

    축하 받아 마땅한 임신인데..사정이 어려우시다니 글을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아프군요.
    저도 아이가 둘인데... 한동안 생리를 안해서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만약 임신이었다면 저는 아마 중절 수술했을겁니다...(그때 살림이 어려울때라서...)
    소국님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남편분과 잘 상의해보세요.
    여려운 일도 기쁜일도 함께 하기로 한 남편 아닌가요. 어떤 결정을 하던 부부가 함께 의논해서 결정 한거라면 후회는 반으로 기쁨은 배로 늘거라고 믿습니다.

  • 6. sys91
    '08.6.27 6:35 AM

    저라면 중절미련없이 할꺼 같아요 힘든데 애들만 줄줄이.. 하나키우면서 깔끔하게 사는게 젤좋은거 같더군요 둘이되니.. 요즘 애들한테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것도 아니구 남편도 힏드시꺼구..주수불러가면 수술만 힘드니 더 미련생기기전에.. 결정잘하시기에 한표

  • 7. 곰돌이
    '08.6.27 11:19 AM

    제가 37에 둘째를 낳았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말렸는데... 제가 우겨서 낳았어요. 말리던 사람들, 그때 안 낳았음 어쩔뻔 했냐고들 합니다...

  • 8. 해피곰
    '08.6.27 2:42 PM

    형제많은 집에서 자라서 (7남매) 자식 정말 하나만 낳구 안낳을려구 했는데
    뜩허니 연년생이 들어서서 낳았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고생도 했지만 지금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낳은 형제 둘 낳은 형제 우리집은 이렇게 갈라지지만 어릴땐 모르겠더니
    자라면서 보니 형제는 역시 있어야겠더라구요

    셋째시면 조금 맘을 편하게 먹어보시면 어떨런지요
    사교육이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그런 육아방식말구요

    주위에 셋째 많이 낳는데요
    다들 힘들지만 낳기를 잘했다고 하시더라구

    항상 힘든 삶은 아닐꺼니까
    복뎅이 낳아서 형편이 나아질수도 있잖아요

    힘내세요
    태아도 생명입니다

  • 9. 완도 태화맘
    '11.9.22 4:08 PM

    저 36에 셋째 낳은지 20일입니다..

    저두 고민 엄청했네요..

    다들 자기 밥줄은 가지고 태어난다고 해요..

    지금 형편이 어려우시다니 뭐라 딱히 드릴 말은 없는데..

    어쩌면 셋째 태어나고 일이 잘 풀릴수도 있구요..

    암튼 남편분과 잘 의논하셔서 하세요~~

    근데 아가는 정말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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