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동] 마산 해물아구찜

[그린]

저도 얼마 전에 갔다가 82에 올려야지 싶어 사진을 찍어뒀는데

"딸기맘" 님이 먼저 올려주셨네요.^^

워낙 유명한 집이라 일요일 저녁 6시쯤 갔는데도 인산인해였구요

저희가 먹고 나올 때 쯤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퍽 많았어요.

손님이 많다보니 정신없기 그지없고, 불러도 대답없는 불친절함에 짜증나기도 하지만

매운 거 좋아하는 제게는 꽤 맛있는 집이라 가끔은 찾게 되네요.

저 갔을 땐 어른 9명에 아이 1명 일행이었는데

아구찜 특대1, 해물찜 특대 1 (특대 \47,000원)로 모두 푸짐하고 배부르게 먹고 왔네요.

매운 정도도 조절되니 매운 거 싫은 신 분들은 미리 주문해보세요.

참, 그리고 제가 알기론 마산 아구찜은 아구를 말려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집은 말리지 않은 아구로 합니다.(실은 저도 말리지 않은 게 더 좋아요~)

아구찜만 먹을 땐 낙원상가 아래에 있는 "낙원아구찜"을 더 자주 가는데

하여간 매운 거 엄청 밝히는 그린입니다.^^

* 사진은 특대사이즈를 2개로 나눈 크기입니다. 위는 아구찜, 아래는 해물찜...
  해물찜에는 저렇게 낙지 한 마리가 덮여서 나오네요.ㅎㅎ

[아네스]

단골집입니다. 후배들 데리고 가는데 예전보다는 그리 붐비지 않아서 그래도 이럭저럭 먹을 만 하던걸요. 한번은 1시간 기다려서 겨우 자리 잡았는데 정전이 되었답니다. 너무 억울해서 그냥 죽치고 있었더니 10분 후에 불이 들어와 기어코 먹었던 집. ㅋㅋ

[그린]

아네스님도 이 집 자주 가시는구요.^^
나름대로의 마력이 있는 집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