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데리야끼 소스를 이용한 갈비찜(사진없어요!!)
오늘 별안간 손님 두팀(?)이 다녀갔네요..
전화걸어 주저리 주저리 신세한탄하는,, 제 후배녀석;; 하나와,,
그녀석 갈때쯤 갑자기 들이닥친 남동생과 그 여친이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후다닥, 출근해버리고 귀가하지도 않을 남편대신;;
아기랑 놀아주면서,, 음식을 만들려니,
[오렌지피코]님이 아닌 마당에야,, 변변한 음식을 준비할 수 없더라구요;;
제 후배가 최근 실연으로 맘 아파 하고 식욕도 거의 없다는데,, 몸보신이라도 해 줘야 하는데...
약속시간인 점심시간은 다가오고, 마음만 앞서고.. 약간 초조..;;; 시간은 흐르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버전으로,,
------------------(허접레시피)---------------------------------------------------------
전기압력밥솥에, 한시간도 채 핏물을 빼지않은(실은 해동도 덜 된) 호주산 찜갈비 한봉지(1킬로)
넣고, 마늘 한큰술반(이것도 냉동된채)넣고 80분 압력으로 삶아버렸습니다.
(쿠쿠 밥솥에는 만능찜 코스가 있더랍니다! 압력솥이 따로 없는 저는 가끔 이용합니다.. 전기요금의 압박;)
80분뒤 칙칙!! (이때 수증기가 정신없이 솟구치니, 저는 취사를 누르면서, 행주 하나를 압력추 위에다가 덮어둡니다. 그러면, 수증기가 천정으로 솟구치지 않고, 얌전하게 행주에 흡수된답니다)
꺼내보면, 잘 익어있고, 기름기가 쭈욱 빠져있습니다.
시간은 없으니, 기름이 대부분인 국물을 쭉! 따라버립니다.
여기에, 데리야끼 소스 1/2컵, 물 1/2컵, 양파 2/3컵(잘라서 냉동해둔 양파였어요.), 물엿 한큰술, 배 약간 (먹다남은 한조각반..) 갈아서 넣고, 잠깐 간을 보고, 뒤척거려준다음,
다시 20분 압력코스를 돌려줍니다..
ㅎㅎ;; 약간은 달달한,,맛난 갈비찜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 친정에서 먹던것과 같은 맛! 난 스피드 요리의 천잰가봐!!)
------------------------------(허접레시피 끝)--------------------------------------------------
후배가 치아 교정중이라 잘 익어야 했습니다!! 저처럼 뜯어먹는거 귀찮아 하는 사람에겐 딱 좋은 정도였습니다.
큰 접시 한쪽에, 갈비 서너대씩 얹고, 국물 약간 끼얹어주고,
가니쉬로는, 애호박 한개를 1센티정도 토막낸것과, 느타리 버섯 한팩을 씻어서, 동시에 찜기에 10분쪄서, 접시 한켠에 얹어주었습니다. 그럭저럭 색의 배합은 봐 줄만 했습니다. 간은 하지 않았구.. 그냥 갈비국물(?)에 적셔서 먹게 유도했습니다..
음료는 자스민차였습니다.
후배와 정담을 나누다가, 돌아갈 무렵, 남동생이 빌려준 플스2를 찾으러 온다고 하더니,
아기 사진찍어준다고 눌러앉아버리길래, 다시 한번 더 만들었습니다. (이놈들은 꼭 데이트 비용 떨어지면 핑게대고 놀러옵니다..ㅎㅎ)
설에 선물받은 귀한,, 갈비세트는 이제 한봉지만 남게되었습니다.. (아까비!!)
아.. 이렇게 대충 만들어도 맛있다니!! 스스로 감탄하며, 허접레시피를 널리 전하고자,,
사진도 못 찍은 주제에 감히 적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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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맘대로 뚝딱~
'05.3.2 12:04 AM저도 어제 데리야끼 소스라는걸 처음 사봤거든요...근데 무슨맛이예요...? 간장..? 오이스터 소스..?
2. 헤르미온느
'05.3.2 12:09 AM큭... 오늘은 투하,,,가 없네요..얌전히 넣어, 주셨군요..ㅎㅎ...
집에 가면, 요시다 데리야끼 남은걸로 실습, 들어갈께요^^3. 핑키
'05.3.2 12:32 AM하하하.....사진보다 더 리얼한 그림이네요.
헤스티아님이 만든 찜갈비 맛이 궁금해요. ^^4. 감자
'05.3.2 12:52 AM아! 이런 그림은 어디서 그려서 데꾸온데요??
찜을 80분이나???
좋은거 하나 배워가요...행주를 덮어둔다..
맨날 걱정이었거든요..이러다가 쿠쿠올려둔곳 위가 조만간에 닳아서 뚫리지않을지 ㅋㅋㅋㅋ
헤스티아님을 키톡에서 보니 더 방가 ^^5. 헤르미온느
'05.3.2 12:56 AMㅋㅋ,,, 그림, 넘 잘그리셨네요^^
6. champlain
'05.3.2 2:06 AMㅎㅎㅎ 맞아요..
요즘 저도 갈비찜이나 닭찜, 삼계탕까지 압력밥솥에 하는데 시간도 단축 되고 고기도 연하게 잘 익고
간도 잘 배고 좋더라구요.^^
통통군 데리고 잘만 하시는데요..뭐,,7. kidult
'05.3.2 3:24 AM3시가 넘었는데 아직 잠못이루고 뒤척이다 82에 와보니 헤스티아님이 갈비찜을 하셨네요.
맞아요.편리한 취사도구를 적절히 사용한 간편요리에 천재십니다.(너무 띄워준다.)
오늘의 레시피에는 통통군의 방해도 없군요. ㅎㅎ..8. 이론의 여왕
'05.3.2 6:57 AMㅋㅋㅋ 그림 먹음직스러워요!! (특히 버섯이...)
우리, 아예 이참에 키톡에서 디카사진을 몰아내(!) 보까요? 으흐흐흐흐...9. 쫑이랑
'05.3.2 8:32 AM여왕님,헤스티아님 작품집 내세요.두분이 같이...저도 남동생이 여자친구한번 데리고 와봤음 좋겠어요.데리야끼 소스 업어갑니다.
10. kidult
'05.3.2 8:55 AM82에 헤씨개명에 이어 그림일기식 키톡의 바람이 부누나.
11. 헤스티아
'05.3.2 9:38 AM케케케 헤씨개명과 그림판 일기가 더욱 부흥하여라~~~~
12. 오렌지피코
'05.3.2 9:41 AM헉! 오렌지피코도 별루 변변치는 못하옵니다.ㅡ..-;;
제 비법 아닌 비법은, 저의 날랜 칼솜씨냐, 그것도 아니고, 그렇담 타고난 부지런함이냐, 역시 것두 아니고, 그그그그렇담, 놀라움 명석함과 두뇌냐....역시 것도 아니고....
바...바로 정답은 잠탱이 아들놈입니다.
밤잠 9-10시간 다 자고, 낮잠도 오전 1시간, 오후 2-3시간씩 꼬박꼬박 자고야 마는...잠...탱이...아들...
울 아들 지금도 벌써 골아 떨어졌습니다.
쟤는 재롱을 연마할 시간이 없습니다.(남들 다 하는 기기, 까꿍놀이하기 등등...) 마냥...자고만 싶은 아가랍니다....=3=3=313. 헤스티아
'05.3.2 10:58 AM앗 오렌지피코님! 부지런한 아기엄마의 본보기!! 제 아기도 잠을 자긴 자는데,, 저는 그 시간에 같이;; 자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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