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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교동(?) 떡볶이~

| 조회수 : 3,69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2-15 14:03:12


몇년전 딱한번 무교동낚지볶음을 먹어본 후로는
절대로 먹지않은 메뉴가 되었어요~
고춧가루 범벅에 몇가닥 보이는 낙지다리에.....
정말 입안은 화끈거리게 아프고 눈물은 범벅이 되고.....__+

그..런..데...
요번주에 들어서 신경쓰이게 만드는 일이 두건이나 터졌네요~
어제밤엔 너무나 화가 나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컴앞에서만
붙어있었더니...남편은 속도 모르고 전자파가 어쩌고 저쩌고....ㅡㅡ+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을 자는데도 온몸이 쑤시고 저리고..
꿈까지 어찌나 복잡하고 슬픈꿈만 꾸었는지...
흐느끼다가 울면서 깨었어요....ㅜㅠ

점심대신 고추장 듬뿍~넣어서 무교동 낙지볶음 버금가는
떡볶이를 해서 먹었어요~
머리가 띵~할 정도로 매워서 얼음을 물고 있지만.....ㅜㅠ
가끔은 눈물이 핑핑 나올 정도로 매운음식을 먹으면
조금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매운음식때문에 몸에 통증이 생겨서
다시금 의욕이 생기는건지.....__;;(왠지 뵨태같은 느낌이...)

설에 시모님께서 가래떡과 떡볶이떡을 뽑아주셔서
당분간은 떡걱정은 안해도 될듯~

레시피는 고수님들이 많으시니 생략하구요~^^*
지난번 이마트에 갔더니 버들송이(?)버섯이라고 느타리와 새송이버섯에
비할길 없이 저렴한 버섯이 나왔더라구요~
좀만 끓이면 물러지는 다른 버섯들 보단
오래 끓여도 물러지지도 않고 아주 쫄깃쫄깃 맛있네요..^^
쫀득한 떡과 쫄깃거리는 버섯때문에
오늘 한 떡볶이는 성공했어욧~!!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소미
    '05.2.15 5:21 PM

    떡 한번 날씬하고 , 양념도 매콤하니 넘 맛나겠어여. ^^ 매운 음식 먹으면 확실히 스트레스 좀 풀리죠? 꼭 사우나 한 것 모냥... ㅋㅋㅋ

  • 2. 몽몽
    '05.2.15 7:48 PM

    맞아요. 매운 음식을 먹으면 대뇌가 통증으로 인식해서
    엔돌핀을 마구마구 분비한대요.
    저도 요즘 매운 음식이 무쟈 땡겨요~~

  • 3. 미스테리
    '05.2.15 9:15 PM

    아공...맛은 무쟈게 있어 보이는데 아가가 매웠겠어요...ㅎㅎ
    뭐, 엄마께서 다시금 의욕이 생기셨으니 아가도 행복(?)했을꺼예요...^^

  • 4. 김혜경
    '05.2.15 10:05 PM

    너무 매운 거 많이 먹으면 아가 머리숱 적다는 어른들 말씀...진짜 울 딸 머리숱이 적었어요..제가 임신중 하루는 회냉면, 하루는 명동칼국수 먹었더니요...

  • 5. champlain
    '05.2.16 2:14 AM

    스트레스 쌓이면 매운 음식을~~
    매운 것 잘 못 먹지만 한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맨날 죄 없는 남편에게 신경질 부리느니 매운 음식 먹고 얼음 물고 있는 것이 낫겠죠..^^;;

  • 6. 가영맘
    '05.2.16 12:16 PM

    혜경선생님 정말요?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임신중엔 무교동도 자주 갔었는데...
    울딸 머리숱이 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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